서울교총은 오는 11월 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18회 은사와 함께하는 새내기 교사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새내기 교사대회는 새내기 교사와 선배 교원(은사)의 만남을 통해 교직생활의 지혜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에 잘 적응하도록 돕기 위한 자리다. 신청 대상은 2017년도, 2018년도 신규 임용된 교사다. 학교별 선배 교원(은사)은 1명만 참석할 수 있고, 신규 임용 교사는 4명까지 가능하다(학교별 참석 비율 1대4). 참석자들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행사 당일 관람할 수 있는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티켓도 증정한다. 참가를 원하는 새내기 교사는 서울교총 인터넷 홈페이지(seouledu.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10월 26일(금) 오후 5시에 신청 마감한다. 선착순 360명.
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교장 박상호)는 10월 13일(토)에서 10월 14일(일) 아람단 학생 11명을 대상으로 ‘아람단이 떴다!’ 갯벌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아람단이 떴다!’ 갯벌체험은 담양 한과 만들기, 하전갯벌체험장에서 조개 캐기 등 자연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청소년경북연맹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아람단 학생들은 13일(토) 담양 한과 체험장에서 우리나라 전통식품인 한과를 만들었다. 먼저 강사님의 설명을 진지하게 듣고 불을 가열하여 팬을 달구어서 초청이 부글부글 끓을 때까지 기다렸다. 다음으로 준비된 튀밥을 고루 섞고 성형판에 밀대로 고루 평평하게 펴주었다. 그리고, 식기 전에 칼로 썰어 4가지 형형색색의 한과를 완성했다. 14일(일) 오전에는 하전갯벌체험장에서 갯벌체험을 실시했다. 먼저, 갯벌택시라 불리는 트랙트를 20분 정도 타고 갯벌체험장에 도착했다. 갯벌에 대한 안전교육과 갯벌이야기를 강사님께 듣고 갈퀴와 바구니를 받고 바지락 캐기 체험을 실시했다. 풍부하고 기름진 갯벌의 양분을 바탕으로 자란 바지락을 학생들은 바구니 가득 채울 수 있었다. 갈퀴로 한번 긁기만 하면 바지락이 쏟아지는데 갯바람을 쇠며 주워 담는 재미가 솔솔 하
10월 11일(수) 안산서초등학교에서는 ‘원하는 것을 이루는 메탈 관리’라는 주제로 학부모 연수가 열렸다. 본교 교감선생님이시자 뇌교육학 박사이신 조명숙 교감선생님께서 교육기부로 강의를 하셨다. 연수의 목적은 인간의 모든 정보체계와 기능을 총괄하는 뇌를 교육하여 뇌가 가진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며, 전체적 차원에서의 뇌교육은 생산적이고 창조적이며 평화로운 인재 즉, 홍익인간을 양성하여 인류평화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뇌교육은 우리의 뇌가 작동하는 방식에 맞춰 뇌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이며 의식을 높이는 평화교육의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의 건강과 행복, 평화로운 학교를 만드는 키워드는 바로 ‘뇌”이다. 연수내용으로는 감정과 몸의 반응, 뇌회로도와 멘탈이 강해지는 예, 뇌를 잘 사용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뇌를 잘 쓰는 방법(BOS 3법칙)과 긍정적인 뇌가 되기 위한 방법, 공명 등에 대한 내용을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춰 연수가 진행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김경화 학모님은 평소에 뇌교육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 조명숙 뇌박사님의 강의를 통해 본인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되
