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립한 단일화 기구 통합논의 추진 전북 순회 기자간담 완료, 여론조사 남아 20일 ‘대한민국올바른교육감추대전국회의’ 출범 후 정책통합·연대를 통한 각 시·도의 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속속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한때 별도의 단일화기구가 양립하면서 단일화 성사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13일 ‘경기도 올바른 교육감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 21일 김진춘 전 도교육감을 중심으로 ‘좋은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경기도민협의회’가 연이어 출범하면서 단일화기구 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설상가상으로 24일에는 7명의 후보가 공동성명서를 통해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과 조전혁 전 새누리당 의원의 도교육감 출마를 비난해 갈등이 심화됐다. 성명서 발표에는 권진수 전 인천교육감권한대행, 김광래·강관희 도의회 교육의원, 최준영 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 석호현 한국유치원총연합회장, 박용우 전 송탄제일중학교 교사, 김창영 전 안남고 기간제교사 등이 참여했다. 교육감 단일화 기구와 후보들이대립 양상을 보이자 경기도 교육계 원로들이 25일 나서 ‘경기도 올바른 교육감추대 후보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성윤, 윤옥기 전 경기도교육감과 김경배, 이철두 전
2014-03-28 11:05한국국공립유치원 신규교사 직무연수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전호숙)는 21일부터 1박 2일 간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제12회 한국국공립유치원 신규교사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오정희 동원과학기술대 교수, 박선엽 전북유아교육진흥원장, 신상훈 한양대 평생교육원 교수 등의 특강이 진행됐으며 각 시·도별 신규교사와 선배교사가 유치원 적응과 운영에 관해 교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교총 임시대의원회 개최 대구교총(회장 이종목)은 26일 대구교총 회의실에서 ‘제48회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2013년도 결산(안) 심의 및 곽정오 교감(산격중)에 대한 중등 관리직 부회장 선출(안) 등을 승인했다.
2014-03-27 19:02바람직한 언어문화를 조성하고 국민의 국어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언어문화개선범국민연합이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토론회 ‘행복한 말! 우리가 먼저 사용합시다’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이봉수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장은 “한글비하 행정용어, 외래어 남발 등 순우리말을 경시하고, 언론에서 자극적인 언어를 빈번하게 사용하면서 우리 말과 글이 오염되고 있다”며 “모바일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환경변화나 청소년의 탓만 할 것이 아니라 정부, 신문방송, 지식인 등이 모두 나서 언어문화를 개선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 주제발표를 맡은 이대로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는 언어사대주의 씻기 운동, 언론매체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 옥외광고물관리법 개정 등을 제안했으며, 이정복 대구대 교수는 성별, 인종, 외모 등에 따른 차별적 언어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이어 참여단체들은 ▲쉬운말로 정책알리기 ▲아름다운 방송언어 사용 ▲ 다정한 말로 친구사귀기 등 범국민 언어문화개선 10대 실천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언어문화개선범국민연합은 저속어․비속어R
2014-03-27 18:02지난해 경기도 A초교는 학교 놀이시설을 모두 철거했다. 2008년 안전행정부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을 제정해 어린이 놀이시설의 설치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검사기준에 미달할 경우 시설을 즉시 폐쇄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기준 불합격률은 25% 내외. 4500여 놀이시설이 폐쇄됐다. 문제는 학생들이 안전한 시설에서 놀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함임에도 관련 예산은 확보해주지 않은 채 일단 폐쇄부터 시키다 보니 놀이시설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는 것. 여기에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기준이 너무 엄격해 철편일률적인 놀이기구만 남게 돼 학생들의 창의성 신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타 부처 관련 법 때문에 학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그 대표적인 것이 ‘산업안전보건법(이하 산안법)’의 학교 적용이다. 법 내용에는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주는 제공받은 물질안전보건자료를 취급하는 작업장 내 취급 근로자가 쉽게 볼 수 있게 게시하도록 하고 있다. 또 근로자는 건강을 보호, 유지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장관이 지정한 기관 등에서 건강검진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법 규정을 사업장을 학교로, 근로
