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외교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과 26~27일 ‘제11회 세계시민교육 실천과 교육법(페다고지)을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201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회의는 ‘흔들리는 세계 속 세계시민교육: 인공지능(AI) 시대, 인간적 가치를 다시 중심에 두다’를 주제로 전 세계 교사와 연구자, 교육정책 입안자, 국제기구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여한다. 홍콩대 카이밍 청 명예교수 기조연설(격동의 시대, AI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가?),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상 수상자들의 교육 사례 공유, 참여형 공동 연수(워크숍), 우리나라 청소년 대상 ‘지금, 세계시민 온(ON) 포토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미국 뉴욕주의 한 교육구가 휴머노이드 인공지능(AI) 로봇을 고교 교육 보조용으로 추진하려다 학부모와 교사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잠정 중단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주 살라망카시 중앙 교육구는 최근 5만8000달러(한화 약 8500만 원)를 들여 AI 로봇 ‘샐리’를 고교 교실에 도입하려던 시범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추가 검토에 들어갔다. 샐리는 학생 자치회 의견을 반영해 디자인됐다. 16~24세 여성 외형에 검고 긴 머리칼, 밝고 긍정적이며 겸손한 성격과 지역 역사 지식을 갖춘 실리콘 재질의 로봇으로 기획됐다. 실물 로봇 등장에 앞서 컴퓨터 기반 버전이 먼저 공개됐으며, 고교생들의 수학·과학 학습 지원 등에 우선 활용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인간과 유사한 외형의 AI 로봇을 교실에 들이는 방안을 두고 학부모와 교사들의 우려가 커졌다. 이들은 AI 로봇이 교사와 학생 간 인간적인 유대감을 저해할 수 있다며, 교실에서 기술의 무분별한 확대를 비판했다. 특히 샐리의 제작사인 ‘리얼보틱스’의 자매사가 AI 기반 성인용 로봇 제품을 제작하고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섹스 로봇’으로 홍보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뉴욕주 교사 연합은
일본에서 정신질환을 이유로 교단을 떠나는 교사의 수가 대폭 늘어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학생과 학부모 대응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업무량 과다가 그 원인으로 지적된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학교 교원 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신질환을 이유로 퇴직한 교사의 수는 지난 2024년도에 1139명으로 15년 전 같은 조사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교사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는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대응의 대폭 증가로 조사됐다. 일본 전역의 교직원들이 가입한 공립학교 공제조합이 2024년도에 한 교원 스트레스 분석 결과 가장 높은 스트레스 정도인 ‘고(高)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답한 교원의 비율은 11.8%로 역대 최대였다. 그 원인으로는 ‘대처가 어려운 아동이나 학생에 대한 대응’이 28%로 가장 많았다. 이는 ‘사무 업무량’(25%)을 처음으로 앞지른 것이다. 발달장애나 등교 거부, 괴롭힘 등 개별 대응이 필요한 아이들이 늘어난 이유로 분석된다. 다음은 ‘동료와의 인간관계’(22%), ‘학부모 대응’(17%)으로, 이 두 항목도 최근 몇 년간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정신질환으로 인한 교원 퇴직 증가에 문부과학성과 교육위
중국 베이징시가 초·중·고교 학생 징계 규정을 신설하면서 교사와 동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모욕·비방까지 징계 사유로 명시했다. 중국 관영매체 광명일보에 따르면 시교육위원회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초·중·고교의 교육 징계 규칙 세칙’을 발표했다. 이는 일선 교사들이 학생을 징계할 때 기준이 되는 규정이다. 총 33개 조항으로 이뤄진 세칙은 학교와 교사가 학생에 징계를 가할 수 있는 요건으로 교육·관리 불복종, 교실·학교 질서 교란, 흡연·음주, 심신 건강에 위험한 행위 등을 나열했다. 특히 세칙은 종전 교육부 학생 징계 규정에 있던 ‘학우·선생님을 때리고 욕하거나 타인의 합법적 권익을 침해한 경우’에 더해 ‘인터넷 등의 방식을 통해 선생님과 학우 등 타인에 모욕·비방·인신공격 등 침해 행위를 한 경우’로 징계 대상 행위를 넓혔다. 