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공원에 걸어 놓은 포크댄스 홍보 현수막 글씨가 틀렸다. 더 정확히 말하면 영어 단어 스펠링 한 개가 틀렸다. ‘Folk’의 ‘l’이 ‘r’로 표기되어 'Fork'가 된 것이다. 게시되어야 할 올바른 문장은 ‘Shall We Folk Dance?'이 맞는데 ‘Shall We Fork Dance?'로 게시된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어떻게 해결하여야 할까? 만약 독자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구운동 마을만들기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엔 일월호수공원 원형광장에서는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포크댄스 배우고 즐기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구호는 ‘가족, 이웃, 친구와 손잡고 행복 포크댄스’다. 이것을 홍보하기 위해 현수막 두 개를 제작하여 직접 걸었는데 단어 하나 스펠링이 틀린 것이다. 이것 바로 잡아야 한다. 제일 먼저 한 것은 업자에게 보낸 주문 신청한 파일을 확인하였다. 현수막은 소비자가 주문한대로 제작하므로 잘못의 근원부터 찾으려는 것. 주문 원고는 제대로 되었다. 휴, 다행이다. 이게 왜 바뀌었을까? 전화로 확인하니 스펠링이 'Fork'인 줄 알고 그렇게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업자와 함께 주문자에게도 책임이 있다.
교육부와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1일한국우진학교에서 장애학생 소프트웨어 교육기부 사업인 ‘희망학교 소프트웨어 교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학생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나아가 재능 계발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앞으로, 신한금융그룹은 교육부와 협력해,찾아가는 방과후 ‘희망학교 소프트웨어 교실’을 통해 장애학생의 정보화 역량을 계발하고소프트웨어 가족캠프의 운영을 통해가족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협약식에서“정보통신기술로 전 세계가 연결되는 현 시대에 장애학생이 소외되지 않고, 장애유무에 관계없이 모두 동등하게 꿈을 펼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사람 중심의 포용국가 실현을 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의 노력에 감사하며, 교육부도 학생과 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학생 유치정책 중등-고등교육 연계해야 편입학규정 완화 등 구체전략 필요 중등유학생 오면 유학적자도 해결 지한파·친한파 조기구축의 효과도 중등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내 유치 활성화를 위해 고등교육중심의 유학생 유치정책을 중등으로 확대, 중등-고등교육 연계운영체제를 강화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구체적으로는 특례 편입학 대상자를 해당 학년 정원의 2~5%로 제한하는 조치를 완화하고, 일반 학교에서도 외국인이 이수해야 할 다양한 교육과정 개설이 가능하도록 법적 규제를 풀어줘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이중언어에 능통한 교사 확보를 위해 중등교사 양성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다양한 외국인 전용시설 조성 등의 국제화 교육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총이 운영하는 공익법인 한국교육정책연구소는 최근 펴낸 ‘한국 중등교육 국제화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한·중 양국의 중등교육 국제화 동향을 분석하고, 중등 유학생 유치 확대를 통한 우리나라의 중등교육 국제화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2015년 7월 발표한 ‘유학생 유치 확대방안’에서 2023년까지 유학생 저변확대, 출신국가 다변화 및 한국유학 매력도 제고 등의 전략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전북 상산고에 이어 경기 안산동산고까지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 기준점에서 미달해 지정 취소 위기에 놓였다. 정부와 진보 교육감들의 자사고 죽이기 정책이 본격 시동을 걸면서 향후 평가를 앞둔 다른 지역 자사고들도 줄줄이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20일 상산고에 대한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점수 80점에 0.39점 미달하는 79.61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산고는 평가 항목 중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에서 1.6점(4점 만점), ‘학생 1인당 교육비 적정성 점수’에서 0.4점(2점 만점) 등 저조한 점수를 받아 기준점을 넘지 못했다. 같은 날 오후 경기도교육청도 “안산동산고가 재지정 기준 점수 70점을 미달해 지정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총 등 교육계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교총은 20일 입장을 내고 “일방적인 재지정 기준, 평가 지표 변경에 따른 불공정한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 교육부에는 “불평등하고 불합리한 취소 결정에 동의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했다. 교총은 가장 먼저 평가 결과가 발표된 상산고 결정에 대해 자사고 ‘취소 수순’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커
수원 곡정초등학교(교장 김석진) 학생자치회(이하 곡정초 학생자치회)는 지난 6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3일간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기념하여 ‘ 나라 사랑 마음 갖기 ’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 기간 진행된 캠페인은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었다. 먼저, 태극기 달기와 나라꽃 사랑하기를 주제로 우리나라의 상징인 태극기와 무궁화를 모자이크로 꾸며보는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 날 활동에 참여한 윤OO학생은 “태극기 달기와 나라꽃 사랑하기라는 작은 관심에서 나라 사랑의 마음이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는 생활 속에서 소중한 관심을 실천하겠다” 며 의지를 다졌다. 또한, 곡정초 학생자치회는 대한민국 현재와 역사 바로알기 퀴즈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현재의 모습을 알고 나라를 위하여 희생하신 분들을 바로 알고 추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곡정초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그동안 생각해보지 않았던 우리나라의 우수한 점을 알게 되어 자긍심이 생겼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우러났다” 고 말했다. 곡정초 학생자치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여 기획한 이번 캠페인을 수정 보완하여 내년에도
