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급감이 예상되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대학 입학정원을 2023학년도까지 16만명 감축키로 했다. 또 절대평가 방식의 새 평가체제를 마련해 모든 대학을 5등급으로 나눠 평가하고, 2회 연속 최하등급을 받은 대학은 퇴출된다.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28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학 구조개혁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구조개혁은 2022년까지 3주기고 나눠 모든 대학을 평가한 후 최우수 대학을 제외하고 모든 등급은 차등적으로 정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1주기 평가(2015~2017학년도)로 4만명, 2주기 평가(2018~2020학년도)로 5만명, 3주기 평가(2021~2023학년도)로 7만명을 감축한다. 다만 대학과 전문대의 정원 감축 규모는 정원 비율(현재 63대 37)을 반영해 결정하는데 1주기의 경우 대학은 2만5300명, 전문대 1만4700명이다. 교육대학 및 교원대는 별도의 평가를 통해 정원조정을 실시한다. 새로운 구조개혁 평가는 정성지표를 도입해 평가방식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뀐다. 평가 결과에 따라 모든 대학은 최우수-우수-보통-미흡-매우 미흡 5등급으로 나누고, 등급에 따라 입학정원 감축, 정부재정지원사업 참여제한, 국가장학금…
2014-01-28 16:54한국교총(회장 안양옥)과 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전호숙)는 누리과정 운영시간을 5시간으로 연장하려는 정부 방침과 관련해29일 "종전처럼 3~5시간 내에서 자율운영 권한을 보장해야 한다"며교육부에 긴급 교섭을재차 요구했다. 두 기관은 그동안 유아연령과 유치원의 여건 및 특성을 감안하지 않은 채 일률적으로 5시간으로 연장하는 것은 병설유치원 교사의 근무여건을 악화시킴은 물론 위생․안전 등 돌봄 역할까지 소홀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누리과정의 총체적 부실위기를 지적해왔다. 이에양 단체는 누리 과정을 현행3~5시간범위 내에서 유치원이 자율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교섭과제로요구하고▲유아학교 명칭 변경 ▲단설유치원 확대 ▲병설유치원 전담 교무업무 보조인력 배치 ▲유아교육과 보육 행정체계 교육부로 일원화 등도 다시 한 번 제안했다.
2014-01-28 16:09업무부담·수업전문성 훼손으로 교육력 약화 우려 중앙정부 차원 재정지원 확대·인력 확충 방안 필요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27일 ‘초등 방과후 돌봄 확대․연계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초등 1, 2학년 학생 중 희망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부터 오후 5시까지 오후 돌봄을 실시하고 추가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 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밤 10시까지 저녁돌봄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이다. 교육부가 실시한 자체 수요조사에 따르면 올해 돌봄교실 참여 인원은 지난해 15만 9000여명에서 3배가량 늘어난 45만 4000여명(오후돌봄 33만 1000여명, 저녁돌봄 12만 3000여명)이다. 이에 따라 필요한 추가예산은 약 6160억 원인데 반해 교육부는 이 가운데 1008억 원만 지원하고 나머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반영해 재정을 충당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도교육청 입장에서는 학교별 수용인원을 초과할 경우 100% 이를 지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며, 일부 시도교육청에서는 소득이나 맞벌이 여부와 관계없이 희망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정부방침과 달리 지원 대상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
2014-01-28 11:04PISA 성취도하위권·교육격차확대 충격에 프랑스式 ‘교복투’ 사업, ‘우선교육’ 강화 취학학교 낙인, 대도시·지방 격차 논란도 프랑스 정부는 2012 PISA 결과 학업성취도가 하위권에 머물자 취약계층 교육 지원 강화를 포함한 포괄적인 ‘교육정비’ 실시를 발표했다. 프랑스 사회에 충격을 준 것은 비단 평균 성취도 순위가 하위권에 머물렀다는 사실만이 아니었다. 취약계층 학생들의 성취도 역시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교육 프로그램에 필요한 언어능력을 가지고 있는 학생의 비율도 79%에서 42%로 급감했다. OECD는 이런 결과가 교육제공의 불평등과 그로 인한 비효과적이고 편중된 교육에 있다고 분석했다. 뱅상 페이옹 교육부장관은 이런 분석에 대한 대응으로 취약계층 대상 교육정책인 ‘우선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해당 초·중학교 지원을 대폭 개혁하겠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교육부는 대책의 시행을 위해 300~400만 유로(한화 약 43억~58억 원)의 예산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페이옹 장관은 “프랑스의 참된 교육은 정말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에게 더 많은 것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추가지원금이 확정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선교육 지정 학교의…
