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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학교급식 식중독 증가세, 지난해 1691명

국회 교육위 소속 김문수 의원 분석
7년간 168건 발생해 학생 등 7543명 피해
고교 환자 2994명 최다, 건당 환자는 중학교 가장 많아
경기·서울·부산에 집중…식재료 유통단계 점검 강화 주문

학교급식 식중독 환자가 2021년 이후 계속 늘어 지난해 1691명으로 최근 7년 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학교에서 발생한 환자는 모두 7543명에 달해 학교 안 위생관리뿐 아니라 식재료 생산·가공·유통 단계까지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아 15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2025년 전국 학교급식에서 발생한 식중독은 168건으로 환자는 7543명이었다. 한 건당 평균 44.9명이 발생한 셈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1214명(28건)에서 2020년 401명(13건)으로 줄었다가 이후 증가세를 보였다. 2021년 708명(21건), 2022년 1102명(25건), 2023년 960명(20건), 2024년 1482명(29건), 지난해 1691명(36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 이후 발생 건수는 2023년을 제외하고 증가했고 환자 수는 2023년 한 차례 감소한 뒤 다시 크게 늘었다. 지난해 환자 수와 발생 건수 모두 7년 중 가장 많았다.

 

학교급별 누적 환자는 고교가 2994명(6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초등학교 2557명(65건), 중학교 1783명(35건), 대안학교 등 기타 209명(5건) 순이었다. 발생 건수는 초등학교가 65건으로 가장 많았지만 한 건당 평균 환자는 중학교가 50.9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교는 47.5명, 초등학교 39.3명, 기타 학교는 41.8명이었다.

 

최근 증가세에서는 초·고교의 환자 증가가 눈에 띈다. 붙임자료를 보면 지난해 초등학교에서는 18건에 658명, 고교에서는 12건에 72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중학교는 6건에 313명이었다. 특히 고교는 한 건당 평균 환자가 60명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0건에 170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4건·1687명, 부산 20건·1036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북 424명, 강원 361명, 인천 350명, 전남·광주 348명, 경남 312명, 경북 310명 등이었으며 세종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역별 건당 환자 규모는 서울과 대구가 각각 70.3명으로 높았고 인천도 70명에 달했다. 경기에서는 56.8명, 부산은 51.8명이었다. 지역별 발생 건수뿐 아니라 한 차례 발생했을 때 다수 학생에게 영향을 미치는 집단급식의 특성도 확인되는 대목이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연 1회 이상 위생점검과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 의원은 “학교급식 식중독이 전국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원인분석을 철저히 하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급식환경이 조성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안에서 급식 위생관리와 더불어 식재료 생산·가공·유통 단계의 점검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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