2014-03-27 18:0034년째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5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교사직을 그만두려고 했다. 학생과 학부모의 이기적이고 무리한 요구로 인한 상처 때문이었다. 언제나 학생들 편에서 사랑을 보여주면 진심이 통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그는 큰 좌절감을 느꼈다. 그 후 불면증, 두통, 소화 장애에 시달렸고, 신경이 예민해져 화를 내는 일이 빈번해졌다. 용기를 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았고 우울증으로 진단받았다. 우울증은 한때 우울하다고 해서 붙여지는 이름이 아니다. 우울이나 불안은 스트레스를 받아 적응하려는 반응일 뿐이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우울하거나 우울 증상으로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 이는 분명 병이다. 전 인구의 약 15%가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병이지만, 결코 쉽게 지나쳐서는 안 되는 심각한 질병이기도 하다. 지금 이 시간에도 인구의 약 3~5%가 우울증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우울증 환자 중 10%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교육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교실붕괴’, ‘교권추락’ 등 학생생활지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교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심지어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교권 침해가 무분별하게 발생하고 있어 교사들이 학생들을 감
2014-03-27 16:48한국교총이 공교육정상화를 가로막는 학교 현장의 비정상적 교육규제를 뿌리 뽑는데 앞장선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사회 전 분야의 규제개혁을 주문, 교육부가 교육 분야 규제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교총이 현장중심의 100대 교육규제발굴에 나선 것이다. 이는 규제 주체인 정부가 개혁을 주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불필요한 규제로 인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과 애환을 교원단체가 직접 발굴,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실제적인 공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교총은 23일 “학교 현장의 애환과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나쁜 규제’를 선별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교총은 학교 현장 여론 수렴과정을 거쳐 현장의 애환과 어려움 해소, 공교육 정상화를 가로막는 100대 교육 분야 규제 개혁 대상을 발굴해 교육부에 제시하고, 교섭 등을 통해 이를 반영하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심각한 게임중독을 방지하기 위한 ‘셧다운제’와 같은 선의의 규제는 유지하는 가운데 교육활동을 위축시켜 공교육 발전을 저해하는 ‘나쁜 규제’만 골라내겠다는 것이다. 또 교총은 “교육의 특수성과 현장성을 감안해 ‘선의의 규제’마저 실적위주에 희생양이 되선 안된다”고 강조한 뒤 ▲교육부가 일
2014-03-27 12:46교육격차 · 문맹률 · 교사 근무여건 등 도마에 학업성취도평가·연구 통한 수업 개선 등 제안 보수인상·잡무경감 등 교사 처우 개선 요구도 프랑스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PISA 결과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PISA 결과가 프랑스 학생들의 국제 교육경쟁력이 계속 약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자 문맹률, 교육 불평등, 교사들의 업무환경 등 프랑스 교육 현안 문제들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대책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중도우파 정당 대중운동연합(UMP)의 장 프랑소와 쇼페(Jean Francois Cop) 의장은 “학교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동등한 교육이 제공돼야 한다”며 학생평가와 단위학교 자율성을 강조한 개혁안을 제안했다. 