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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디지털 교육자료 은행이 탄생합니다"

'EDRB 서비스' 준비하는 정성무 EBS 방통융합추진단장


“방송과 통신의 융합은 대세입니다. TV 방송을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얼마든지 볼 수 있는 세상이지 않습니까. EBS가 그동안 제작한 자료와 교과부, 에듀넷 등의 정보를 학생과 교사가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EDRB(Education Digital Resource Bank)를 구축하고자 함도 이런 흐름의 일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2월부터 EBS 방송통신융합추진단을 이끌고 있는 정성무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수석연구위원. 교육정보화 전문가라는 이름에 걸맞게 3개의 스마트폰을 양손으로 끊임없이 클릭하며 말문을 연 정 단장은 “디지털 교육 자료의 은행 EDRB가 구축되면, 수 십분 분량의 학습자료 동영상도 5분 이내의 클립(Clip)형 콘텐츠로 유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용자(교사, 학생 등)가 맥락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손쉽게 가공해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요즘 아이들은 ‘필요하면 찾아서 알면 된다’고 생각하는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세대입니다. MP3를 들으며 공부하다 문자하고, PMP를 보다가 인터넷도 하는 것이 자연스럽지요. 교사들도 이런 아이들에게 맞는 새로운 교육모델을 찾지 않으면 안 됩니다.”

‘과거에 배운 대로 가르치는’ 교사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어떻게 배우는지를 알고 가르치는’ 시대와 함께 가는 교사로의 변화를 꾀하는 선생님들에게 EDRB는 가장 적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정 단장은 확신했다.

“EBS 패밀리 사이트(EBS, EBSi, EBSe, EBSlang)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학교용 서비스를 우선 개발해 내년 3월 시범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힌 정 단장은 “EBS 위상 강화는 물론 공교육의 질적 수준 혁신을 위해 방송통신이 융합된 신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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