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모든 초ㆍ중ㆍ고교 교실에 냉ㆍ난방시설이 설치된다.
서울시 교육청은 올해말까지 799억원을 들여 관내 초등학교 88곳과 중학교 100곳, 고등학교 109곳, 특수학교 1곳 등 298곳 1만3천246개 교실에 청정형 최신식 냉ㆍ난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서울시내 모든 학교 교실에 냉ㆍ난방시설이 완비돼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이들 학교 교실에 설치돼 있는 가스난로에서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이 배출되면서 학생들의 건강을 해치고 학습능률을 저하시키고 있다"며 "추경예산을 편성, 교실내 학습환경을 대폭 개선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와함께 교실 환경 개선을 위해 157억원을 투입,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166곳 7천496개 교실의 등(燈)을 밝은 것으로 교체, 조도를 현재 150룩스에서 300룩스로 향상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