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관과 콜롬비아 내 3개 중·고교가 한국어 채택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올해 8월부터 콜롬비아에서 정규학교 한국어반 신규 개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이뤄진 콜롬비아의 한국어 채택은 파라과이한국교육원과 주콜롬비아한국대사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재 콜롬비아에는 한국교육원이 설치되지 않아 인접국에 소재한 파라과이한국교육원이 움직였다. 이들은 콜롬비아 현지 한국어 채택 여건을 점검하고 파라과이 사례를 바탕으로 콜롬비아 교육청과 학교 관계자들을 설득했다. 콜롬비아 내 정규학교 한국어반 개설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남미 국가에서는 과테말라,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파라과이에 이어 7번째다. 콜롬비아 현지에 한국과 한국어 학습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종학당, 한글학교, 현지 대학 교양 과정으로 한국어교육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성인이나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현지인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울 기회가 부족했다. 교육부는 이번 콜롬비아 한국어반 개설로 중남미 지역 한국어교육 활성화와 콜롬비아 친한(親韓) 인재 양성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1999년부터 해외 정규 교육제도
교육부는 26일(현지시간) 인도한국교육원 주최 ‘제1회 인도 초·중등학생 한국어·한국문화 퀴즈대회(K-Quiz India 2026)’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퀴즈대회에는 인도 내에서 한국어반을 운영하는 43개교 중 선발된 12개교의 대표 학생 50명이 참가했다. 이번 퀴즈대회에서 입상한 3개 학교(Arwachin Bharti Senior Secondary School, Vidya Bharati School, Katha Lab School)는 광주교육청으로부터 한국 도서와 한국 문화 교구를 기증받는다. 광주교육청은 교육부의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인도한국교육원과 연계해 온라인 공동수업 등 국제 협력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도는 2025년 기준 43개의 정규학교에서 2000여 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한-인도 정상회담을 계기로 발표된 한-인도 공동선언문에 인도 내 한국어교육 확대 방향이 포함된 만큼 인도한국교육원을 중심으로 정규 교육과정 시범학교 운영, 현지 한국어교원 양성 등 인도 내 한국어교육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시범학교로 지정된 5개 중·고교는 기존에 방과후·체험형으로 운영
영국에서 손꼽히는 명문 여학교의 중국 분교가 폐쇄 위기에 처했다.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시아 분교 설립으로 활로를 모색해 온 사립학교들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약 8만㎡ 부지에 학생 2000여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기숙학교 ‘난징 위컴애비’는 최근 교사 및 학부모들에게 이번 학년도를 끝으로 문을 닫을 것이라고 알렸다. 2021년 개교 이후 5년 만이다. 위컴애비 인터내셔널 아시아는 FT에 "코로나19 팬데믹, 사학에 대한 갑작스러운 규제 변경, 엄격한 현지 법 집행, 서구식 교육에 대한 현지 수요 감소가 복합적으로 겹쳤다"고 밝혔다. 중국의 인구 감소 위기가 향후 신입생 입학에 미칠 타격과 지정학적 이슈 속 서구식 교육을 향한 당국의 강경해진 태도 또한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국제 학교 다수가 이중언어 학교로 현지화해 운영 중이다. 외국 국적이 아닌 중국인들도 입학할 수 있으며 실제로 중국인 학생 비율이 높다. 중국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792만 명으로, 10년 전인 2015년 1655만 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유치원 원생 수는 2020년과 2024년 사이에만 25%가 급감했고 2021년 29만5000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한 달 앞두고 멕시코 정부가 방학을 일찍 앞당기겠다고 발표하자 교육단체들과 학부모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에 따르면 연방 교육부는 7일(이하 현지시간) 2026년 멕시코 월드컵 개최와 전국적인 폭염 상황을 고려해 학기 종료일을 6월 5일로 앞당기겠다고 발표했다. 교육부가 학기 초에 발표한 2025∼2026 학사일정에 따르면 2학기 종료는 7월 15일이었다. 그러나 이번 발표로 한 달 넘게 수업 일수가 줄어들게 됐다. 정부 발표대로라면 학생들은 8월31일 개학까지 3개월간의 긴 여름 방학을 누리게 된다. 마리오 델가도 장관은 "이번 학사일정 조정은 6~7월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례적인 폭염과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는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학부모·시민 단체는 정부의 학사일정 축소 정책에 강하게 반발했다. 스포츠 행사 때문에 교육을 희생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전국학부모연합은 5주에서 7주 정도의 수업 기간 단축은 국가 교육 격차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학사일정 단축을 ‘심각한 실수’로
