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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안전사고 매년 증가

전남지역 각급 학교에서 발생하는 학생들의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면서 학교안전공제회의 보상건수와 액수도 해마다 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14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90년 12월 설립된 전남학교안전공제회의 기금 조성액은 회비 수입 37억원을 비롯, 폐품매각 등 잡수입 18억원, 자체 예산지원금 39억7천만원 등 모두 94억7천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올 7월 말까지 모두 6천208건의 사고에 대해 39억1천만원을 보상함으로써 현재 기금 보유액은 55억6천만원이다.

그러나 학교안전공제회에 대한 인식이 널리 알려지면서 매년 사고건수와 보상 액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기금 확보를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유치원과 초.중.고 전체 1천436개 회원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2001년 426건, 2002년 486건, 2003년 587건, 2004년 697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또 이에 따른 보상 액수도 2001년 2억9천300만원, 2002년 3억4천200만원, 2003년 4억9천900만원, 2004년 3억9천100만원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유형별로는 체육시간 발생 사고에 2천279명 10억3천만원, 휴식시간 중 사고 2천240명 12억5천만원, 교외활동 등 기타 사고 1천26명 8억7천만원, 청소 중 사고 422명 1억5천만원, 실험실습 중 사고 241명 2억8천만원 등이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자체 예산지원 3억원과 회비 2억-3억원 등의 수입이 있어 현재까지 보상에 큰 지장은 없다"며 "그러나 갈수록 증가하는 사고와 보상액수를 감안해 기금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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