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본청201호 브리핑룸에서 서울시교육청·서울시의회·교원단체·학생대표·학부모단체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서울교육공동체 공동선언'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공동선언은 서울교육을 대표하는 각 기관과 단체들이 '교원의 전문성과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존중문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 뜻을 모았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 이하 공제회)는 경기도교육청 교육환경개선과와 협업해 14일경기 수원시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경기도 관내 학교시설 내진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학교시설 내진설계 기준과 매뉴얼’에 대한 교육을시행했다. 김재형 공제회 안전관리본부 과장이 ‘내진보강사업의 일반사항과정책방향’에 대해강의하고,이상현 단국대건축공학과 교수가 ‘내진설계 기준과보강 매뉴얼’, 황은아 공제회 과장이‘학교시설 내진보강사업 발주와사업관리’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교육은 공제회와 교육청이 협업해‘찾아가는 교육 현장 중심의 내진교육’을 하고 학교 내진사업 노하우를 전문가들에게 직접 듣고, 궁금한 점은 질문을 통해 그 답을 현장에서 바로 들을 수 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는 것이 공제회의 설명이다. 박구병 회장은 “우리 공제회는 교육연구시설 재난·안전관리 선도 최고 전문기관으로 이미 자리매김 했으며 학교 내진보강사업 관련 해서 예방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데 선제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박혜자, 이하 KERIS)은 나이스 등 교육정보시스템의 활용 촉진과 4차 산업혁명 대비 초등 예비교원과 교원의 정보 역량 증진을 위해진주교육대학교(총장 최문성)와14일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초등 예비교원 및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정보시스템인 나이스, 에듀파인, 에듀넷 등에 대한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이용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교육의 변화에 대한 대응과 현장 실천도를 제고하기 위해 교육정보시스템 성과분석, 교육정보 빅데이터 활용, 대학 학술자원의 개방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비롯한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원장은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양 기관이 힘을 모을 수 있는 기회”라며“특히지역 거점대학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자발적 상생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The-K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차성수)와 공제회 출자회사가 스승의 날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직원공제회는 The-K손해보험, The-K저축은행, The-K호텔앤리조트,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The-K소피아그린, The-K예다함상조, The-K서드에이지, The-K교직원나라 등 금융, 레저, 호텔, 상조등등8개 출자회사를 두고 있다. ◇The-K저축은행, 선생님 우대 특판 예금 상품 출시 The-K저축은행은 초·중·고교 교원과 대학 교수를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특판상품인 ‘e-쌤플러스정기예금’을 15일 출시한다. 1인 1계좌에 한해 최대 5000만 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1년 연2.7%, 2년 연2.8%, 3년 연3.0%의 금리가 적용된다. ◇The-K교직원나라, 고3제자 사연 받아 시력교정(라식·라섹) 전액 장학혜택 The-K교직원나라가 운영하는 교직원 전용 복지포털 ‘티처웰’은 5월 한 달간 ‘감사의 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시력교정을 받지 못해 불편함을 겪는 고3 제자의 사연 응모를 받아 대상자를 선정해 시력교정 장학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눈에 띈다. 이밖에도 추첨을 통해 리조트 숙박권과 워
“감사합니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수업에 대한 고민, 갈수록 어려워지는 학생 지도,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팍팍해진 교단에서 이 모든 것을 털어놓고 의지할 수 있는 건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동료들뿐이다. 한국교총은 스승의 날과 교육주간을 기념해 ‘동료교원에게 감사 마음 전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평소 전하지 못했던 고마운 마음을 담아 메시지를 남기면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교총 앞으로 도착한 메시지마다 가슴 뭉클한 사연이 가득했다. 경기 A유치원 교사는 원장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늘 환한 웃음과 밝은 목소리로 건네는 따뜻한 아침 인사 덕분에 하루를 행복하게 열 수 있었다고. 