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리콥터 부모 비교적 여유롭고 시간적 여유가 많은 부모 가운데 헬리콥터 부모가 많다. 헬리콥터 부모는 등교에서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시도 때도 없이 아이 주변을 맴돈다. 한둘 나은 자식 남보다 앞세우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헬리콥터 부모가 되는 이유는 자녀에 대한 과잉기대다. 과잉기대로 자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지배하고 간섭하려든다. 자녀에 대한 과잉기대는 과잉보호로 이어진다. 하지만 헬리콥터 부모가 되는 이유는모두 같지 않다. 자녀 능력에 대한 과잉 기대로 헬리콥터 부모가 되기도 하지만 자녀 능력을 과소평가로 헬리콥터 부모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두 부모 모두 자녀의 간섭으로 이어진다. 헬리콥터 부모 밑에 자란 아이는 교우관계에서 시작하여 학교 안팎에 생기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해 어른이 되어서도 독립심이 떨어진다. □ 무관심형 부모 무관심형 부모의 특징은 아이와 정서적인 교감을 갖는 시간이 없다는 점이다. 하루 한 끼 식사도 나눌 시간도 없고 가족끼리 마주 않아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없이 바삐 사는 부모다. 무관심형 부모는 아이에 관한 정보도 부족하다. 있어도 올바르지 못하다. 심지어 아이가 몇 반인지 아이의 짝 이름, 담임선생님 이름도 모른다.…
2014-05-15 09:09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잘못된 일들이 너무나 많다. 자랑스러웠던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세월호 참사 이후 늘 마음이 무겁고 기분이 우울하다. 말 한마디, 글 한 줄도 조심스러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의 슬픔이 온 국민의 슬픔이다. 그들이 겪고 있는 마음의 상처를 보듬을 방법도 마땅치 않다. 미안함과 안타까움이 얼마나 크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애도의 물결이 해외까지 이어지고 있다. 어린이날은 어린이의 인격을 소중히 여기고 어린이의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평소 같으면 왁자지껄 웃음소리가 들려왔겠지만 올해 어린이날은 세월호 여파로 대부분의 기념행사가 취소되어 조용히 지나갔다. 이 기회에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슬기롭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는 기반이 제대로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어려운 일이 많아도 지구는 돌고 태양은 다시 떠올라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준다. 이번 5월 5일은 손녀 정하가 태어나고 첫 번째 맞이한 어린이날이라 우리 가족에게는 남달랐다. 걸음마도 못하는 아이가 뭘 알까만 그냥 바람이라도 쐬어주기로 했다. 그래서 아이에게 물, 꽃, 나무, 동물에 멋진 하늘까지 보여줄
2014-05-12 13:39원경아, 네가 지난해 성균관대학에서 드림 클래스 수업을 받고 왔었지? 아마 가장 기억에 남아 있는 캠프가 아니었는지 궁금하구나. 이와 같이 삼성그룹은 사회 양극화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소득 재분배가 아닌 교육 양극화 해소에서 찾고 있다. 따라서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돈을 주는 지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 교육 지원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는 여타 기업처럼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주는 단순한 형태가 아니다. 삼성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학생들과 몸으로 부딪히며 교감하고 가르치는 방식을 택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성그룹 사회봉사단 관계자는 "교육 양극화 해소가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저소득 가정 학생들도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좋은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희망의 사다리`다. 희망의 사다리는 영유아에서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교육 지원 사업을 하고 있지만 가장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초등학생 공부방이다. 임직원 자원봉사와 사단법인 희망네트워크가 삼성의 초등학생 공부방 지원의 양대 축이다. 학교 수업이 끝나고 갈 곳이 없는 초등학생을 돌보기 위해 삼성은…
