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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公, 500개교에 첨단 정수시설 설치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부터 2007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전국 500개 초.중.고교에 최첨단 정수시설을 설치해주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1차로 올해 말까지 전국 100개 초.중.고교에 최첨단 정수시설 설치를 마친 데 이어 2007년까지 이 시설을 전국 500개 초.중.고교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은 통과시키고 세균 및 환경호르몬, 질산성질소 등 유해물질은 제거하는 '나노막 여과장치(NF Membrane)'와 '자외선살균설비(UV)'로 구성된 정수장치로, 최근 논산 광석초등학교에 시범적용해 수질을 분석한 결과 일반세균 및 대장균의 99.9%가, 질산성질소의 70%가 각각 제거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탁도는 수질기준(0.5NTU)에 비해 20배 이상 양호한 0.02NTU로 나타났다고 수공은 설명했다.

공사는 정수시설 설치 이후 해당 학교의 깨끗한 수질유지를 위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방문을 통해 수질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학교가 1천896개로 이 가운데 상당수는 소독시설을 갖추지 못해 대장균 등에 오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해당 학교에 이 시설이 설치되면 학생들의 위생관리와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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