필요 이상으로 말이 많은 아이, 속사포처럼 크고 우렁차게 끝없이 지껄이는 아이, 아주 사소한 일에도 발끈하고 성질부터 부리는 아이, 친구에게 사과할 줄 모르고 잘못이 없다고 우기는 아이, 학습과제를 쉽게 포기하고 하기 싫어하는 아이, 자주 피곤함을 호소하고 드러눕는 아이, 수면 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 물건을 발로 차거나 친구들을 툭툭 치며 시비 거는 아이, 흥분하여 과도하게 웃거나 울면서 감정의 기복이 매우 심한 아이...... 요즈음 학교 현장에서 거의 모든 학급에 한두 명은 꼭 있는 아이들 모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분노조절이 안 되어 늘 당황스럽게 하는 아이입니다. 그야말로 좌불안석, 좌충우돌 하는 아이라서 학교 선생님과 부모님을 들었다 놓았다하는 학생이지요. 이런 학생들은 바라보는 시각은 걱정과 고민이 전부입니다. 언제 어디서 폭발할 지 모르는 지뢰를 안고 사는 것처럼 모두를 불안하게 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학부모님에게 "댁의 아이가 아무래도 소아우을증이나 조울증 같으니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이런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은 학교폭력 가해자가 될 소지가 다분하여 빨리 치료에 들
홀로그램처럼 살아나는 지난 밤 압록강의 모습을 뒤로 마지막 일정을 시작한다. 단둥에서 여순감옥까지 많은 애국지사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네 시간 반의 길은 착잡한 마음이다. 바다를 보며 여순시에 접근한다. 항구 주변에는 많은 군함과 조선소 등 철을 다루는 군사 시설이 산재해 있다. 팔월 한낮 여순시의 열기와 습기는 매미소리 마저 지치게 한다. 여순감옥! 빙 둘러쳐진 붉은 벽돌담 속에 숨져간 애끓는 원혼을 어찌 달랠 수 있을까? 씻김굿이라도 한다면 응어리가 내려갈까? 벌겋게 단 무쇠를 잡는 느낌이다. 여순감옥은 청나라에 속했지만 삼국간섭으로 러시아가 조차하면서 협조하지 않는 중국인들을 가두기 위해 지은 것이다. 후일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재건축 확장하여 수많은 항일독립투사를 투옥 고문 교수형을 한 곳이다. 대비되는 회색과 붉은색의 벽돌 경계면이 건축 시기가 다름을 말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 추념관으로 향한다. 죽음 앞에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은 의사의 흉상이 기개를 말해주고 있다. 좁은 공간에 130여 명의 일행이 고개를 숙인다. 땀이 비 오듯 하지만 그 누구도 짜증이나 힘듦을 표현함이 없다. 묵념하고 준비한 국화꽃 한 송이를 차례로 드린다. 가슴이 아
2018년 10월 12일세계우수광고 상영회가 서울 SAC아트홀에서 열렸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와 한국광고총연합회(회장 이순동)가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는 뉴욕페스티벌, 클리오 광고제 등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유명 국제광고제에서 수상한 광고가 상영되었다. 역시 세계 우수 광고는 달랐다.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창의적이었으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아하, 바로 이것이구나.'라는 감탄사를 연발한만큼 그 가치가 있었다. 표철수 상임위원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광고도 최근 해외 광고제에서 상을 받는 등 그 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세계인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광고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는 메세지를 전했다. '광고, 세상을 움직이다.'라는 주제로 전훈철 애드쿠아 인터렉티브 대표의특강도신선했다. 2018 세계 우수 광고 상영회를 통해해외의 우수광고들을 소개함으로써 광고계 종사자와 광고를 공부하는 대학생, 광고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까지 광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올해로 제17회째를 맞는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조선시대 탱자성을 만나다'를 주제로 병사들이 했던 병영체력장, 병영훈련, 병사선발대회, 칼과 활 만들기, 돌팔매전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10월 12일(금)부터 10월 14일(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됐다. 특히 10월 12일(토)에는 곤장, 형틀 등 옥사체험과 어린이 인형극, 옥사 상황극 등이 펼쳐졌다. 또한 조선 제3대 임금인 태종대왕 행렬 및 강무, 수문장 교대식, 성벽 순라행렬 등 조선시대와 현재가 공존하는 다양한 행사도 펼쳐졌으며, 해미읍성 둘레 길이인 1800m에서 유래된 1.8m의 대형 가마솥에서 방문객 1800명이 서산시 토속음식과 함께 주먹밥을 만들어 먹는 체험도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순교자의 길' 마당극을 통해 조선시대 박해를 받은 천주교도들의 순교행렬 재현을 통해 화해와 상생의 메시지도 남겼으며,' 정순황후의 일상', '여류시인 오청취당', '달이 섬기는 사람 경허선사' 역사 마당극도 공연되었으며, 어린이 인형극 '이순신과 돌격하라 거북선' 공연도 화려하게 개최됐다. 이밖에 호패 만들기, 전통민요, 떡 만들기, 방문가족 가훈 써주기, 승마·궁도, 전통 목공예, 짚풀공예, 대장간 체험,
