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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기용 신임 충북교육감 취임

이기용 신임 충북도교육감이 4일 이원종 지사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교육청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교육감 직무 수행에 본격 나섰다.

이 교육감은 이날 취임식에서 "교육 가족의 화합을 바탕으로 행복한 학교, 감동을 주는 교육을 실천하고 교육 본질을 추구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학생의 다양성과 개인 차를 존중해 탄력적 교육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기초.기본 학력을 다지고 '1인 1특기'를 갖춘 맞춤형 인재 양성과 외국어 교육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또 "2008년 대입 수능에 대비해 학교 도서실 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첨단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주 5일 수업제 실시에 따라 청소년 교육 문화 공간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공문서 생산량 감축과 통계 전산화 등을 통해 교직원 업무를 대폭 줄이고 교직원의 연수 확대, 여직원들을 위한 육아방 운영, 휴양 시설 확대 등 교직원 복지 향상에도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군 교육청과 단위 학교에 권한 대폭 위임 ▲사이버 열린 교육감실 운영 ▲학교 발전을 위한 교육 공동체 구축 등 선거기간 내세웠던 공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취임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일선 시.군 교육장과 학교장에게 자율권을 주고 교직원들의 심리적 부담도 덜어 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고 김천호 교육감의 몸을 돌보지 않는 헌신적 노력으로 충북 교육이 크게 발전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직원들이 많이 지쳐 있는 것 같아 쉬는 날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쉬는 날은 제가 솔선해서 쉬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같은 맥락에서 일선 학교 방문도 자제할 것임을 내비쳤다.

그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는 점에서 '찾아가는 교육감실'은 취지도 좋고 성과도 좋다"며 "그러나 고교 방문 위주로 하고 초.중학교는 되도록 부교육감이나 교육장들이 방문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 초반 인지도에서 뒤졌음에도 결선투표에서 역전을 통해 당선된 데 대해 "함께 근무했던 분들, 특히 여교사들이 적극 도와준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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