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요리를 좋아해 배달 음식을 거의 먹지 않는 한 친구가 최근 감기몸살로 밥상 차리기가 힘들어 치킨을 배달해 먹으려고 가격을 알아본 순간 깜짝 놀랐다고 한다. 마트에서 파는 생닭 값은 크게 변화가 없는 것 같은데, 배달 치킨값만 너무 오른 것 같아서였다. 지난해 치킨 한 마리 가격이 2만 원대에 진입하면서 가격에 대한 논란이 상당히 컸다. 치킨 업계에서는 임대료, 임금, 광고비 등이 인상되면서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었다고 가격 인상에 대한 객관적인 이유를 내놨지만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그래도 너무 오른 거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대출금리 산정 내역서’ 제공 의무화 이처럼 우리가 구입하는 상품에는 상품마다 생산비, 인건비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반영된 가격이 매겨져 있다. 그런데 때로는 가격 결정 절차가 투명하고 합리적이지 못해 소비자들에게 과다한 가격을 부과해 피해를 주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금융시장에서도 수많은 정보가 수요와 공급에 반영돼 주가나 금리 등과 같은 금융상품의 가격의 결정된다. 대출상품의 경우 은행이 대출자의 다양한 정보, 즉 신용도나 소득, 자산, 담보 등을 바탕으로 빌려 간 돈을 얼마나 잘 갚을 수 있을지를 살펴보고 대출금리를
인하대(총장‧조명우)는 13일부터 평생교육원 여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프로그램 개강 전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만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 기간은 다음달부터 8월까지다. 각 과정 별로 3~12주 간 진행된다. 이번 여름학기에는 모두 31개 과정을 운영한다. 자격증 과정으로 ‘치매예방 전문가 양성과정’과 ‘미술심리지도사 2급’ 등 6개 강좌가 마련됐고,‘보태니컬 아트(생태세밀화) 강사반’, ‘여성 취미발레체형교정 주2회’ 과정이 새로 개설된다. 이 밖에 ‘서양화’, ‘한글서예캘리그라피’, ‘부동산 실전경매’, ‘마리에뜨 프랑스자수 기초’, ‘발성아카데미’ 등 인기 있는 일반 강의도 계속 진행된다. ‘이탈리아 전통방식의 가죽공예’가 일일 프로그램으로 열려 원하는 아이템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conedu.inha.ac.kr)나 평생교육원 블로그, 평생교육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교 현장에서 교육적인 필요성과 관심으로 시작된 선생님들의 연구물들은 지속적인 순환 과정을 거쳐 교육의 질 향상에 큰 영향을 준다. 이러한 교육과 연구의 필요성에 더해 질적 교육은 현재 우리나라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들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나온 교육의 패러다임이라고 할 수 있다. 연구대상자 개개인에 관심 커 점점 줄어드는 학생 수, 개성이 넘치는 학생, 창의성과 역량이 강조되는 교육 현실 등 우리 교육은 다양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질적 교육은 학교와 가정, 교사와 학생 간 다양한 환경을 인정하고 교육에 대해 자율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교육 대상자들의 다양성과 개성을 중요시 여기며 그들의 삶과 생각, 행동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질적 교육과 질적 연구는 상호보완적이며 교육현장의 새로운 통찰력을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사실 교육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교육은 질적 연구가 될 수 있다. 교사는 학생을 가르치면서 배우고 흔적을 남기며 질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그렇기에 교육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교육적 활동이 질적 연구의 주제와 내용이 될 수 있다. 질적 연구는 양적 연구처럼 표본으로 대표되는 모집단에 관심을 갖는 것과 달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충북교총(회장 김진균)은 10일 ‘제38회 스승의 날 기념식 및 제68회 교육공로자 표창식’을 마리앙스웨딩컨벤션에서 개최했다. 충북교육청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미중 서원유치원 원감 외 203명에 충북교총회장표창이, 김보현 부용초 교감 외 238명에 충북교육감표창이 주어졌다. 