2014-01-24 11:48√교육과정, 직업교육 직종 결정 √ 도제기업서 훈련, 일자리 연계 √ 기술직 대우 대졸자 못지않아 박근혜 대통령이 스위스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직업교육 협력기반을 마련하면서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에게 스위스에서 직업교육을 받을 기회가 열렸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스위스기계전자산업협회(SWISSMEM) 간에 체결한 ‘글로벌 기술인력양성’ MOU에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오는 2015년부터 주한 스위스 기업에서 채용한 마이스터고 졸업자 20여명을 선발해 1년은 국내에서, 이후 2년은 스위스에서 직접 직업교육을 받도록 추진한다는 것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계획이다. 박 대통령이 스위스 직업학교를 방문하고 양국 간 교육교류를 추진하는 등 스위스 직업교육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직업교육으로 유럽 최저 청년실업률(6%)을 기록하고 있는 직업교육 강국 스위스의 위상 때문이다. 스위스 직업교육의 가장 큰 강점은 우리의 특성화고 또는 마이스터고에 해당하는 직업학교의 직업교육훈련(VET) 프로그램의 내용과 직업교육 대상 직종의 선택에 기업이 개입하기 때문에 노동시장의 수급과 직업학교 졸업생의 균형이 맞는다는 것이다. 직업학교에는 약 250종의 VE
2014-01-24 11:46정개특위가 공전하는 가운데 범교육·시민단체의 국회 앞 기자회견에 앞서 21일에는 한국교육의원총회가 서울특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후보 교육경력 유지와 교육의원제도 유지 등을 요구했다. 교육의원들은 교육의원 일몰제를 폐지하지 않을 경우 전국 교육의원 전원이 총사퇴하고 무기한 릴레이 단식농성을 벌이겠다는 뜻을 밝히며 “시도교육위원회 기능 상실과 마비는 전적으로 국회 정개특위와 교문위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또 지난 19대 총선 당시 교총·전교조·교육의원총회의 ‘지방자치법개정요구’에 서명한 여야 당선의원 51명의 명단을 공개하며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교육의원들 뿐 아니라 백복순 교총 사무총장, 김재석 전교조 부위원장과 학부모단체 대표들도 참석했다. 문용린 서울시교육감도 기자회견 직전 시의회를 찾아 "교육의원들이 기여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교육의원 일몰제는 폐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22일에는 한국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와 산하 16개 시·도법인협의회, 한국대학법인협의회,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가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요청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들은 “직선제가 그동안 과도한 선거비용에 따른 비리,
2014-01-24 11:43교총등 67개 교육·시민단체 교육자치법 개정 투쟁 결의 특위에 ‘2대 핵심사항’ 요구 “국회의원 일몰제부터 하라” “교육자치 말살에 분노한다” 참여 학부모단체 강경발언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한국교육의원총회, 한국초·중·고등학교교장총연합회 등 교육단체와 학부모·시민사회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교육자치법 개정을 위한 총력투쟁을 결의했다. 이들 67개 단체는 23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감 후보 교육경력 유지와 교육의원제도 유지 및 의원 수 확대 등 2대 핵심 요구사항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요구했다. 참여단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교육감 후보의 교육경력과 교육의원제도 등 교육자치가 단번에 사라질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다”며 “정개특위가 교육주체들과 국민의 여망을 하루 속히 수용해야 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이 부정되는 상황에서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교육시민단체, 교육의원들은 교육자치 수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연대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정치인들은 교육을 수단화하고 있고 양대 교원단체의 교육자치 수호 요구에는 묵묵부답”이라며 “시민사회