그는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다는 신념으로 교사들에게 마음을 써주는 원장 선생님에게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경기 B초 교사는 신규 교사로 발령 받아 어려움을 겪을 때 버팀목이 돼준 선배 교사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몇 년 안 되는 시간 동안 두 차례나 쓰러진 후배를 위해 자주 교실을 둘러보고 안부를 묻던 선배였다. 그는 “힘든 순간마다 버틸 수 있게 도와주신 선생님”이라며 “연차가 쌓이면 선생님처럼 따뜻하고 존경스러운 선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당해 학교 재직교원의 지원을 제한하고, 학부모·교직원이 참여하는 면접을 도입하는 등 교장공모제 개혁방안을 내놨다. 한국교총과 경기교총은 재직교원 지원제한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내부형 교장공모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8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월 1일 자 공모부터 시행될 교장공모제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구리시 A초에서 발생한 투표조작 사건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취지로 도입한 방안의 골자는 모든 공모학교에서 재직교원의 지원 전면 제한과 심사위원만 참여하는 폐쇄형 면접의 개방·참여형 면접 전환이다. 개방·참여형 면접은 기존 공모교장심사위원회 심사는 기존대로 진행하되, 전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경영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장심사 결과를 총점에 40~60% 반영하는 방식이다. 중·고교는 학생 참여인단도 심사에 참여한다. 개방·참여형 면접은 이번에는 희망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2020년에 보완해 확대될 계획이다. 경기교총은 이에 대해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재직교원의 지원을 제한하기로 한 것은 심사의 공정성 측면에서 경기교총이
지금의 나의 모습, 결코 길지 않은 삶이었지만 내가 오늘날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도와주신 잊을 수 없는 고마우신 선생님이 한 분 계시다. 오늘은 들길을 밟듯이 꽃잎같이 진한 그리움으로 6학년 때의 담임선생님을 회상해보고 싶다. 네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어머니 밑에서 7남매가 시골에서 살아가기란 매우 힘이 들던 때였다. 지금과는 달리 유난히 말이 없고 내성적이어서 주위 사람들의 눈에 쉽게 띄지 않았던 학생이었지만 청소시간만큼은 열심히 했었던 것 같다. 선생님께서는 그러한 모습이 기특했던지 나를 무척 사랑해 주셨고 선생님의 사랑과 정성에 감동하여 ‘나도 커서 우리 선생님 같이 훌륭한 선생님이 되어야지.’ 하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기도 했었다. 체육시간이나 점심시간에는 우리들과 함께 공을 차시며 늘 우리들과 함께 하셨다. 그러나 일단 그렇게 다정다감 하셨던 선생님이 숙제나 일기장 검사를 할 때면 갑자기 호랑이 선생님이 되어서 우리들을 잔뜩 긴장시켰다. 국어 시간에는 무서운 귀신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슬리퍼로 교실 바닥을 “쾅”하고 굴러서 우리들은 초긴장상태로 만들었다. 지금 나도 교사가 되어서 그때 담임선생님께 배운 귀신 이야기를 가끔 써먹어 보지
서산 서령고(교장 한승택)가 시사종합지 ‘뉴스투데이’에 4쪽에 걸쳐 특집으로 실려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5월호에서 부천 정명고등학교와 더불어 서령고를 충남의 최우수 과학중점학교로 소개했다. 잡지는 한승택 교장의 경영방침에 이어 서령고의 과학중점학교 운영 방식, SSR프로그램, 교내 동아리, 체험 위주의 비교과 활동, 서령人 V-I-P 운동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신문은 1956년 개교 이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혁신과 새로운 도전을 펼쳐나가는 서령고의 교육활동에 대해서 많은 지면을 할애해 소개했다.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교육부와 부산·대구·인천시교육청이 한국교총의 국공립유치원 학급당 학생 수 하향조정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한국교총이 지난달 24일 보낸 학급당 학생 수 기준 감축을 요구하는 건의서에 대해 감축을 추진한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 교육부는 “국공립유치원 과밀학급 유아의 학습권과 교사의 근무여건 개선 요구를 반영하고,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방안에 부합하는 시·도교육청별 정원 기준 마련 등 제도 개선을 위해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2020~2023년 유치원 설립계획 수립 시 학급당 정원 조정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답했고, 인천시교육청도 “2022년까지 학급편성 원아 수 기준 감축을 병행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급당 정원 감축으로 공립유치원 공급부족이 심화되고 취원 기회가 제한될 수 있다”면서도“취원 유아 수, 공립유치원 현원 등 추세를 면밀히 파악해 점진적 하향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