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콜롬비아 16일 전면 파업 돌입 서스캐처원, 앨버타, 온타리오 등도 갈등 통합학급 특수아 전담교사 확충이 쟁점 장기간 주정부와 대치국면에 있던 브리티시콜롬비아 주 교사연맹 조합원 4만 1000여명이 지난달 16일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학년 종업을 불과 10일 앞 둔 시점이라 기말고사, 채점, 성적표 발급, 졸업식 등 학내 주요일정과 행사가 중단·보류됐다. 이로 인해 55만 8000여 학생, 학부모 등 학교사회 전체가 큰 불편을 겪게 됐다. 근 1년을 끌어온 장기노사분규의 주된 이슈는 임금인상과 후생복지 등 교사의 보수 관련 사안과 학급당 학생 수와 학생구성원 등 교육환경 문제다. 가장 큰 불씨로 여겨졌던 임금인상안은 연맹과 정부가 각각 5년 간 8%와 6년 간 7%로 여전히 차이가 있지만 인상률 차이가 1%로 좁혀져 노동쟁의 조정관의 중재를 통해 충분히 타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8개월 근무에 8만 달러(약 7580만 원)가 넘는 연봉, 기타 복지프로그램까지 합치면 10만 달러(약 9470만 원)가 넘는 교사들에 대한 일반의 시샘은 상존하지만 상대적으로 물가가 비싼 주의 평균연봉이 여타 주보다 못하니 이에 대한 시정요구는 충분히 설득
2014-07-03 21:20광주교총(회장 강효영)은 초·중등 회원 30여명과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목포, 군산의 식민지 수탈 현장을 찾아서’를 주제로 역사유적지 답사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식 건축양식이 현존하는 호남지역의 대표적 개항장인 목포와 군산의 역사유적지를 답사하며 일제강점기의 뼈아픈 과거를 되새기고 미래지향적인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날은 정도전 유배지(나주), 고막원 석교(함평),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구 일본영사관, 노적봉(목포) 등지를 탐방했고 둘째 날은 군산에서 새만금방조제, 근대역사박물관, 구 조선은행, 일본인 농장창고 등을 답사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김덕진, 류시현 광주교대 교수가 동행해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세세한 강의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강효영 회장은 “이번 답사가 교사들이 자발적이고 자기주도적인 교수․학습을 전개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일방적인 강의식 연수에서 탈피해 문화 및 현장체험 중심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연수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4-07-03 19:31한국교총은 지난달 30일 한국소설가협회(이사장 백시종)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원들의 교육적 문학력 제고 및 학생들의 인성함양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양 기관 주요 업무 상호 홍보 △교총의 인성교육범국민실천운동 참여 및 협력 △한국소설가협회 발행 도서의 교육적 홍보 △교원 대상 연수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백시종 이사장은 “인문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이 학생들의 문학에 대한 관심 제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양옥 교총회장도 “창의․인성교육은 문학적 소양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잃어버린 문학의 가치를 되찾기 위해 함께 고민하자”고 덧붙였다. 한국소설가협회는 소설문학의 지위향상과 발전을 통해 문학중흥에 이바지하며 한국 소설문학의 국제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1974년 설립된 사단법인단체다. 소설가로만 구성된 국내 유일의 단체며 회원 수는 1200여 명에 이른다.