경미한 위반의 경우 지명 비판과 사과·반성문 작성 명령, 추가 수업이나 봉사, 서서 수업 듣기 등 징계를 부과할 수 있다. 그보다 중대한 경우엔 정도에 따라 훈계부터 학적 말소까지 징계 수위를 높일 수 있다. 광명일보는 "이런 조치는 매우 필요하다"며 "은밀한 구석에 숨은 학교 내 괴롭힘은 이미 모두가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제주도 내 고교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학생들이 4개월간 진행한 ‘2026년 글로컬 프로젝트’를 지난 7일 폐회식과 함께 마무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지원자 24명 중 선발된 16명(도내 고교생 11명, 국제학교 학생 5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지역에서 세계로 확장할 수 있는 주제를 탐구하고, 이를 지속·확산·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의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협력의 가치를 체득했다는 평이다. 센터는 학생들의 프로젝트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각 모둠의 탐구 주제와 관련된 지역 전문가를 초청해 자문 워크숍을 운영했다. 교육 공동체 간 소통과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 관계자,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 마을 이장 및 관계 기관 담당자들을 초청하기도 했다. 운영 기간 중 보호자가 참여하는 차담회도 별도로 마련하고 글로벌역량지원센터의 기초 과정인 ‘Global Citizenship 101’ 과 ‘Collaborative Design’ 수업도 제공했다. 센터는 이번 연수의 효과성 검증과 환류를 위해 연수생을 대상으로 PISA 글로벌역량 평가 도구를 사용해 사
“미국 현지인 사이에서 언어교육 적기 연령부터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배우려는 이중언어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K-교육의 확산은 진행형이다.”(이용욱 시애틀한국교육원장) “필리핀에서 한국 사랑은 남다르다. 한국어교육 수요도 늘고 있어 한국어교육원 설립이 시급하다.”(최성보 필리핀한국학교 교장) 교육부는 10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2026 재외교육기관장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첫날 이야기마당(토크콘서트)과 성과공유회를 시작으로 13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기관별 현장 중심 토의·토론, 역사·문화 체험, 해외 유학생 유치 전략 등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연수 첫날 ‘현장 공감 및 성과 공유 행사’ 자리는 해외에서 K-교육 확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1부에서는 ‘재외교육기관, K-교육의 성과와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교육부 장관이 함께하는 현장 공감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 자리서 박성하 태국한국어교육원장은 우리나라 고등교육기관과의 연계에 적극 나서 한국 초청 장학프로그램(GKS), 유학 상담 및 박람회 등을 통해 태국 학생들의 한국 유학 유치까지 지원한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2부에서는 ‘K-교육,
교육부는 지난 9일 일본 동경 메지로대학교에서 ‘2026년 제1회 일본 고등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메지로대는 일본 내 한국어교육뿐 아니라 한국 문화·사회·역사 등 교육에 앞장서 온 곳으로 통한다. 내년에는 일본 최초로 한국학부 신설 예정이다. 주일본한국교육원장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현지 한국어반에 재학하는 비한국계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된 최초 대회다. 재일동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재일(在日) 한국인 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1995년부터 운영됐지만, 일본인 한국어반 학생들을 위한 대회는 없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일본 전역의 576개 학교에서 약 2만 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전 세계 한국어반 운영 학교 수 중에서 일본 비중은 약 21%(2777개교 중 576개교)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일본의 15개 한국교육원 내 학생과 교원의 열망이 대회 개최로 이어졌다. 참가자 15명은 각 한국교육원이 주관해 총 300여 명이 참가한 지역 예선의 1위를 차지한 학생들이다. 한국어 관련 자유 주제 경연을 펼친 결과 ‘세종대왕의 소원’을 발표한 기쿠치 하루히 학생(오카야마 고라쿠칸고 3학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