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한국교총 회장(가운데)이 김종우 한국교원대학교 총장(왼쪽)과 함께 22일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 및 교원문화관에서 열린 제51회 전국교육자료전을 둘러 보고 있다. 제51회 전국교육자료전에 출품한 참가자가 발표장에 들어가기 위해 발열체크를 받고 있다. 인성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분야에 출품한 유민규 통일초등학교 교사(왼쪽)가 '걸으며 발견하는 환경 교육 eco-map 마을환경탐사키트'란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따뜻한 마음․새로운 생각․실천하는 교육 이란 연구대주제로 개최된 제51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심사위원들이 출품된 작품을 심사하고 있다. ․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공동 주관으로 18일 서울 중구 AW컨벤션센터에서 제8회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 시상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64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최고상 전수식이 19일 오후 한국교총 회장실에서 개최 되었다. 오른쪽부터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대통령상 박현아 파주와동초 병설유치원 교사, 국무총리상 조점자 대구 신기중 교사.
수원시도시숲연합회와 한일두레는 11월 18일 오후, 회원과 주민 등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8년 조성된 조원2동 마을정원에 꽃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그간 매년 한일두레 단독으로 진행해 왔으나 이날은 조원2동 3개 아파트(한일타운아파트, 스위첸아파트, 임광그대가아파트)주민이 함께 했다. 특히 수원시도시숲연합회가 후원단체로 참여하여 튜울립 2000구와 꽃배추 120개를 식재했다. 또한 튜울립 구근 250개를 아파트 주민들에게 전달하여 도시아파트의 이웃 주민의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김승원 국회의원은 그간 마을정원 가꾸기에 남다른 노고가 있는 한일두레 심재영 총무과 박선만 회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이필근 도의원, 황경희 시의원이 참여하여 주민들을 격려했다. 후원단체로 참가한 수원시도시숲연합회 심인택 이사는 “오늘의 이 행사가 민과 관이 협력하여 도시숲의 발전과 완성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왼쪽 다섯번째)이 19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회관에서 내빈들과 함께 창립 73주년 기념식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왼쪽 세번째)이 19일 오전 국회 앞에서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을 위한 노동조합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느 날 갑자기 코로나19가 찾아왔다. 예상치 못한 팬데믹 상황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문제도 화두가 됐다. 언택트 시대,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인성까지 갖춘 미래 인재를 키워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30년 경력의 교육 베테랑인 오찬숙 경기도 평택교육지원청 장학관이 들려주는 ‘학교 개혁 이야기’다. 그는 “변화와 개혁을 추구하다 보면 너무 급진적으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면서 “개혁을 확산하려면 조금 천천히, 그리고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개혁을 시도하되, 구성원들이 마음을 다치지 않고, 자발적인 동기와 변화하려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교 개혁의 확산 단계와 개혁 확산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한 이론을 소개하고 단계별로 어떻게 작용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또 실제 고등학교 사례를 통해 이론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인식단계-갈등단계-조정단계-실행단계 순으로 학교가 변화하는 과정도 단계별로 설명한다. 다양한 교육과정, 수업의 변화, 학생 주도적 활동, 공부하는 교사, 협력하는 문화,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 등 바뀐 학교의 모습도 제시한다. 저자는 ‘자신의 꿈을
올해 전국현장교육연구 발표대회의 대통령상은 박현아 경기 파주와동초 병설유치원 교사가 차지했다. 박 교사가 출품한 ‘친.구.YA. 하브루타 명화놀이로 행복하자’는 명화감상에 하브루타를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하브루타는 유대인들이 탈무드를 공부하는 방법의 하나를 가리킨다.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하며 논쟁하는 것’을 말한다. 박 교사는 2016년부터 유치원 특색활동으로 명화감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명화를 보여주고 후속 활동으로 마무리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놀이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명화감상 프로그램에도 변화를 주고 싶었다. 그때 하브루타를 접했다. 박 교사는 “문해력이 부족한 유아기 아이들에게 명화는 다양한 이야기와 가치를 시각적으로 전달한다”면서 “정답이 없는 명화와 하브루타를 결합해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은 그림 자체를 좋아해요. 그림을 보고 상상력을 발휘해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나가더라고요. 아이마다 경험치가 달라서 각기 다른 이야기를 풀어내는 모습이 흥미로웠어요. 하브루타는 주로 초등학교 독서 교육에 적용해요. 하지만 유치원생들은 독서로 연계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죠. 그러다 명화가 떠올랐어요. 글도 없
초등돌봄 전담사들이 아이들을 볼모로 한 ‘돌봄 파업’을 벌였다. 이들은 여기에 더해 강도 높은 총파업도 예고했다. 서울 급식조리사 등은 확정급여형(DB) 퇴직금 제도의 도입을 요구하며 결국 ‘급식 파업’을 강행했다. 연례행사처럼 반복되는 ‘돌봄·급식 파업’으로 우리 아이들을 위해 보장해야 할 기본적인 건강·안전 장치마저 크게 위협받고 있다. 학부모는 아이 맡길 곳을 찾아 동분서주하고, 교사들은 파업 근로자들의 역할인 보육과 급식을 감당하느라 정작 교육은 챙기기 어려울 정도다. 학습권 침해가 막심하다. 파업의 피해와 뒷감당은 고스란히 학생·학부모·교사가 떠안고 있다. 피해는 학생·학부모가 떠안아 최근에는 코로나19로 가뜩이나 긴급돌봄 학생 수가 크게 늘었고 학교 방역과 안전문제로 모두가 노심초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랑곳하지 않고 파업을 강행하는 이들의 처사가 공분을 사고 있다. 교육 당국은 제대로 된 방안을 내놓지도 못하고 있다. 교육공무직으로 불리는 이들은 정년까지 보장받는 무기계약직 신분으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를 구성,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교육공무직은 50여 개 직종으로 조리사, 교무행정원, 돌봄전담사, 사무행정원, 특수통학
“어휴~ 학부모님이랑 전화하다가 진땀 뺐어.” “왜요?” “민우(가명) 목이 긁혀서 화가 많이 나셨더라고. 그래서 ‘죄송하다’ 소리를 몇 번을 했는지 몰라.”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이들끼리 쉬는 시간에 벌어진 일이었어요. 말로 티격태격하다가 한 아이가 민우의 목에 상처를 낸 것이었어요. 담임 선생님은 화장실에 가는 아이들이 복도에서 뛰어다니는 통에 걸어 다니라고 생활지도를 하고 있었지요. 따지고 보면 선생님이 죄송할 일은 아니었어요. 아이들끼리 싸운 거니까요. 아이들끼리의 일 뿐만이 아니라 다른 민원으로 교실에 걸려오는 전화에도 죄송하다고 말해야 할 것 같은 일이 종종 있어요. “아니, 돌봄교실이 파업하면 저희 같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요?” 돌봄교실 파업.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학부모님의 격앙된 말투에 저도 ‘죄송합니다’라는 말이 튀어나올 뻔했어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제가 죄송할 일은 아니었어요. 돌봄교실 파업. 교사들이 파업한 게 아니거든요. 파업을 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 욕을 먹는 것은 교사여야 할까요? 문제는 돌봄 파업도 그렇고, 급식 파업도 그렇고 파업은 다른 분들이 하는데 교사들 욕을 하시는 학부모님들도 종종(?) 있다는 것. 그런 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