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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납품 비리 교육부가 특감하라"

14일 경북도·대구시 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경북교육청의 교육기자재 납품 비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은 "경북지역 6개 시·군 교육청의 초중등학교 악기 구매와 관련, 납품업자가 구속되고 교육공무원 15명이 불구속 입건됐다"며 "납품업자가 단가를 부풀려 폭리를 취했는데 도교육청은 지역교육청에 대한 정기감사때 이에 대해 제대로 확인을 했는지, 또 6개 교육청외에 다른 교육청에는 문제가 없었는지에 대해 밝혀라"고 추궁했다.

열린우리당 구논회 의원은 "1만원대 악기가 10만원대로 둔갑한 악기납품 비리와 관련해 업자가 구속되고 교육공무원도 무더기로 불구속 입건됐으나 모두 하위직으로, 오히려 의혹만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며 "비리 의혹 관련자가 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로 발령난 것 등에 대해 교육부가 특감으로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가세했다.

같은 당 유기홍 의원도 "경북도내 일선 교육청의 음악교구 비리 사건은 과학교구 비리의혹으로 커져 교육부 차원의 특별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복기왕 의원도 "음악교구 납품 비리와 예산낭비의 전형인 과학교구, 체육교구 구매 등을 볼 때 경북교육청은 비리의 복마전인가"라며 질타했다.

이밖에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은 "교구납품 비리 사건은 일부 교육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경북도교육청 본청과 23개 시군교육청 모두에 해당하는 문제다"며 "다른 물품 구매와 시설공사에 대해서도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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