2014-05-12 13:39요즘 프로야구는 세월호 참사이후 경기중 응원에서 앰프사용을 하지 않고 있다. 물론 지나친 응원도 없다. 치어리더 응원도 없을 뿐 아니라, 홈런을 친 선수도 세레머니를 거의 하지 않는다. 국가적 사회적 분위기가 침울한 까닭이다. 그래도 경기는 치열하게 진행된다. 어쩌면 이전에 비해 선수들의 눈빛은 더욱더 빛난다고 보는 것이 좀더 타당할 것이다. 진정한 승부를 위한 각오가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하다. 그런데 최근 프로야구에서 눈에 띄게 변한 부분이 있다.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필자뿐 아니라 대부분이 감지하고 있을 것이다. 그동안 아웃 세이프 판정에 대한 불만이 많았었지만 주심의 고유권한으로 보아 주심의 판정을 존중했었다. 특히 1루에서 그런일이 자주 발생했지만 선수나 감독, 코치가 항의를 해도 판정이 번복되는 일은 거의 없었다. 그러던 것이 서서히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처럼 비디오판독을 하자는 것이다. 올해부터 미국에서는 홈런 뿐 아니라 아웃, 세이프에 대한 비디오판독을 실시하고 있다. 당연히 판정이 번복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추신수 선수의 판정 번복도 있었다. 이런 것이 요즈음 세계 야구의 흐름이다. 주심도 사람이기
2014-05-12 13:385월을 맞이하여 우리 가슴에 희망을 품어야 할 때인데 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우리 모두가 가슴 아파하는 시간 속에갇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국가가 뭐니 민족이 뭐니 하는 거창한 이야기를 떠나서 가지고 있는 관심사 중에 빼어놓을 수 없는 것은 저의 어린 자식들을 어떻게 교육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이 급변하는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요인이 돈도 아니고 머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세계는 이미 지식경제 시대로 접어들었기에 우리 자녀들이 두뇌를 잘 쓰지 못하면 변화하는 환경에서 적응하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두뇌강국이 되지 않으면 미래도 없게 됩니다. 이같은 세계 경쟁 사회에서 우리 자녀가 당당한 자신의 삶의 인생에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뭐든지 해낼 수 있다는 믿음,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이 없다면 인생에서 그 어떤 것도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 이것을 우리는 '자아 존중감 혹은 자존감'이라고 부릅니다. 좀 더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자존감은 "나는 다른…
2014-05-12 13:38앉으면 작약이요, 서면 목단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천의 얼굴을 가진꽃이 바로 작약이다. 제1교무실 앞에 두 무더기가 있는데 한 무더기에서 벌써 작약이 만개했다. 처음에는 탁구공만한 꽃봉오리가 맺히더니 하루 사이에 활짝 폈다. 작약에도 많은 종류가 있다. 겹꽃잎 작약과 홑꽃잎 작약이 그것이다. 이것은 홑겹잎 작약으로, 그 단아한 자태가 마치 아름다운 여인을 보는 듯하다. 뿌리는 약용으로 쓰여 예부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꽃말은 '수치'이다.
2014-05-12 13:38아이 잘 키우고 싶지 않은 부모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세상에는 부모가 생각하는 그림처럼 되는 아이는 없다. 좋은 부모는아이 생각대로 그림을 그리고 꿈꾸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아이의 꿈, 아이의 능력은 이런 부모 아래서 쑥쑥 자란다. 자녀의 능력을 키워주는 부모, 무엇이 다를까? 먼저 부모 스스로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즉 옳고 그름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 스스로 일관성 있는 행동을 보여주어야 한다. 부모의 일관성 있는 언행이 아이의 가치관을 만들고 행동의 기준이 된다. 하지만 부모도 인간이다. 때로 화도 내고 어제 한 말을 바꾸기도 한다. 