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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남북 청소년 금강산서 '평화' 나무심기


남북 청소년들이 48년 분단 이후 첫 공동 행사에 참가해 우정을 나눴다.

남북 청소년 19명은 22일 오전 북측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상설 면회소 건설 예정지인 조포마을 뒷산에 잣나무 등 묘목 500그루를 함께 심는 '남북 청소년적십자 우정의 나무심기' 행사에 참가했다.

대한적십자사 이영구 사무총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남북한 청소년적십자 단원들이 함께 심는 이 나무들이 이 산하를 우거진 숲으로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남북 청소년들의 마음 속에 이해와 평화의 상징인 또다른 나무를 심기 시각하는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치하했다.

북측 조선적십자회 민병관 부서기장도 "북남 청소년들이 순결한 마음으로 심게 되는 이 한그루 한그루의 묘목들은 앞으로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돋구어줄 것이며 애국애족과 통일로 충만된 겨레의 념원과 의지를 후세에 길이 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적은 학용품 5천144 상자를 '우정의 선물'로 전달했다. 지난 14일에는 묘향산과 남포시 등지에 심게 될 잣나무 묘목 30만 그루를 미리 보냈다. 남북 청소년들은 이날 오후에는 금강산 구룡연을, 23일 오전에는 삼일포를 함께 구경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노르웨이 적십자사 부총재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북한 담당자 등도 동참했다. 앞서 남측 청소년 10명과 한적 관계자, 취재진 등 18명은 21일 오후 설봉호 편으로 장전항에 도착, 민 부서기장의 영접을 받고 저녁에 금강산여관에서 열린 북측 환영연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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