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

검.경 교생실습 한총련 수배자 검거놓고 고민


7일 자신의 모교인 거창고등학교에 교육실습생으로 첫 출근한 한총련 수배자 소배경(27.경남대 정치언론학부 4년)씨의 검거여부를 놓고 검찰과 경찰이 고민중이다.

창원지검 김종로 공안부장은 "지난해 체포영장까지 발부된 수배자가 교육실습생으로 출근한 사실을 알고도 잡지 않는다면 직무유기"라며 영장이 발부된 수배자는 검거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교육실습중인 상황임을 고려할 때 학교안에까지 들어가 문제를 일으키며 검거하기는 어렵다"며 실습기간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는 고충을 토로, 교생신분의 소씨 검거에 신중히 대처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 경남지방경찰청 최현락 보안과장도 "수배자인데 당연히 잡아야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한뒤 "그러나 실습중인 상황임을 감안, 학교안에 경찰을 동원해 검거하긴 곤란하다"며 검거 결정이 쉽지 않음을 밝혔다.

이같은 검.경의 입장을 감안할 때 소씨는 교육실습중이라도 검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검.경이 무리하게 검거에 나서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귀추가 주목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