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한국-싱가포르 이공계(STEM) 교사 교류 프로그램'을 최초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1차 한국-싱가포르 교육공동위원회 논의 결과로 추진되는 것이다. 양국 STEM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올해 총 42명(한국 20명, 싱가포르 22명)이 참여한다. 이를 위해 한국 대표 교사단이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싱가포르를 먼저 방문해 수업 참관, 교육기관 방문 등 연수를 진행한다. 싱가포르 대표 교사단은 10월 25~31일 한국을 방문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정례 교류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올해는 양국 초·중·고 과학 교사 교류를 우선 추진하고 내년에는 수학· 정보 교사 교류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류를 통해 양국 교원은 인공지능(AI) 활용 우수 수업 참관, 첨단 교육 기반 시설 견학 후 이를 바탕으로 융합 수업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국 STEM 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양국이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AI 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S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27일 경기 성남 국립국제교육원 본원에서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Global Korea Scholarship) 졸업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8월 장학 기간이 종료되는 졸업생은 총 124개국 1103명으로 석사 947명, 박사 110명, 학사·전문학사 등 46명이다. 이 가운데 약 170명이 행사에 참석한다. 특히 올해 졸업생 중에는 국내 대학·기업 등에 진출해한국에서 학업과 경력을 계속 쌓아가는 인재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번 행사는 1부 ‘여는 마당’과 2부 ‘나눔 마당’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외교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과 26~27일 ‘제11회 세계시민교육 실천과 교육법(페다고지)을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201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회의는 ‘흔들리는 세계 속 세계시민교육: 인공지능(AI) 시대, 인간적 가치를 다시 중심에 두다’를 주제로 전 세계 교사와 연구자, 교육정책 입안자, 국제기구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여한다. 홍콩대 카이밍 청 명예교수 기조연설(격동의 시대, AI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가?),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상 수상자들의 교육 사례 공유, 참여형 공동 연수(워크숍), 우리나라 청소년 대상 ‘지금, 세계시민 온(ON) 포토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미국 뉴욕주의 한 교육구가 휴머노이드 인공지능(AI) 로봇을 고교 교육 보조용으로 추진하려다 학부모와 교사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잠정 중단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주 살라망카시 중앙 교육구는 최근 5만8000달러(한화 약 8500만 원)를 들여 AI 로봇 ‘샐리’를 고교 교실에 도입하려던 시범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추가 검토에 들어갔다. 샐리는 학생 자치회 의견을 반영해 디자인됐다. 16~24세 여성 외형에 검고 긴 머리칼, 밝고 긍정적이며 겸손한 성격과 지역 역사 지식을 갖춘 실리콘 재질의 로봇으로 기획됐다. 실물 로봇 등장에 앞서 컴퓨터 기반 버전이 먼저 공개됐으며, 고교생들의 수학·과학 학습 지원 등에 우선 활용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인간과 유사한 외형의 AI 로봇을 교실에 들이는 방안을 두고 학부모와 교사들의 우려가 커졌다. 이들은 AI 로봇이 교사와 학생 간 인간적인 유대감을 저해할 수 있다며, 교실에서 기술의 무분별한 확대를 비판했다. 특히 샐리의 제작사인 ‘리얼보틱스’의 자매사가 AI 기반 성인용 로봇 제품을 제작하고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섹스 로봇’으로 홍보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뉴욕주 교사 연합은
일본에서 정신질환을 이유로 교단을 떠나는 교사의 수가 대폭 늘어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학생과 학부모 대응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업무량 과다가 그 원인으로 지적된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학교 교원 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신질환을 이유로 퇴직한 교사의 수는 지난 2024년도에 1139명으로 15년 전 같은 조사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교사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는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대응의 대폭 증가로 조사됐다. 일본 전역의 교직원들이 가입한 공립학교 공제조합이 2024년도에 한 교원 스트레스 분석 결과 가장 높은 스트레스 정도인 ‘고(高)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답한 교원의 비율은 11.8%로 역대 최대였다. 그 원인으로는 ‘대처가 어려운 아동이나 학생에 대한 대응’이 28%로 가장 많았다. 이는 ‘사무 업무량’(25%)을 처음으로 앞지른 것이다. 발달장애나 등교 거부, 괴롭힘 등 개별 대응이 필요한 아이들이 늘어난 이유로 분석된다. 다음은 ‘동료와의 인간관계’(22%), ‘학부모 대응’(17%)으로, 이 두 항목도 최근 몇 년간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정신질환으로 인한 교원 퇴직 증가에 문부과학성과 교육위
중국 베이징시가 초·중·고교 학생 징계 규정을 신설하면서 교사와 동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모욕·비방까지 징계 사유로 명시했다. 중국 관영매체 광명일보에 따르면 시교육위원회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초·중·고교의 교육 징계 규칙 세칙’을 발표했다. 이는 일선 교사들이 학생을 징계할 때 기준이 되는 규정이다. 총 33개 조항으로 이뤄진 세칙은 학교와 교사가 학생에 징계를 가할 수 있는 요건으로 교육·관리 불복종, 교실·학교 질서 교란, 흡연·음주, 심신 건강에 위험한 행위 등을 나열했다. 특히 세칙은 종전 교육부 학생 징계 규정에 있던 ‘학우·선생님을 때리고 욕하거나 타인의 합법적 권익을 침해한 경우’에 더해 ‘인터넷 등의 방식을 통해 선생님과 학우 등 타인에 모욕·비방·인신공격 등 침해 행위를 한 경우’로 징계 대상 행위를 넓혔다. 경미한 위반의 경우 지명 비판과 사과·반성문 작성 명령, 추가 수업이나 봉사, 서서 수업 듣기 등 징계를 부과할 수 있다. 그보다 중대한 경우엔 정도에 따라 훈계부터 학적 말소까지 징계 수위를 높일 수 있다. 광명일보는 "이런 조치는 매우 필요하다"며 "은밀한 구석에 숨은 학교 내 괴롭힘은 이미 모두가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제주도 내 고교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학생들이 4개월간 진행한 ‘2026년 글로컬 프로젝트’를 지난 7일 폐회식과 함께 마무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지원자 24명 중 선발된 16명(도내 고교생 11명, 국제학교 학생 5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지역에서 세계로 확장할 수 있는 주제를 탐구하고, 이를 지속·확산·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의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협력의 가치를 체득했다는 평이다. 센터는 학생들의 프로젝트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각 모둠의 탐구 주제와 관련된 지역 전문가를 초청해 자문 워크숍을 운영했다. 교육 공동체 간 소통과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학교 관계자,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 마을 이장 및 관계 기관 담당자들을 초청하기도 했다. 운영 기간 중 보호자가 참여하는 차담회도 별도로 마련하고 글로벌역량지원센터의 기초 과정인 ‘Global Citizenship 101’ 과 ‘Collaborative Design’ 수업도 제공했다. 센터는 이번 연수의 효과성 검증과 환류를 위해 연수생을 대상으로 PISA 글로벌역량 평가 도구를 사용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