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초.중학생들을 위해 '서당체험교실'과 '자연생태교실'을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내달 27일부터 8월 5일까지 3차례에 걸쳐 초등학교 4~6학년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서당체험교실은 1차례에 40명으로 참가 인원이 제한된다.
참가자들은 2박 3일간 영남대 민속원 의인정사와 구계서원에서 합숙생활을 하면서 천자문, 명심보감, 사자소학을 배우는 한편 각종 민속놀이와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또 내달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6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자연생태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하고 매 회별 참가인원은 30명씩으로 제한된다.
참가자들은 영남대 이과대학 강의실에서 분류학 개론 수강을 시작으로 곤충 관찰, 동식물 채집 및 표본제작, 식물을 이용한 공예품 제작, 목장견학 등을 통해 도심에서 멀어져가고 있는 자연 생태계의 신비와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게 된다.
영남대는 27일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접수한다. (서당체험교실 ☏810-1711, 자연생태교실 ☏810-2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