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김제시가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지구로 신설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수능시험장은 전주와 군산, 익산, 정읍, 남원 등 5개 지역을 포함해 모두 6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그간 김제시는 도내 6개 시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시험지구로 지정되지 않아 민원이 끊이질 않았는데 올해부터 김제시와 부안군 지역 수험생 1천200명 가량이 이 곳에서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도내 수능시험 응시자 2만1천800여명 가운데 원정시험을 본 수험생은 10% 가량인 2천700명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시험 때마다 타 지역으로 이동해 원정시험을 치러야하는 심리적.경제적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김제지역을 수능 시험지구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