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량초등학교(교장 함정식)가 학생들의 인성과 역량을 균형 있게 성장시키는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서울청량초는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힘을 기르고,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인성을 함양하며, 미래 사회를 살아갈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독서와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기본에 충실한 교육 ▲양궁과 1인 1악기를 통한 마음의 힘을 키우는 교육 ▲학생자치와 오케스트라를 통한 협력적 인성교육 ▲AI·디지털 교육을 통한 미래 역량 강화라는 네 가지 교육 축을 중심으로 미래형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독서와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기본에 충실한 교육 먼저 청량초는 독서를 모든 배움의 기초로 삼고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온작품 읽기, 독서토론, 작가와의 만남 등을 통해 사고력과 표현력을 기르고 있다.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학생 수준에 맞춘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돕고 있다. 영어교육에서는 영어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수준별 영어 원서를 읽고 있으며, 매월 레벨 승급 학생을 시상
쿠알라룸푸르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조호르바루에 도착했다. 말레이반도 최남단에서 싱가포르섬과 마주한 이 도시는 양국을 오가는 수많은 사람과 자본의 흐름 속에서 성장을 거듭하는 중이다. 울창한 열대우림 사이로 내륙 교통망이 유기적으로 발달한 말레이시아의 지리적 특성 덕분에 쿠알라룸푸르에서 탑승한 버스는 안락하게 조호르바루로 도착했다. 조호르바루 숙소 관찰기 _ 게이티드 커뮤니티를 경험하다 조호르바루는 세계도시 싱가포르의 인프라를 공유하는 일일생활권이면서도 생활 물가는 훨씬 저렴하다. 그래서 가성비를 추구하는 한국인들에게 한 달 살기로 소문난 곳이다. 고심 끝에 싱가포르로의 국경 이동을 고려해 JB 센트럴역에서 가까운 현대적인 주상복합단지를 숙소로 정했다. 정형화된 호텔을 벗어나 공유숙소를 처음으로 경험해 보는 일도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이었다. 덕분에 새로운 주거 공간이 가진 특성을 다각도로 관찰할 수 있었다. 단지에 들어서자마자 이 공간의 철저한 방어적 성격을 느낄 수 있었다. 입구에는 경비원이 출입을 경계하고 있었다. 약간의 긴장감을 느끼며 정문의 제복 입은 경비원에게 스마트폰 예약 화면을 제시했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별일 없
법안이 만들어질 때마다 ‘교육’이 따라온다 법 제정안이나 개정안이 공람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말이 있다. 교육, 기본계획, 시행계획, 전문인력 양성, 교육자료 보급, 점검, 평가 반영.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가 생기면 입법자는 거의 자동적으로 교육을 붙인다. 청렴이 중요하니 청렴교육, 안전이 중요하니 안전교육, 인권이 중요하니 인권교육, 민원이 중요하니 민원대응교육이다. 문제의 중요성을 부정하기 어려우니, 교육의 추가도 큰 저항 없이 통과된다. 최근에도 그렇다. 현재 의견수렴이 진행 중인 「청렴 및 국민권익보호 교육 지원법」 제정안은 청렴교육을 별도 법률로 체계화하려는 것이다. 5년 단위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세우고, 공공기관의 교육 실적을 점검하며, 그 결과를 중앙행정기관 자체평가·공기업 경영실적 평가·시도교육청 평가 등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자료와 전문인력, 경비 지원 및 교육전문가 양성의 근거도 함께 둔다. 문제는 청렴이 아니라 일률성이다 청렴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공직자의 청렴의무는 당연하고, 부패는 공공신뢰를 무너뜨린다. 예산·회계·계약·인사·인허가·감사처럼 권한과 재량이 집중된 직무에는 심화교육과 엄정한 책임
어떤 학자는 우리 정치 문화를 마치 전쟁하듯 한다고 하여 ‘전쟁 정치’라고 표현한다. 이런 전쟁 정치 문화는 사회 전반에 스며들어 다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학교 조직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최근 교육 분야의 큰 사회적 이슈는 현장체험학습(이하 ‘체험학습’으로 약칭)이었다. 과거 체험학습 중에 발생한 학생 안전사고로 인해 교사가 형사처벌을 받았고, 이후 교사들은 형사 책임과 학부모 민원 등에 대한 부담으로 체험학습을 기피하고 있다. 이 문제가 사회적 논란이 되자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관련 대책 마련을 지시함으로써 국민적 관심사가 되었다. 이에 최근 교육부는 「학교안전법」 개정을 통해 체험학습 안전사고와 관련하여 교사의 면책 범위를 확대하고, 교육활동 중 안전사고 발생 시 교원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 지원 체계 강화 방안도 발표하였다. 학교 현장에서는 아쉬움을 표하고는 있으나, 논란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로 보인다. 학교 현장에서는 체험학습 문제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가 있다. 바로 학생들의 신체활동에 관한 것이다. 일부 언론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나 사회적 관심은 크지 않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학생들은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은 물론 방과 후에도 자
들어가며 이번 호에서는 교육 현장에서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및 자동 채점 시스템 도입’ 주제로 정책논술 작성의 실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최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안착과 함께 사고력·역량 중심 평가가 강조되면서, 각 시도교육청은 AI 기반 평가 시스템을 활용한 평가 혁신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는 채점 공정성 문제, 교사의 업무 과중, 평가 전문성 격차 등 다양한 어려움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전문직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현장의 문제를 분석하고 정책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실행 역량과 장학 전문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 이에 본 글에서는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및 자동 채점 시스템 도입’을 주제로 현황 및 당면 과제, AI 활용 해결 방안, 장학 지원 전략에 대한 출제 의도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득점형 예시 답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문제 최근 주요 시도교육청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서·논술형 평가 및 자동 채점 시스템을 도입하여 ‘역량 중심 교육’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안착과 학생의 사고력 함양을 위한 필수적 과제로
