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등교장협의회는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에 교장협의회 대표도 참여해야 한다고 28일 주장했다.
한국초등교장협의회는 '교원평가에 대한 교장회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교육력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에 학교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장이 배제돼 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이 특별협의회에 교장 대표를 참여시켜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현재 특별협의회에는 교육부총리와 정의교육시민연합 집행위원장, 교원 3단체 대표, 참교육학부모회 대표 등 7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와함께 "교원평가제 실시에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학교경영에 대한 평가를 학생이나 학부모가 아닌 상급자나 교육전문가로부터 받아야 한다. 특히 학교장에게 자율경영권을 부여한 뒤 학교장 평가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초등교장협의회는 "부적격 교원은 당연히 퇴출돼야 하지만 퇴출과정에서 신중히 심의하고 절차를 원칙대로 밟아야 한다. 치유 가능한 교원에 대해서는 재교육의 기회를 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