얼마 전 대장 내시경을 했다. 늘 해 왔듯이 이번에도 수면내시경을 선택했다. 수면제를 넣기 위해 혈관에 바늘을 꽂았는데 조금 따끔했지만 구역질을 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다 여기며 팔을 내어 주었다. 그러면서 수면되는 과정을 최대한 기억해야지 했는데 눈을 뜨니 이미 상황이 종료되어 버렸다. 내가 언제 잠들었을까를 더듬어 봐도 하낱도 기억나지 않았다. 순간 이런 생각이 퍼뜩 들었다. 사람이 죽을 때도 이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오래 전에 아파트 베란다 화분에 동백분재가 있었는데 어느 날 남편이 날더러 꽃이 피었다고 보라고 했다. 과연 동백꽃이 도도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그런데 그 예쁜 꽃을 옆에 두고 근처에 붙어있는 잎 하나, 낙엽이 되어있는 거기에 왠지 눈이 갔다. 어쩌다 낙엽이 되었나 생각하며 손으로 건드렸더니 툭 떨어져 버렸다. 아주 살짝 건드렸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떨어져 버리는 낙엽을 보면서 우리네 죽음을 생각해 보았다. 인간도 삶을 다하고 자연사할 때는 이 낙엽처럼 생명이 끊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그러나 아직 푸른 잎은 손으로 건드려도 떨어지지 않을 뿐더러 힘으로 떼려 해도 쉽지 않다.그리고 외력에 의해 어쩔 수없이 떨어질 때는
오랜 만에 제자에게 안부 문자가 한 통 왔다. 초임교사 시절 가르쳤던 제자인데 벌써 시간이 많이 흘러 중학교 3학년이 되었단다. 이제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한다고 하는 데 그 착하고 애교 많았던 제자가 어떻게 변했는 지 참 궁금했다. "OO아, 잘 지내고 있는 거지? 나중에 주말이나 방학이 되면 선생님이랑 꼭 한 번 만나자!" "선생님! 저도 선생님 보고 싶어요. 그런데, 제가 요즘 공부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아직 조금 부족해요. 꼭 1등한 다음에 선생님 찾아갈게요!" 제자의 대답은 뜻밖이었다. 워낙 어린 시절 함께한 아이라 공부보다는 일상 생활에서의 교육 경험을 공유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몇 년 전 우리반에서 함께 선생님과 공기놀이를 하고 피구를 하며 밝게 웃던 제자가 나랑 만나기 위해 공부 1등을 해야 한다니... 씁쓸하다. 아마 중간고사 기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과 고등학교에 좋은 학교에 들어가야 한다는 시기가 주는 압박감에서 나온 말이었을 것이다. 물론, 1등을 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왜 꼭 1등이여야만 하는 걸까? 우리 사회가 아이들을 이렇게 치열하게 살아야만 하는 슬픈 현실로 내몰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많은 생각이 들었
서산 서령고는 10월 11일(목) 전교생을 대상으로 ‘저작권,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송파수련관에서 두 시간 동안 실시된 특강에서 문소진 전문위원은 “저작권이란 창작물을 만든 사람이 자신이 만든 창작물에 대해 가지는 법적 권리를 말한다”며 “저작권 보호는 만든 사람의 노력과 시간에 대한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인정하는 일이므로 반드시 개인의 저작권은 보호받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자권자의 허락을 얻어 저작권을 이용하고, 저작권자가 올린 저작물을 조건에 맞게 이용하며, 꼭 출처를 표시하면서 저작물을 활용하자는 자신과의 약속을 하자.”고 당부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저작권 특강을 통해 지금까지 무심코 다운로드하여 사용한 음악 및 영상, 글 등에도 저작권이 인정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는 합법적인 저작권 사용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