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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제2의 박세리 최경주 꿈꿔요”

광주 초·중생 남부대서 무료 골프 강습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 제2의 박세리, 최경주 선수를 꿈꾸는 광주지역 초중학생 20명이 남부대 골프연습장에서 힘찬 스윙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남부대를 골프과정 특기적성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하고 지난달 26일 무료 골프강좌를 개강해 이 분야 영재들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6일까지 열흘 일정으로 진행되는 골프강좌는 오전·오후반 각 10명으로 편성돼 하루 2시간씩 전문 교수의 지도를 받고 있다. 기초이론 4시간에 이어 골프 실기 16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지도교수의 ‘준비! 하나! 둘! 셋!’ 구령에 맞춰 스윙과 퍼팅 연습에 몰두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진지하다.

용두초 정지운(4학년) 양은 “골프채를 처음 잡아서 좀 무서웠는데 교수님을 따라 연습하다 보니 나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박세리 선수처럼 우리나라를 빛내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부진 꿈을 밝혔다.

남부대 구 민(골프학과·프로) 교수는 “어린 학생들이라 신체의 유연성과 침착성이 일반인보다 뛰어나 어느 정도의 과정만 지나면 필드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며 소질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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