또 박준영 미원초 교장 외 12명에 충북교총특별공로상을, 조항숙 주중초 교장 외 1명에 한국교총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이밖에도 교육발전에 헌신한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독지상에는 차태환 (주)아이앤에스 대표가 선정돼 한국교총회장상을 받았고 이춘식 청주청원경찰서 경위와 남덕우 (주)대영자동차운전전문학원 원장은 충북교총 독지상 표창을 받았다. 김진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수상자 선생님들이 걸어온 ‘스승의 길’은 세상 어떤 길보다 보람차고 거룩한 길”이라며 “축하와 함께 교육현장의 어려운 문제 해결에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충북도교육청 관계자, 충북도의회 의원, 시군교육지원청 교육장, 수상교원과 가족, 사회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포캔몽고(4Can夢Go)’ 프로그램 개발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진로역량 집중 직업…‘수단’ 아닌 ‘가치’에 의미 둬야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안에서 답을 찾았는데 밖에서 문제를 못 풀 리 없고, 안이 단단하다면 밖이 흔들릴 리 없고, 안이 새로워졌는데 밖이 그대로일 리 없다. 세상 모든 새로움은 안에서 시작된다.” 한 반도체 기업의 광고 문구다. 이 광고는 내실을 충분히 다지면 그것이 언젠가는 밖으로 드러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진로역량 프로젝트 포캔몽고(4Can夢Go)로 미래 준비하기’ 연구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재안 서울문덕초 교사는 내실을 다지는 ‘역량 키우기’ 진로교육에 주목했다. 그는 “학생들이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자존감이 낮아지거나 모든 것을 물질만능주의로 생각하는 등 정보와 변화의 홍수 속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연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일과 직업을 단순히 삶의 수단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평생 직업 및 삶의 가치 있는 꿈으로 연계한 것이 우수하고 일반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교사의 연구는 4가지 진로역량 활동(Can)을 통해 자신의 꿈(夢)을 향해 나아가는 구성이다. 4C
5월 15일은 제38회 스승의 날이다. 동시에 세종대왕의 탄신일이다. 굳이 스승의 날을 세종대왕의 탄신일로 정한 것은 깊은 뜻이 있어서다. 조선 4대 임금인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여 우매한 백성들을 깨우치게 한 민족의 스승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승이란 우매한 사람을 가르쳐서 바르게 인도하는 사람이란 뜻을 품고 있다. 이런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선생님들이다. 여기저기 교권추락의 한숨이 그런데 요즘 스승이 사라졌다고 걱정이다. 스승은커녕 하루가 멀다고 오르내리는 낯 뜨거운 이야기들, 차라리 보지도 듣지도 말아야 할 뉴스들이 온통 매스컴을 장식한다. 얼마 전에는 서울시교육청이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한다며 선생님이란 호칭을 아예 ‘님’이나 ‘쌤’으로 고친다고 해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가뜩이나 교권이 땅에 떨어져 선생님들의 한숨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마당에, 이 같은 호칭변경 시도는 교육계는 물론이고 일반인들마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흔히 인류의 발전사를 논할 때 스승과 제자의 만남을 빼놓을 수 없다. 공자와 안회가 그렇고, 예수와 열두 제자가 그렇고,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이 그렇고, 요나스 콜린과 안데르센의 만남이 그렇다. 이들의 만남은
옥곡초등학교(교장 송홍락)는 2018년도 사랑의 열매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최하는 '난치병 학생돕기 캠페인' 모금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경북에서 가장 많은 모금액을 기부하였다. 그리하여 난치병캠페인 나눔우수학교에 선정되었다.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상패와 상장을 전달하였다. 난치병 학생돕기 캠페인 모금활동을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관을 확립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애의 실천으로 사랑과 봉사정신을 일깨워 주었다. 