2014-07-03 19:29EBS ‘여름 방학생활’이 출간됐다. 이번 여름 방학생활은 교육방송 프로그램을 보며 학생들이 학기 중 하기 어려운 체험활동과 심화학습을 자기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바뀐 교육과정에 맞게 학생들의 학습을 도울 수 있는 자료들을 새로 담았다. 부록 개편을 통해 기존 방송학습기록장의 기능을 확대했다. 중요 내용에 대한 선택형·서술형 퀴즈를 매 강의별로 제공해 활용도를 높였고, 만들기나 스티커붙이기 등 활동 코너도 강화해 흥미를 더했다. 교육과정개정에 따른 학습·생활지도 안내 가이드도 신규 편성됐다. 다음 학기 교과학습에 필요한 사전학습 준비활동은 물론 교우관계, 언어습관 등 생활지도의 변화에 대한 안내까지 담겨 방학기간 중 학부모들의 학습․생활지도 및 인성교육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록 ‘술술 풀어내는 수학’은 ‘스토리텔링 수학’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확률․통계 등 5개 영역에 스토리텔링 형식을 접목해 실생활 사례나 만화를 통해 이야기로 수학 개념을 소개하고, 수학자 이야기나 수의 발견 등 수학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실었다. 또 수준별 서
2014-07-03 19:27샴푸, 에센스 등 의약외품에 의존하면 안 돼 육안으로 확인되면 이미 늦어…초기진단 중요 중학교 교사인 A씨는 정수리 부위 탈모로 고민이 많다. 훤칠한 키에 잘생긴 용모, 교사라는 안정된 직장으로 남부러울 것 없다. 그러나 2년 전부터 탈모가 급격하게 진행됐다. 자리에 앉아 학생들을 훈계할 때면 정수리 탈모가 들킬까봐 걱정부터 앞선다. 탈모란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두피의 성모(굵고 긴 털)가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연모(굵기가 가늘고 짧은 털)와 달리 성모가 빠질 경우 미용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정상인에서도 머리카락이 하루 70~100개 정도까지는 빠질 수 있다. 그러나 자고 난 뒤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이 100개가 넘으면 병적인 원인에 의한 탈모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탈모의 원인과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흔히 ‘대머리’라고 하는 안드로겐탈모증의 경우 유전적 원인과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중요한 인자다. 원형탈모증은 자가 면역 질환의 하나로 면역세포의 이상으로 모낭이 공격을 받아 탈모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그 외에 영양결핍, 특정 약물 사용, 출산, 심한 발열
2014-07-03 19:25퇴직교원단체 ‘교사 쉼터’ 10년째 활동 몬스터 학부모 대처, 학급 운영 조언도 일본도 한국처럼 교사가 되기 쉽지 않다. 일본 교원은 지방공무원으로 각 지방자치단체가 채용한다. 이 때문에 임용 경쟁률은 시·도와 교과에 따라 편차가 있고 한국처럼 극심한 경쟁률은 아니라고 하지만 임용시험에 합격하기 쉬운 것도 아니다. 그런데 어려운 시험에 막상 임용되고 나서 학부모들의 지나친 간섭, 학생지도의 어려움 등으로 우울증이나 정신질환 등의 이유로 교단을 떠나는 교원이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임용된 지 얼마 안 된 신임교사들이 학교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이 교사의 이직률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오사카부에서도 2012년 정신질환을 이유로 휴직한 교직원이 431명에 달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퇴직교원들이 나섰다. 이들은 전문직이라는 긍지 때문에 교사들이 자신의 고민과 어려움을 털어놓고 상의하는 것을 기피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데 주목했다. 그래서 2004년 9월, 퇴직한 선배 교원들이 현장에서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과 고충을 상담해주는 ‘교사 쉼터(教師駆け込み寺)’라는 단체를 만들었다. 올해 활동 10년째를 맞고 있는 쉼터는 교육위원
2014-07-02 08:53■고교 무상교육 도입=고교 무상교육을 내년 읍면·도서벽지부터 시행하는 데 국고 2422억원을 요청했다.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무상화에 291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됐다. 500억원 정도는 시도교육청 부담 몫이다. 