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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충청권 폐교 투기 몸살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 계획에 따라 일부 부동산 투기업자들이 폐교까지 사들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2일 충남도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 계획이 발표된 이후 입지로 거론되고 있는 도내 일부 시·군 지역의 폐교를 매입하고 싶다고 자료 등을 요구하는 문의 전화가 전에 비해 배 가량 늘었다.

도교육청은 이들 가운데는 폐교를 교육용으로 활용한다는 명목 하에 부동산 투기에 이용하려는 사람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행정수도 입지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폐교 매각에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청권에 각종 부동산 투기 억제책이 시행되면서 일부 투기꾼들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도내 폐교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 같다"며 "소중한 교육재산이 투기꾼들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고 행정 수도 입지에 앞으로 급격한 인구 유입이 이뤄질 것 등을 감안,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일단 남은 폐교시설을 교육문화시설로 임대해 보존하도록 지역교육청에 전달했다. 한편 충남도내에는 현재 행정수도 입지로 거론되고 있는 공주 12개, 천안·아산 7개, 연기 6개, 논산 13개 등을 포함, 모두 122개의 폐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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