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공ㆍ사립 학교와 도서관을 포함한 산하 426개 전 기관 소속 직원들이 유흥업소 등 12개 제한업종 가맹점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클린 카드(Clean Card)'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 교육청은 기존 법인카드 보유 기관에 대해서는 카드에 클린 기능을 추가토록 하고 신규로 법인카드를 발급받는 기관에 대해서는 클린카드만 발급받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또 세출예산 집행지침과 사립학교 예산 편성 및 결산 요령 등에 업무추진비는 반드시 '클린카드'로 집행토록 명시, 부당한 예산 집행으로 인한 부패요인을 제도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