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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논술] 정책논술 초보에서 프로로, 점프업  실전 연습

이번 호에서는 정책논술문을 작성한 후 단계별로 수정해 보는 과정을 통해 정책논술 초보에서 프로로 성장하는 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문제를 스스로 출제해 보고, 정책논술을 작성해 보는 것이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첫 술에배부를 수 없듯이 어느 날 갑자기 훌륭하게 작성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은 없다. 이에 본고에서는 스스로 문제를 출제하고, 논술을 수정해 가면서 정책논술을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가는 방법을 안내하는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 지면상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기에 일부 중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특히 마지막 정책논술 예시는 독자의 과제로 남겨두고자 한다. 필요하면 소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완성한 정책논술문을 작성한 후 필자에게 보내면 짧은 피드백이라도 보내도록 노력하겠다.  

 

정책논술 문제 만들어 보기
최근의 교육 관련 주요 이슈가 무엇인지 탐색하기 위해서 나이스 업무포털에 있는 신문스크랩에 저장해 둔 자료들을 살펴보았다. 교육전문직원 시험 정책논술의 문제 출제는 대개 기출문제들에서 벗어나야 하므로 항상 새로운 이슈들에서 주제를 찾는 경향이 강한데, 시험 일자에서 가까운 최신의 이슈들이 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 가운데서도 이해 관계자들에 따라 논란이 될 수도 있고, 사회적 관심이나 교육관계자들에게 주목을 많이 받으며, 교육청과 학교 현장이 연결되는 지점에 있는 민감한 이슈들이 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그 내용이 정리가 안 되어 혼란 내지 애매하거나 또한 핵심내용이 너무 복잡하고 명확하지 않은 경우라면 근거 미약으로 채점기준 설정 등의 어려움으로 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향이 있음을 참고하여야 한다.

 

따라서 이렇게 문제를 직접 출제해 보는 것은 관련 지식이나 정보를 얻는다는 장점도 있지만 출제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읽고 이해하며 해당 문제에 대해 정책논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기에 꼭 해 보아야 할 과정이다. 또한 교육전문직원이 되면 사회나 교육계의 여러 현상들을 언론 기사나 관계자들이 전해주는 정보를 듣고 이에 대한 현상을 파악할 수 있는 감각이 필요한데, 이러한 과정들을 사전 연습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최근 핫 이슈를 찾아보니 교원의 교육활동 중 발생한 일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 등과 이에 대한 면책권 조항 삽입 법률 개정안에 대한 문제들이 눈길이 간다. 이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이 문제를 만들어 보았다. 이는 교원정책과 교육과정 운영에 관련하여 매우 민감한 사항이고, 그에 따른 파장, 즉 교직 만족도 저하, 형식적인 교육활동 경향 강화, 교육력 저하 우려, 교육부·교육청·학교와는 유기적인 연관성이 강하고 매우 민감한 사항이라 판단되었기에 우선적으로 선택하였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요소는 작성할 때 출제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출제자는 응시자의 능력을 파악하여 선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대학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와는 다소 차이점이 있다. 선발이 목적이기에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변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문제를 만들어 보아야지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정리하는 문제를 출제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는 일이고, 이에 대해 정책논술문을 작성해 보는 것 또한 시간 낭비에 속하는 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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