거짓말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지만 아이 앞에서 정작 비밀을 감추기도 한다. 이럴 때 부모도 왜 그런지 이유를 공감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혹은 인간이라는 것을 공감하는 것도 좋다. 문제는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는가에 달려있다. 아이는 자신의 삶에서 본보기를 닮으려고 한다. 아이의 본보기는 아버지, 엄마, 힘센 반 아이,못된 친구일 수 있다. 때로 스포츠 스타일 수도 있고 연예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문방구점 주인이 될 수 있고선생님일수 있다. 아이에게 훌륭한 본보기를 만들어주자. 부모 스스로 본보기가 되는
2014-05-12 13:37누구나 꿈을 꾼다. 아이도 꿈을 꾸고 엄마도 꿈꾼다. 하지만 알아야 할 것은 부모가 꾸는 꿈과 아이의 꿈은 다르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부모들은 아이의 꿈을 대신 꿔준다. 꿈까지 빼앗는 것이다. 엄마가 대신 꾸는 꿈을 강요하면 아이들이 따라할까? 따라하는 아이, 따라하지 않는 아이 여러 가지일 것이다. 그런데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다. 정말 행복한 사람은 자신이 꾸는 꿈을 꿔야 행복하다. 이젠 부모 꿈이 아닌 아이의 꿈을 꾸도록 하자. 아이의 꿈은 전교 1등이 아니다. 대통령도 장관도 아니다. 아이의 꿈은보고 느끼는데서 생긴다. 아이가 보고 느끼는 그림을 그리게 해라.뛰놀 곳으로 내보내라. 아이는 소꿉놀이를 하면서 엄마 꿈을 꾸고, 아빠 꿈을 꾼다. 아이는 자연에 나가서 뛰어놀고 세상을 탐구하는 방법을 깨닫는다. 자연의 고마움도 배우고 행복할 줄 아는 방법을 배운다. 아이는 친구들과 놀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그게 아이의 꿈이다. 작은 씨앗이 움터서 커다란 나무가 되듯이 아이도 꿈을 꾼다. 아이를 큰 나무로 만들려면 아름다운 추억을 심어주어라. 아이가 꾸는 꿈은 부모가 강요하는 꿈이 아니다. 보이는 대로 느끼는 대로 꾼다. 그것이 아이의 꿈이다. 아
2014-05-12 13:36이 화창한 날씨, 집에서 그냥 머물 수 없다. 아파트 뒷베란다에서 내려다보이는 일월공원이라도 나가야겠다. 산책로에 나간 지 오랜만이다. 호수 주변의 자연은 어떻게 변했는지 그것이 궁금하다. 요즘 주말에 부쩍 늘어난 것이 자연과 가까이 하는 일이다. 호수 입구에서 일월공원 쪽으로 가니 애기똥풀꽃이 지천으로 피었다. 늘 다니던 산책길을 벗어나면 이렇게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우리 아파트를 배경으로 기록사진 한 장을 남긴다. 그런데 벌써 여름인가? 잠자리 한 마리가 나뭇가지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논에는 물이 가득하다. 무논이다. 부지런한 농부는 벌써 써레질을 핸 놓았다. 한 쪽 모판엔 모가 자라고 있다. 모판을 덮었던 비닐은 벗겨지고 없다. 그만치 기온이 올라간 것이다. 이제 좀 있으면 모내기가 시작되리라. 모를 보면서 교육을 생각한다. 도시 아이들은 이것을 모르고 쌀나무라고 잘못 알고 있는데. 일월호수의 메타세콰이어길. 산책로 좌우에 늘어서 있는 모습이 마치 열병식을 하는 것 같다. 어느새 연두색잎이 무성하여 그늘을 만들었다. 일월공원 산책로의 특징은 버드나무길, 벚꽃길, 메타세콰이어길, 중국단풍길이 있어 지루함을 덜어준다. 야외공연장쪽으로 가니 지난…
2014-05-12 13:36어떤 사람의 꿈에 관한 이야기다. 내 유치원 들어갈 때 꿈은 유엔사무총장, 초등학교 입학할 때 꿈은 대통령, 2학년으로 올라갈 때 꿈은 장관,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 꿈은 선생님, 그러나 중학교를 졸업할 때 꿈은 공무원, 그러나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꿈은 대기업 사원이 되는 것, 그러나 대학교를 졸업할 때 꿈은 취업, 하지만 지금은 취업 준비를 하고 있어요. 아이가 어릴 때 천재라고 생각하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는 모습은 세상 무엇보다 신기하고 경이롭다. 아이에게는 무한한 꿈이 있다. 부모는 아이의 꿈을 꾼다. 대학 교수, 의사, 판사 등 부모가 대신 꿔주는 꿈은 크기만 하다. 부모는 자신이 꾸는 꿈을 위해 다짐하고 노력한다. 초등학교로 들어가면 성적표가 눈에 들어온다. 집에서는 언제나 1등, 때로 100점짜리 점수를 받을 때는 확신에 선다. 그러나 아이의 점수는 늘 행복하게 만들지 않는다. 때로기대에 못 미칠 때가 있다. 따로나아지지 않아실망할 때도 있다.부모의 심정은 여러 가지다. ‘내 아이 지금 등수 어떻게 하지?’ 여전히 어떤 부모는 아이의 등수가 마음을 어지럽힌다. 어떤 부모는 일찍이 유치원 때부터 아이의 점수 경쟁에 매달렸
2014-05-12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