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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교총회장에 윤종건 교수

첫 전 회원 인터넷 직선…29일 오후 4시 취임식


교총이 사상 처음 전 회원 직선·인터넷 투표로 윤종건 한국외대 교수(61)를 제3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회장 취임식은 29일 오후 4시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열리며, 회장 임기는 당선 직후부터 3년.

임점택 교총 제32대 회장선거분과위원장은 15일 오후 1시 22분, 윤종건 후보가 신임 교총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윤 신임회장은, 8일부터 15일 오후 1시까지 18만 2172명의 유권자 중 8만 1008명(47.47%)이 투표한 선거에서 24.04%인 1만 9472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

이원희 수석부회장(서울 잠실고 교사)과 김선오 교장(경기 고천초), 고범수 교장(강원 횡성고), 김운념 교사(충북 율량초), 하윤수 교수(부산교대) 등 5명의 부회장 런닝메이트들도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윤 회장은 당선 기자회견에서 "교총회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강력한 교총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선자에 이어 이정재(광주교대 교수·1만 5434표), 이승원(서울대방초 교장·1만 2992표), 조승현(서울중화초 교사·7970표), 강준모(서울상일여고 교장·7930표), 황윤원(중앙대 교수·7668표), 박범익(교원대 대학원 강사·5576표), 이은웅(충남대 교수·4099표) 후보 순으로 표를 얻었다.

이번 선거는 18만 회원의 거대한 전국 조직이 직접 선거로, 그것도 유례가 드문 인터넷 전자투표로 회장을 선출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전 회원 직선제를 통해 교총은 '뿌리 약한 조직'이라는 그간의 비판을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거대한 전국 조직으로는 처음으로 인터넷 투표를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정보화 시대 참여민주주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군현 전 회장의 국회진출에 따라 4월 26일 개최된 선거분과위원회가 인터넷 투표 방식을 결정됐다.

1947년 창립된 교총은 대의원들의 간접선거로 회장을 뽑아왔으나 1999년부터 대의원과 시·군·구회장, 전국 학교 분회장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선거인단을 확장했다가, 지난 연말 다시 정관을 개정해 전회원 직선제를 도입했다.

신임 윤 회장은 경북 고령 출생으로 대구상고, 대구교대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경북 화원초, 춘산중, 서울여상 등에서 교사로 재직한 뒤, 한국행동과학연구소, 한국교육개발원을 거쳐 현재 한국외국어대 교육대학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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