교육부는 2016년 일반 道까지 확대하는 데 1조 2026억원, 2017년 전국에 시행하는 데 2조 276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부는 2017년 이후 매년 2조원 이상이 드는 대규모 사업을 지방교육재정으로 충당할 경우, 시도교육청 반발과 관련 예산 미편성 또는 교육사업의 대규모 축소·폐지 사태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국고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고교 무상교육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새누리 김희정 의원 발의)은 야당이 국고 지원 계획 없이는 통과가 불가하다는 입장이어서 교문위 법안소위에 계류 중이다. ■누리과정 지원=현재 3조 4000억원 규모인 만 3~5세 누리과정 지원비는 내년에 4조 1000억여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교육부는 이중 어린이집 지원분인 2조 1545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나머지 2조원(유치원 지원분) 정도는 교부금에서 충당한다. 내년도 교부금
2014-07-01 13:42교육부가 박근혜 정부의 교육복지 국정과제인 누리과정·초등돌봄교실‧고교 무상교육의 내년 시행 예산 5조원 중 3조원을 국고로 편성해달라고 기획재정부에 요구했다. 내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2천억원도채 증액되지 않아 빚더미 시도교육청이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지난달 13일 기재부에 제출한 2015년 교육 세출예산 요구안은 총액 59조 8753억원(예산 55조 6262억원, 기금 4조 756억원)으로 올해 예산 54조 2481억원보다 5조6272억원 증액(10.4%)한 규모다. 이중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41조 654억원으로 올 예산 40조 8681억원에 비해 고작 1973억원 증액되는데 그쳤다. 사실상 물가상승률조차 반영하지 못한 액수로 인건비 상승분만 반영해도 마이너스다. 이 때문에 교육부는 올해 예산 부족으로 1년 유보했던 고교 무상교육 시행과 전액 교부금 사업이던 누리과정, 그리고 초등 돌봄교실 확대에 필요한 5조원 중 3조 567억원을 국고에 반영하는 예산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읍면‧도서벽지부터 우선 도입하는 고교 무상교육 2422억원, 누리과정 중 어린이집 지원분 2조 1545억원(유치원 지원분 2조원은 교부금에서
2014-07-01 13:40교총이 작년부터 철회를 요구해 온 시간제교사 도입이 일단 내년으로 유보됐다. 교육부는 지난달27일 시도교육청에 내려보낸 공문을 통해 기존교사의 시간제 전환 배치를 당초 올 9월 1일자에서 내년 3월 1일자로 6개월 연기했다. 교총의 긴급교섭 요구, 청와대‧국회 방문활동, 예비교사와의 연대 등 총력 저지활동과 교육계의 반대 여론 확산에 따른 결과다. 하지만 교총은 입장을 내고 “교섭요구 등 교총의 줄기찬 반대를 반영해 한 발 물러선 것은 평가하지만 시간제교사는 시행 연기가 아닌 철회해야 할 제도”라고 폐기를 촉구했다. 교총은 “시간제교사는 일자리 창출에 함몰된 노동‧경제적 접근으로 현장 교원의 헌신과 열정을 앗아가고 교사 간 협업시스템을 붕괴시켜 공교육을 황폐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런 우려 때문에 지난해 11월 교총 설문(교원 4157명 대상) 결과에서도 전국 평교사의 95.8%가 시간제교사 도입에 반대했다. 또한 예비교사와 학부모, 정치권, 시도교육감까지 한목소리로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교총은 “교직의 전문성, 특수성을 무시하는 노동정책을 교육 제 주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며 “교육부는 지금이라도…
2014-07-01 13:38최근 SNS를 통해 근거 없는 연금괴담이 또다시 돌면서 하반기 교원 명퇴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교총은 26일 입장을 내고 “정부는 실체없는 소문의 진실을 밝혀 교직사회의 동요를 막고, 어떠한 연금 개악 시도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명퇴예산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난달 26일 각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하반기 교원 명퇴 신청자가 서울 2300여명, 부산 960여명, 경기 760여명, 경남 440여명 등 급증 추세다. 이유는 최근 특정 공무원노조 발신으로 괴담 수준의 연금 개악안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연금 불안심리가 가중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 내용은 출생연도에 따라 연금액 삭감(1956~1957년생은 5%, 1958년생은 10%, 2020년 이후 임용자는 20% 삭감), 출생연도에 따라 정년 차별 연장(1958년생 1년 연장 등), 명퇴수당 폐지 및 유족연금 지급률 하향조정 등이다. 하지만 해당 공무원노조에 확인한 결과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명의가 도용된 내용으로 전혀 배포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실체는 타 공무원노조원이 사실 확인이 안 된 내용을 SNS를 통해 조합원
2014-07-01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