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초등학교의 일기지도는 아동의 인권을 침해할 우려가 크므로, 아동인권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개선하라는’ 권고를 내린 이후 일기지도를 두고 초등학교가 혼란에 빠졌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부는 13일 각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발송했다. “인권위의 주문을 존중해 강제로 일기를 쓰게 하거나 평가·시상하는 것은 지양하되, 일기쓰기의 교육적 효과를 감안해 계속 지도하라”는 내용이다. 교육부 학교정책과 전병식 연구관은 “인권위의 권고를 학생 인권을 되돌아 보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며 “인권위의 결정은 일기지도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개선하라는 의미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학년의 경우 의도적으로 일기를 지도할 필요가 있고, 고학년은 교사와 학생간의 약속에 따라 이메일 등 다양한 형태의 일기지도도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미국, 영국, 태국 등 외국 여러 나라는 일기 대신 저널을 쓰게 해 작문지도를 하고 있다"며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강제로 일기를 쓰게 하거나 평가와 시상을 하지 않는다면, 초등학생의 일기쓰기는 교육적으로 바람직하다”면서 “틈틈이 짬을 내 일기지도 하는 교사들의 헌신
2005-04-20 15:29강원지역 만 5세 아동의 초등학교 조기 취학이 해마다 줄고 있다. 20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강원지역 만 5세 초기취학 아동은 도내 전체 초등학교 신입생의 0.33%인 68명으로 조기 취학 가능인원 489명의 14%에 불과했다. 도내 만 5세 아동의 조기취학은 지난 96년 처음 시행된 이후 조기교육 붐을 타고 꾸준히 증가하다 지난 2000년 255명, 2001년 174명, 2002년 129명, 2003년 129명, 2004년 75명 등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이는 출생률 감소에 따른 취학 연령 아동 수의 자연 감소와 더불어 발육 부진과 학교 부적응 등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해마다 조기취학은 감소하고 취학유예는 증가하고 있다"며 "학부모들이 조기교육보다 자녀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2005-04-20 15:18경남 거제 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친구의 고민을 상담, 해결 방안을 제시해 주는 또래 상담 봉사단을 발족,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거제 중앙고에 따르면 1, 2학년 학생 27명은 이달 초 '친구 고충 도우미 봉사단'을 발족, 온.오프 라인을 통해 상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 또래 상담원은 1학년 14학급, 2학년 13학급 등 학급별로 상담 자질과 함께 지도력이나 친화력을 갖춘 학생들로 선발돼 1주일에 1차례 거제 청소년상담센터 등 전문 기관으로 부터 '친구랑 친해지기', '친구에게 다가가기' 등 상담 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은 이 교육을 토대로 학교 홈페이지에 설치된 봉사단 배너나 친구의 요청에 따라 학교 폭력이나 집단 따돌림, 학교 성적 등에 대해 상담을 벌이고 있으며 해결 방안을 제시하곤 한다. 특히 홈페이지 봉사단 배너에는 27명의 상담원 이름들이 모두 실려 학생들이 원하는 상담원을 선택해 자율적으로 상담을 받도록 했다. 도우미 봉사단은 조직 이후 온.오프 라인 상담을 받으려는 학생들의 문의가 잇따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진형란(37) 지도교사는 "상담 내용을 한데 묶어 분기별로 쪽지 자료집을 발간, 전교생
2005-04-20 15:17초등학생들의 전반적 양성평등의식은 높은 반면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부는 지난해 12월 10-24일 충남여성정책개발원에 의뢰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천973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양성평등의식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20일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집안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 '엄마, 아빠가 함께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84.1%, 자녀양육의 일차적 책임자를 묻는 질문에는 부모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응답이 64.1%로 나왔다. 또 아빠가 가사 활동을 하는 데 대해서 응답자의 80.6%가 이상하지 않다고 답해 초등학생의 가정생활영역에서의 양성평등의식이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84.1%가 없다고 답한 반면 차별받은 경험이 있다는 답변은 남학생이 22.8%로 여학생(9.2%)보다 높게 나왔고 이들은 주로 체벌에서 불평등하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성별에 따른 직업구분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68.1%였으며 성별로는 직업 구분이 없다고 답한 여학생이 72.7%로 남학생(63.4%)보다 높게 나타
