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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창의·소통·윤리…AI시대 교원 필수 역량”

한국교원교육학회 세미나
디지털시대 교원 역할 모색

인공지능(AI) 등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교원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역할에 대한 이해와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교원교육학회(회장 김희규 신라대 부총장)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AI·디지털시대, 교원의 역할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학회 학술위원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AI·디지털 시대 교원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발제를 한 주영효 경상국립대 교수는 “교육 목적 달성을 위해 AI·디지털 기술을 효과적, 비판적, 창의적, 상호소통적, 윤리적인 방식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교사에게 요구된다”며 “교사는 지식, 기술, 가치, 태도와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교 밖 학습환경과 학습자 변화를 파악하고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 ▲질적·양적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활용능력 ▲지식전달자가 아닌 학습안내자, 촉진자, 동기부여자로서의 능력 ▲윤리적이고 개방적이며 융통성 있는 자세와 진정성 있는 마음가짐 ▲회복력과 리더십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토론을 한 엄준용 중부대 교수는 “새로운 시대에 예비 교원과 현직 교원에게 요구되는 역량은 AI·디지털 활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교직 과정에서 정보, 소프트웨어, 컴퓨터 분야를 강화하고 현직 교원의 수준에 맞는 재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참여율을 높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안홍선 단국대 초빙교수 “AI·디지털 시대는 학습자뿐만 아니라 교원에게도 이중적 과제를 부과한다는 점에서 매우 도전적 환경”이라며 “현장 교원은 변화 감수성을 바탕으로 개방적이고 융통적인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영수 충북대 명예교수는 기조발제를 통해 “교육적 권위와 교사에 대한 존중이 사라지고 교육민주화와 학생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교육전문성의 가치가 왜소화됐지만 역사적 변화는 스승으로서의 교사의 가치와 존엄성, 교사가 하는 일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명예교수는 “창조적 변화를 이끄는 멘탈과 교육본질의 가치 내면화, 교육을 지배하는 사상과 거짓 세력을 구별하는 능력을 갖춤으로써 AI시대에 창조적 인재를 양성하는 리더로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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