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특수교육지원센터가 9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김해동광초등학교에서 문을 연 특수교육지원센터는 2002년 김해교육청 부설기관으로 설치됐으나 지금까지 전담교사가 배치되지 않아 정상 운영을 하지 못했으나 최근 2명의 전담교사와 특수교육 전담 장학사가 배치돼 운영이 가능해졌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학급이 설치되지 않은 일반학교의 특수교육 대상자 방문 지도,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의 중증 장애학생 치료교육, 지역사회 장애인과 특수교육 대상학생 가족을 위한 상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또 김해지역 인근의 밀양과 양산지역 등 동부경남권에 이같은 특수교육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특수교육지원교사들은 1주일에 2차례 특수교육 대상학생들 순회 방문하며 1차례 3시간가량의 1대 1 수업을 실시하고 수업이 없는 월.토요일에는 장애학생 부모들의 상담전화(☎080-545-7979)를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