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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교육연구단지' 전면 재검토

김석기(59) 울산시 교육감 당선자가 지난 2003년부터 건립이 추진돼 온 울산시 남구 옥동 '교육연구단지'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김 당선자는 28일 울산시 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연구단지 부지는 지난 98년 초대 교육감 시절부터 10여차례에 걸쳐 확인을 거듭했으며 당시 토목공사비 과다 등의 문제로 백지화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이어 "현재 이 장소에 교육연구단지와 학생문화회관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며 "교육연구단지를 다른 곳에 짓고 학생문화회관도 구.군별로 나눠 짓는 등 건립 계획을 전면 재검토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연구단지는 지난 99년부터 추진돼 2003년 설립이 결정됐으며 지금까지 전체 예산 320억원 가운데 260억원의 국비가 확보돼 60억원이 부지 매입비로 사용된 상태이며 현재 문화재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 당선자는 또 "실업계 고교를 활성화할 특별한 대안이 마련되지 않는 상황에서 실업계 고교를 특성화 고교로 전환하는 문제를 심도있게 검토할 것"이라며 "실업계 고교를 예.체능 및 정보 특성화 고교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이어 "교육은 평준화 틀 안에서 자율학습과 보충수업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면 대학이나 사회가 원하는 수월성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며 "학부모와 학생이 학력 향상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교육 행정을 펴겠다"고 지적했다.

김 당선자는 자신의 선거법 위반과 관련 "부부간 친목 모임 자리에서 아내가 음식 값을 자연스레 카드로 낸 것"이라며 "오해의 소지는 있으나 불법 선거운동을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어서 법도 이 점을 고려해주리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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