학생평가에 대해서는 중학교 입학 전에 읽기, 쓰기, 계산하기, 영어 등에 대한 학업성취도 평가 실시를 주장했다. 다만, 평가기준은 지방과 도시 등의 상황이 달라 모두 동일한 기준을 사용할 수 없는 만큼 학교별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각 학생의 필요에 맞는 교육지원이 이뤄지려면 정부가 모든 학생에게 평등한 기본교육을 제공하되 단위학교에서 자율성을 갖고 개별 학생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2014-03-27 08:46입시비리·졸업장 남발 등 부실사례만연 지필고사 반영, 실기평가 기준 공표 요구 중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2014년 중국 예술계 대학 학생 모집이 지난 2~3월에 막을 내렸다. 베이징영화학원, 중앙희극학원 등 명문 예술계 대학들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과시한 반면 많은 지방 예술계 대학들은 신세 한탄을 해야 할 정도로 지원자가 줄었다. 탕웨이, 장쯔이 등 유명 배우들을 배출해낸 베이징영화학원은 지난 2월 학생모집 브리핑에서 지원자가 작년보다 10%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시기 중앙희극학원 역시 연극영화학과는 137:1, 프로듀서학과는 159: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이런 성황과는 반대로 많은 지방 예술계 대학들은 지원자가 급격히 줄어 곤경에 처했다. 후난성 예술대 통일입시 지원자는 4만24명으로 작년보다 2330명이 감소했다. 후베이성은 4만1916명으로 작년에 비해 8000명이나 줄었다. 장쑤성에서는 미술 전공 지원자만 3000명이나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예술대 입학전형은 지난 2013년 입시까지는 단순히 전국통일고사를 통해 학생들을 모집하는 일반대와 달리 그 방법과 종류가 다양했다. 전국 통일고사와 성에서 실시하는 예술계…
2014-03-27 08:44■EBS대표 강사 13人이 공개하는 수능 고득점 秘법, EBS 수능가이드 시리즈(총 6권, 김철회 외|EBS)=학생들의 수능 고득점을 위해 13명의 EBS 대표 강사가 책을 집필했다. 문학, 독서와 문법, 수학, 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6개 과목 시리즈로 구성돼 있으며 수능 출제 경향과 만점 전략, 출제 법칙 분석 등을 수록했다. 수학·문학 1만2000원, 기타 1만1000원 ■쉽고 바르게 읽는 논어(박삼수|지혜의바다)=만인의 필독서로 자리잡은 ‘논어’. 2천여 년 전의 글을 우리가 제대로 풀이하기는 쉽지 않다. ‘온고지신’의 ‘고(故)’는 주자의 풀이에 따르면 옛것이 아니라 ‘예전에 들은 것’ 즉, 이미 배운 것을 말한다. 역자는 이처럼 논어의 다양한 해설을 분석하고 객관적인 논지로 풀어내 알기 쉽고 바르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왔다. 2만5000원 ■15분 발표심리, 두려움을 긍정으로 바꾸는(박규상·우석진|샌들코어)=일반적으로 진행되는 15분의 발표시간동안 발표자나 청중은 다양한 심리적 변화를 경험한다. 각 시간대별 심리를 분석해 원인을 찾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발표 울렁증을 극복하고 완성도 높은 발표를 진행하도록 돕는 지침서. 1만3800원 ■
2014-03-26 16:50선생님이나 부모님과 갈등이 있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도록 하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말해봤자 들어주지도 않고 대든다고 혼만 나요’라는 말을 종종 한다. 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면 아이들은 억울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신들의 입장에서 보면 형평에 맞지 않거나 차별적인 발언으로 인한 감정적 상처인데 이를 선생님이 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학생들은 평소에 잘못된 행동으로 이미 믿음이 깨져 있거나 자신들은 의견을 말한다고 하지만 공손하지 않는 공격적인 말투로 인해 선생님의 감정을 상하게 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모르고 계속해서 선생님의 잘못만을 말하곤 한다. 이런 때일수록 선생님은 침착하게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읽어주려는 노력을 해야 하지만 선생님도 감정이 상한데다가 이야기를 길게 들어줄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명령조의 말이나 비난의 말로 끝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면 이렇게 감정이 상한 아이들은 더욱더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고 때로는 수동적이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한 예로 어떤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다. 평소에 담임선생님께 불만이 많았던 아이가 수업시간에 친구들과 쪽지를 돌려가며 선생님을 비난하는 욕을 썼다. 결국 이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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