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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교사들 , '엘리트 체육정책' 개선 촉구


대구지역 체육교사 50명은 8일 천안초등 축구부 참사와 관련, 성명을 내고 "실적 위주로 이뤄지는 소수 엘리트 중심의 체육정책이 바뀌어야 제2의 참사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육교사들은 "학교 운동부 시스템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수업이나 전인적 인격 형성보다는 대회 성적을 최우선시해 수업 결손은 물론 장기간의 합숙훈련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며 "어린 꿈나무들을 장기간 합숙까지 시키며 대회 성적을 올려야 하는 엘리트 체육 시스템이 이번 사고의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교사들은 이어 "소년체전 성적이 학교장과 지도교사의 인사고과 점수에 반영돼 무한경쟁을 조장하는 잘못된 제도가 초.중등학교 합숙소 운영방식을 고착화 시켰다"면서 "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중.고교도 학기중에는 합숙훈련이 전면 금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사들은 또한 "공부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면서 ▲연습 및 시합 출전으로 인한 수업 결손 금지 법제화 및 감독 철저 ▲초.중등교 합숙 훈련 금지 및 합숙소 폐지 ▲일정 수준 성적 미달자 대회 출전 금지 ▲각종 대회 주말 개최 등의 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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