말하지 않고 말하기 (김정운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464쪽, 2만 4,000원) 논리적인 설명이 상대의 마음에 닿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언어를 완벽하게 흉내 내는 시대에 진짜 필요한 것은 유창한 말이 아닌,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비언어적 소통’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인간 상호작용의 핵심 조건으로 터치, 눈 맞춤, 정서 조율, 순서 바꾸기, 함께 보기, 관점 바꾸기 등 여섯 가지를 제안한다. 소통은 단순한 메시지 전달 기술이 아닌 존재의 조건이자 ‘서로 감탄하는 상호주관적 경험의 회복’이다. 불안을 잠재우는 문해력 상담소 (한희정 지음, 다봄교육 펴냄, 220쪽, 1만 7,000원) 2010년부터 100회가 넘는 학부모 연수 현장에서 마주한 고민과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한 권으로 갈무리했다. 단순히 ‘책을 많이 읽히라’는 모호한 조언에서 벗어나, 초등 국어 교육과정의 설계 원리를 바탕으로 아이의 문해력 빈틈을 정확히 진단하는 실질적 방법을 제시한다. 읽기·쓰기 능력뿐만 아니라 수학 지문이나 스마트폰 환경 등 일상 속 ‘도구적 문해력’까지 다각도로 짚으며, 현실적인 문해력 로드맵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고전에
대구교육청이 학생들의 스트레스 관리 역량과 심리적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실 위(Wee) 캠프'를 운영한다. 대구교육청은 3일부터 20일까지 관내 중학교 12개교 학생 7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 찾아가는 상담실 위(Wee) 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학교 상담실(위클래스)을 친숙하게 느끼고 스스로 마음을 돌볼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트레스 다이어트, 마음 근육 벌크업!'을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캠프에서는 전문 상담진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상태 검사 및 심박변이도(HRV) 측정을 통한 안정 호흡 훈련 ▲전문가와의 1대1 맞춤형 상담 ▲평정심 유지를 위한 자기관리 교육 ▲힐링 포토존 운영 등이다. 캠프는 상서중을시작으로 대서중, 능인중, 경구중, 중리중, 경혜여중, 경일여중, 신아중, 원화중, 한울안중, 영남중, 가창중 등 12개 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학교별로 학년과 학생 수를 고려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자신의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건강하게 관리하는 경험은 마음건강 증진의
경남 한산초(교장 박천주)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 국가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하는 '2026년 환경교육 우수학교'에 선정됐다. 경남교육청은 6일 한산초가 전국 5개 환경교육 우수학교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며 경남 생태전환교육의 성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환경교육 우수학교'는 학교 환경교육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202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한산초를 비롯해 서울신서초, 충현중, 푸른꿈고, 은혜학교가 선정됐다. 지정 학교에는 포상금 1000만원과 함께 3년간 환경 관련 교재·교구, 우수 환경도서 등이 지원된다. 이번 평가는 최근 3년간의 교육과정 운영, 교사 전문성, 환경교육 공간 조성, 교육 성과, 협력·확산,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한산초는 경남교육청 학생 환경동아리 '기후천사단'과 학생 환경프로젝트 공모전에 꾸준히 참여하며 학교 특색을 살린 환경교육을 실천해 왔다. 교사들 역시 환경교육 정책연구와 생태전환교육 실천교사단, 지속가능발전교육 연구회 등에 참여하며 프로그램 개발과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한산초는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학생 환경동아리로 선정돼 기
전북대가 AI 산업을 선도하는 SK AX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AI 거점대학 구현과 실무형 AI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전북대는 6일 대학본부에서 SK AX와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AI 거점대학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는 시대에 맞춰 대학과 산업계가 긴밀히 협력하는 교육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 거점대학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AI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체계 혁신과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AI 부트캠프와 AI 리터러시 교육과정을 함께 설계·운영하고, AI 및 AX(AI Transformation) 신기술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우수 인재 채용 연계와 현장실습, 기술 세미나 및 교류회 개최 등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 AI 인
인천교육청이 이주배경학생의 안정적인 학교 적응과 학습 지원 강화를 위해 한국어학급 우수 운영학교를 찾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인천교육청은 2일 인천해양과학고에서 '한국어학급 우수 운영교 현장 방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진선미 국회의원과 교육부 설세훈 기획조정실장, 노진영 인천교육청 교육지원국장, 인천해양과학고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참석해 이주배경학생 지원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한국어학급 수업을 참관하며 학교에서 운영 중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이주배경학생 대상 학습·정서 지원 사례를 살펴봤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한국어학급 인프라 확충과 교원의 전문성 제고,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 구축 등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인천해양과학고는 이주배경학생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한국어 특별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맞춤형 교육과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이주배경학생 교육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의 학습권을 더욱 두텁게 보장하겠다"며 "이주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