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총장 최석원)는 20일 오후 4시 교내에서 학무회의를 열고 '충남대와의 통합 추진'을 확정, 의결했다.
이에 따라 공주대는 충남대에 통합추진 결정을 통보키로 하는 한편 양교 통합 추진을 위한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통합 양해각서(MOU) 교환, 통합방안 연구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공주대 관계자는 "충남대측의 최종 입장이 결정되는 대로 실무추진위 등을 구성해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늦어도 내년에는 최종 통합안을 마련,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지만 조급하게 추진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주대는 교직원, 학생을 대상으로 한 통합추진 여부 설문조사(6.8-6.10)에서 교직원은 63.7%가 통합에 찬성한 반면, 학생들은 55.5%가 반대했었다.
한편 충남대는 공주대의 입장이 공식 전달됨에 따라 빠른시일 안에 교수, 직원, 학생 등 각 구성원을 대상으로 통합추진 찬반 투표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