그리고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을 전하는 사랑 나눔 실천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송홍락 교장 선생님은 “난치병 학생돕기 캠페인 나눔우수학교에 선정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모금행사에 참여해준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모금활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어 △장명옥 강원 도촌초 교사 ◆수학 △손창익 경남 오량초 교사 ◆과학 △강다연 부산 송정초 교사 ◆체육 △이용훈 경기 봉일천초 교사 △박종훈 경기 장기중 교사 ◆음악 △박윤정 제주 화북초 교사 ◆외국어 △최유경 경기 월롱초 교사 ◆인성교육 △류호진 대전반석고 교사 △김근중 전북 팔덕초 교사 △정자영 전북 웅포초 교사 △유홍연 전북 부안동초 교사 △홍나영 경기 시흥매화초 교사 △정우조 경기 백운초 교사 △오승미 경기 토평초 교사 △한석환․이승훈 경기 장명초, 이동길 경기 어울초 교사 △강병길 경기 남면초 교사 △이주연 부산 연신초 교사 △윤혜연 전남 남악초 교사 △이선아 서울경일초 교사 △이미애 서울 방배중 교사 ◆창의적체험활동 △김은주 충북 화당초 교사 △성민영 경기 도암초 교사 △이혜영 경기 도수초 교사 △하수경 경기 마전초 교사 △황은주 경기 광숭초 교사 △허혜자 경남 쌍계초‧하소현 경남 금서초 교사 △이재안 서울문덕초 교사 ◆생활지도 △서정필 경기 시흥초 교사 △정다운 경기 학운초 교사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정지혜 충남 천남중 교사 ◆교육행정 △김영희 전남 장성중앙초 교감 △김정신 서울수명초 교감 ◆교육과정운영 △박계숙 전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발표하는 내내 얼굴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선보일 땐 “우리 아이들 정말 예쁘지 않나요?”라는 말과 함께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제63회 전국현장교육연구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거머쥔 김지영 경기 효행초병설유치원 교사 이야기다. 지난 1년간 만 3세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어울더울 협동놀이를 통한 동GO동樂 프로그램으로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 신장(이하 어울더울 프로그램)’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김 교사는 지난해 처음 만 3세반을 맡아 유아들의 놀이 행태를 보고 당황했다. 친구의 놀잇감을 빼앗고,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친구를 할퀴는 등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했기 때문이다. 그는 “배려와 나눔이 어려운 3세 유아의 발달특성을 감안해도 총체적 난국이었다”면서 “다른 유치원의 같은 연령 학급을 맡은 교사들과 고민을 나누다보니, 외동으로 자라 혼자가 익숙한 요즘 유아들의 보편적인 문제 행동임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어울더울 프로그램은 신체, 게임, 요리, 미술 등 다양한 형태의 활동으로 구성된 통합 협동놀이다. 만 3세 반 친구(단짝)들이 함께하는 협동놀이를 ‘단짝 어울놀이’,
[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교권 침해, 공교육 붕괴… 팍팍해진 교단에서도 교원들의 제자 사랑은 한결 같았다. 선생님이 되길 잘했다, 생각하는 순간도 제자들의 인정을 받을 때라고 답했다. 한국교총은 제38회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5493명을 대상으로 교원 인식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1.32%포인트)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교원들은 교사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으로 ‘제자들이 잘 따르고 인정해 줄 때(51.5%)’를 꼽았다. ‘제자들이 그 자체로 예쁘고 사랑스러울 때(35.6%)’, ‘제자들이 성장하고 목표를 성취할 때(34%)’가 뒤를 이었다. 교원들이 추구하는 교사상(敎師像)에도 제자와의 관계를 중요시 하는 인식이 반영됐다. ‘선생님이 가장 되고 싶은 이 시대 교사상’을 묻는 항목에 전체 응답자의 69.9%가 ‘학생을 믿어주고 잘 소통하는 선생님’이라고 대답했다. ‘학생을 진정 사랑하는 선생님(40.7%)’, ‘학생의 강점을 찾아내 진로지도 하는 선생님(25.1%)’을 지향한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스승의 날을 맞아 제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로는 ‘널 믿어, 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