서령고는 2019년 6월 20일(목)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이용해 사회 각계각층 전문가 스물아홉 분을 초빙, '직업인과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방향을 세우고 선택한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 준비와 계속적인 발전을 꾀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로 8회째를 맞는다. 강사진은 주로 학부모, 졸업동문, 지역인사,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스물아홉 분으로, 학생들은 각자 관심분야를 직접 선택하여 강의를 들었다. 학생 스스로 선택한 강좌이기에 집중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강사들도 자신의 전문 지식이 교육기부의 일환으로 유용하게 쓰인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끼며 열강에 임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일용(본교 42회) MBN PD는 방송국에서 프로듀서로 일하는 과정과 예능을 매개로 한국 사회의 정치와 사회 현상을 자세히 설명했다. 강의 도중 방송 전반에 대한 깊은 사유와 고민의 흔적도 이야기했다. 또한 어떤 예능 프로그램은 성공하고 어떤 예능 프로그램은 실패하는지, 프로그램의 성공과 실패를 가른 차이는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런 프로그램의 흥망성쇠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했다. 건양
수원 권선초등학교(교장 김중복)에서는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그림책과 친구하기’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 도서위원과 교사, 북앤맘 학부모 독서지원단이 돌아가며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이 행사는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6월 19일(수)에 교장선생님이 직접 학생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그림책과 친구하기 프로그램은 도서관과 각 반 교실에서의 그림책 읽어주기를 통하여 어느 곳에서나 책과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 학교 전체의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사이의 친밀감 형성을 돕는다. 책을 읽어주기 전에 책 내용과 연관되는 왕관 또는 장식품을 만들어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책 내용 이해를 돕는 사전작업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독서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림책과 친구하기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교장선생님이 직접 책을 읽어주니 더 친근하다.”, “그림책이어서 더 이해가 잘되고 책이 재미있다” 고 말하며 재미있는 책읽기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고 있었다. 이러한 그림책과 친구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교내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제37대 한국교총 회장 선거 개표 작업은 꼬박 14시간 반을 작업하고서야 끝이 났다. 개표 작업은 20일 오전 9시 30분 개표사무원, 참관인 선거분과위원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허광양 선거분과위원장의 선언으로 시작됐다. 허 위원장은 “합동연설회에서 공정선거 서약문을 통해 ‘결과에 전적으로 승복해 당선자와 함께 힘을 합쳐 한국교총과 우리교육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며 “서약하신 것처럼 당선자에게는 축하를, 낙선자에게는 격려를 보내주시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한국교총의 발전을 위해 합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교총 전직원을 포함해 10개 개표대로 나뉘어 8명씩 배치된 개표요원 80여명은 거분과위원과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오후 2시까지 각 분회별 겉봉투에서 선거인명부와 속봉투를 분리했다. 선거인명부상 숫자보다 속봉투가 많은 분회는 무효표 처리됐다. 3시부터는 속봉투 속 투표용지를 꺼내고 집계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개표율이 과반을 넘긴 저녁 7시경 이미 하윤수 후보가 눈에 띄게 앞서기 시작했다. 정성국 후보가 당초 세간의 예상과 달리 이상덕 후보보다 앞서는 선전을 보이면서 교사가
차등성과급 반드시 철폐 교장·교감 존중받는 학교 조영종 수석부회장은 “성과급 차등지급은 반드시 철폐되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현장의 의견을 실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들이 수업을 맘껏 할 수 있도록 학부모나 지역의 외풍으로부터 교권을 지킬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해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조 수석부회장은 또 “교장, 교감의 권위가 너무 실추된 교육현장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안 좋다”며 “교장, 교감의 권위가 존중돼서 책임경영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노력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요 약력 충남대, 동 교육대학원 졸업. 충남교총 수석부회장, 한국국공립고등학교 교장회 부회장, 충남도내 고등학교 교장회 회장, 공주교육청 장학사, 충남교육청 장학사, 당진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충남 다문화국제교육팀장, 천안부성중 분회장, 천안오성고 분회장, 대통령 표창. 회원 곁에서 적극적 소통 청년이 중심이 되는 교총 “평교사인 만큼 회원 가까이에서 회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 많은 관심과 더불어 필요할 경우에는 질책과 함께 지켜봐 주달라.” 조정민 부회장은 현장에 가까운 젊은 평교
(종합) 제37대 교총 회장에 하윤수 현 회장이 재선됐다.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전 회원을 대상으로 치른 직접 우편선거 결과, 전체 투표자 10만 3432명 중 4만 6538명(46.4%)이 하윤수 후보를 선택했다. 교사중심교총을 내세운 기호 2번 정성국 부산 해강초 교사가 3만 1167표(31%)로 선전했다. 기호 1번 이상덕 전북 전주금평초 교장은 2만 2639표(22.6%)를 얻었다. 부회장에는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조영종 충남 천안오성고 교장(수석부회장) ▲조정민 전남 목포부주초 교사 ▲김갑철 서울보라매초 교장 ▲임운영 경기 경일관광경영고 교사 ▲권택환 대구교대 교수가 당선됐다. 하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다시 한 번 저를 믿고 지지를 보내준 교총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회원의 목소리가 최우선 되고, 회원의 요구가 바로 정책이 되는 한국교총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3년간 직접 발 벗고 뛰어 개정을 이끈 교권 3법을 학교 현장에 안착시켜 교원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2004년 전 회원 직선제 도입 이후 투표를 통해 재신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34대 회장을 지낸 안양옥 서울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