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수사과는 5일 인천시 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점거농성을 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위원장 양모(40)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농성에 가담한 김모(34.여)씨 등 1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박모(24)씨 등 6명을 훈방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부터 8월4일까지 인천시 교육청에서 점거농성을 벌이며 교육청 업무를 방해하고 접견실의 공용물을 파손한 혐의다.
양씨 등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소속 회원 13명은 지난 26일부터 10일 동안 교육청 교육감실을 점거한 채 장애인 교육차별 해소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다 지난 4일 경찰에 연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