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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장애인 교육, 서울‧경기‧인천 꼴찌

한국장총, 17개 시도 비교

장애 학생이 가장 많은 서울‧경기‧인천의 특수교육 여건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한국장총) 등은 24일 ‘2016년 전국 시도별 장애인 교육 비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장총 등은 매년 특수교육 대상자 1인당 예산액, 특수교육 담당 교원수, 통합학생 비율 등 10가지 지표를 평가해 점수를 매기고 전국 17개 시도를 우수, 양호, 보통, 분발 4개 등급으로 나눴다.

이에 따르면 17개 시도 중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충북, 경남이 ‘우수’ 지역으로 꼽혔다. 반면 서울, 경기, 인천은 가장 낮은 등급인 ‘분발’에 머물렀다. 특히 서울은 4년 연속 ‘분발’ 등급으로 분류돼 특수교육에 대한 여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수교육 대상자 1인당 예산액에서는 지역 간 격차가 두드러졌다. 전국 평균액은 2475만원인 가운데 세종이 565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4543만원), 경북(3494만원), 강원(3119만원), 경남(3034만원)이 우수등급에 올랐다. 반면 서울, 부산, 대구, 인천은 분발등급에 그쳤고 이중 최저지역은 1698만원으로 세종의 1/3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수교육 대상자 100명당 담당 교원 수도 전국 평균은 21.1명이었지만 최고 지역(세종)이 33.5명, 최저 지역은 16.4명으로 격차가 컸다. 세종에 이어 강원(24.0명), 경기(23.3명), 전남(23.0명)이 우수에 포함된 반면 대구, 인천, 대전, 울산은 분발등급에 머물렀다.

한국장총은 “교육 분야에서 지역 간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추세”라며 “지자체의 의지와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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