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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초등학교에 理科 조수 배치키로

일본 초등학교에 이과실험과 교재작성을 돕는 지도조수가 배치된다.

문부과학성은 실험이 서툰 초등학교 교사를 도와 이과실험과 교재작성을 지원할 지도조수를 내년부터 전국 초등학교에 배치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일 보도했다.

학교 소재 지역에 사는 대학원생과 퇴직한 기술자, 연구원 등이 활용 대상이다.

첫해인 내년에는 전국 초등학교의 10%에 해당하는 약 2천개 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다.

일본 초등학교는 외국어수업에 해당국 외국인을 지도조수로 활용하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초등학교 3∼6학년 이과수업에도 이런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 예산에 50억엔을 반영키로 했다.

지도조수의 신분은 학교 소재 지방자치단체의 계약직원으로 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전문가를 공립초등학교 1개교당 2∼3명씩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무게, 압력, 물질의 상태 등을 알아보는 물리실험이나 야외 관찰수업 때 교사와 협력해 과학의 즐거움 등을 가르치게 된다. 교사에게 첨단과학을 가르치는 일도 맡는다.

일본 정부가 이런 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은 이과교육에 대한 일본 어린이의 관심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국제교육도달평가학회(IEA)가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2003년 실시한 조사에서 "이과공부가 즐겁다"고 대답한 일본 어린이는 45%에 그쳐 국제평균 55%에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과공부에 대한 자신감'도 조사대상 25개 국가.지역중 끝에서 3번째로 나타났다. 교사의 이과기피도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과학기술진흥기구가 초등학교 교사 2천470명을 대상으로 2005년에 실시한 조사에서 '이과는 젬병'이라는 응답이 65%에 달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35%는 효과적인 수업방법으로 '지도조수 도입'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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