2014-01-24 11:42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민동석)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유네스코 희망 브릿지 프로젝트’ 등 저개발국 교육지원을 위한 교육 역점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민간 후원개발을 통한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재원 확보로 더 큰 나눔을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후원개발에 나서는 것은 전 세계 199개 유네스코국가위원회 가운데 한국이 최초다. 민동석 사무총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후원개발 사업을 통해 유네스코의 핵심목표인 '모두를 위한 교육'을 위해 힘쓰겠다"며 "과거 한국이 유네스코의 교육지원을 받아 자립의 힘을 길렀던 것처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국제사회에서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유네스코 희망 브릿지는 아프리카 및 아시아 최빈국을 대상으로 문해교육을 통한 문맹퇴치, 직업기술교육을 통해 빈곤 극복과 자립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프리카에 2025년까지 마을 단위의 다목적 지역학습센터 200개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문맹률이 높은 서남아시아 농촌지역 성인과 청소년 등에게 문해교육과 직업기술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차세대 글로벌리더 양성 사업인 '유네스코 키즈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습환경이…
2014-01-23 19:42충북교총, 불우 학생 가정에 쌀 전달 ○…충북교총(회장 윤건영)은 지난 10일 회장 취임식에서 화환 대신 받은 쌀 750Kg과 윤 회장 사비로 구입한 쌀 510Kg을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충북 회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도움이 필요한 학생 추천을 받은 결과 총 63명이 접수됐으며 충북교총은 24일, 선정된 학생들에게 20Kg 쌀을 개별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제주교총, 제37호 회보 발간 ○…제주교총(회장 강경문)은 22일 ‘제37호 제주교총 회보-함께하는 제주교총’을 발간(편집위원회 위원장 고민녀·북촌초 교감)해 회원에게 배부했다. 꿈을 가진 선생님, 희망을 심는 선생님, 열정으로 가르치는 선생님, 끼를 가꾸는 선생님 등 4개의 섹션으로 나눠 현장 교원의 목소리와 교육현장 모습, 교육자료설명서 등을 담았다. 한편 교육활동 사진공모전에서는 강인구 우도초 교사가 ‘떨리는 순간’이라는 작품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회보와 사진전 수상작은 제주교총 홈페이지(www.jjf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교총, 대한파크골프연맹과 업무협약 ○…대구교총(회장 이종목)은 계명문화대에서 대한파크골프연맹(이사장 천성희)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교원의 파
2014-01-23 19:39■행복한 직업 찾기 시리즈(청소년 행복연구실 엮음|동천출판)=꿈과 끼를 찾는 행복교육이 강조되는 시대,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진로·직업 전문도서가 출간됐다. 선생님, 법조인, 만화가,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직업을 선정해 직업별로 현황, 필요 조건, 하는 일, 보수 등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한권에 담았다. 1만5000원 ■진짜 평범한 학급운영이야기(이보경|교육과학사)=교사 초임기 학급경영은 어렵기만 하다. 갈수록 퍽퍽해지는 교직 사회에서 후배 선생님들이 좀 더 시행착오를 덜 겪고 덜 아파하길 바라는 심정으로 현직 수석교사가 살아있는 학급경영서를 펴냈다.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 주요 일정, 학급경영 관련 체크리스트, 학생·학부모와의 상담 등이 실제 사례와 함께 담겨있다. 1만5000원 ■성공하는 자녀의 네 가지 비밀(박찬승|행복에너지)=평생을 교육 일선에서 참된 교육을 위해 헌신해 온 현직 교장이 영재교육의 비밀을 밝힌 책을 출간했다. 저자는 자녀교육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아이들과의 소통·이해, 칭찬과 격려, 독서를 통한 자주적 학습역량 강화, 효율적인 학습법 터득 등을 꼽고 있다. 1만5000원 ■교육을 바꾸는
2014-01-23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