일본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2040년까지 문과계 대학 졸업생의 초과공급 규모가 8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술 진보가 사무직 수요를 흡수하면서 ‘문과생 위기론’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경제산업성의 추계 결과 2040년에 대졸 61만 명, 대학원 졸 15만 명 등 80만 명에 육박하는 문과 인력 과잉이 예상된다고 최근 보도했다. 반면 이과 인력은 대졸 96만 명, 대학원 졸 27만 명 등 123만 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들이 AI로 대체할 수 있는 일반 사무직 채용을 줄이고, 전문 기술을 갖춘 이과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면서 명암이 갈리고 있다. 다만 전공지식에 AI 툴을 결합하는 분야에서는 문과계 인력도 135만 명 부족이 예상돼, 문과계 인재가 불필요하다기보다는 첨단 산업에 맞는 능력 습득이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채용 시장의 변화도 뚜렷하다. 일본 기업들은 과거의 ‘잠재력 중심’ 일괄 채용에서 벗어나 특정 기술을 중시하는 ‘직무별 채용’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실제로 30세 기준 평균 연봉에서 문과생은 이과생보다 약 74만 엔(약 685만 원)
교육부는 재외국민의 교육활동 및 외국과의 교육협력 강화를 위해 20일(이하 현지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파라과이한국교육원의 확장 이전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파라과이한국교육원은 1962년 공식 수교 이후 1980년부터 개원됐다. 교육원은 당초 주파라과이대한민국대사관 내에 설치돼 운영되다가 1993년 한국어 강좌 운영 확대를 위해 파라과이 한국학교 건물로 이전하는 등 꾸준히 발전해 왔다. 2024년 5월 파라과이 내에서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정식 채택되고 한류열풍이 더해지면서 한국어교육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확장 이전하게 됐다. 새롭게 확장 이전한 교육원에는 법정 기준인 3개 교실 외에도 추가로 3개 교실을 확보해 총 6개 교실로 운영된다. 20일 오후 5시에 개최된 교육원 이전 개원식에는 손혁상 주파라과이대한민국대사,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 헤르메네질도 코헤네(Hermenegildo Cohene) 파라과이 교육과학부 차관, 파라과이교원대학교 총장, 동포 사회 주요 인사 등 내외빈 8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에서 대한민국 교육부는 파라과이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는 등 한국어교육 발전에 기여한 마리아 글로리아 페리이라 전
교육부가 올해 총 93명의 한국어교원을 해외 13개국에 파견한다. 경력 3년 미만 교원을 우선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19일 ‘2026년 해외 현지 초·중등학교 한국어교원 파견 사업’의 하반기 선발 공고를 내고, 해외 학교 파견을 통해 한국어 수업 담당 한국어교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발은 파견국의 학사 일정에 맞춰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한다. 이번 하반기 모집 공고를 통해서는 9월에 학기를 시작하는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등 총 9개국에서 근무할 한국어교원을 선발한다. 하반기 전체 파견 인원은 41명으로, 이 중 일부는 기존 교원이 계속 근무할 예정이어서 신규 선발하는 인원은 총 32명이다. 신규 선발 인원 중 우즈베키스탄이 21명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 국가는 1~3명이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파견의 경우 일부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파견 교원의 수당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초청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5년간 한국어반 운영 학교 수와 학생 수가 3~4배 증가하는 등 한국어교육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국가다. 수도인 타슈켄트 위주로 현지인 한국어교원이 배출되고 있어 지방도시는 수요 충족이 어려운 상황이라 이와 같은 정부 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