2005-04-20 15:16교육인적자원부는 초ㆍ중ㆍ고교생의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기 위해 '남녀 차별 해소와 양성평등'을 주제로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재학중인 학교나 관할 교육청 등에 신청하면 예선에 참가할 수 있고 심사는 창의성, 공감도, 논리성, 구성 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교육부는 시ㆍ도별 예선대회를 통과한 초ㆍ중ㆍ고교별 우수작품 96편 중 최우수상 3편, 우수상 12편, 장려상 21편 등 36편을 골라 오는 7월 제10회 여성주간에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과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2005-04-20 15:16요즘 이러저런 학교 행사가 참 많다. 더구나 운동회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며칠 동안 비가 많이 내릴 거라는 일기예보를 들으니 마음만 바빴다. 학교를 옮기고 안착도 덜된 상태에서 아이들마저 심사를 뒤틀리게 하는 하루였다. 오후에 비가 온다기에 전체 입ㆍ퇴장 연습이 끝나자 바로 동학년 단체경기를 연습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 규칙을 지켜야 하고, 여럿이 함께 마음을 합하는 데는 문제가 있었다. 조금씩 양보하면서 이해하고 격려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을 서로 상대방의 잘못을 탓하느라 허비하는 시간이 연습시간보다 더 많았다. 몇몇 아이에게서는 가르치는 교사의 열성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시간 내내 저럴 수 있을까도 생각했다. 수업시간에는 운동장만 쳐다보며 운동회 연습 언제 하느냐고 물어대던 것을 어쩌면 저렇게 쉽게 잊을까도 생각했다. 행사도 많은데 되도록 종목 담당자가 요령껏 지도를 해 수업희생을 막을 필요도 있었다. 한두 번 해본 일도 아니기에 내가 맡은 고학년 청백계주는 점심시간에 짬을 내기로 했다. 그래서 우리 반 아이들보다 미리 점심을 먹으려고 급히 급식소로 가다보니 급식소 입구에 휴지가 여러 장 흩어져 있어 보기가 흉했다. 마침 급식소에서 나오는 아이가 있기에
2005-04-20 15:12제2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9일 강릉오성학교는 강릉실내종합체육관에서 오성 곰두리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한 이 행사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하면서 하나가 된 하루였다. 불편한 다리로 친구의 허리춤을 잡고 원모양을 그려나가는 아이들 마음 또한 하나가 되었고 입으로 과자를 나르며 협동심이 무엇인지 보여주기도 했다. 막대에 달려 있는 과자를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따먹어 보면서 혼자서도 할수있다는 의지를 보여 주었으며 아이들은 서로에게 페이스페인팅을 해주면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또한 군 장병들도 총 대신 휠체어를 밀며 가슴속 어딘가 쌓아 두었던 마음의 벽을 허물었고 엄마들도 평소 닦은 춤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장애인의 마음을 확 트이게 해주었다. 아이들은 축제를 통해 비장애인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으며 비장애인 또한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버렸다. 비록 생김새와 몸짓은 우리와 달랐지만 이들의 마음은 우리와 다를 바가 없었다. 모든 날이 다 그러하듯, 그 날 하루에만 의미를 두는 현실에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우리 주변에 소외 받고 있는 사
2005-04-20 14:26
대전 둔산중(교장 권종호) 교직원과 학생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이 학교 서해동군(14·2학년)을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서군은 지난 2월 갑자기 쓰러져 ‘림프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현재 투병 중이다. 서군은 지난해 9월 같은 백혈병으로 여동생을 잃고, 겨울방학에는 유방암으로 투병 중이던 어머니마저 떠나보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불행이 그치지 않고 서군마저 난치병에 걸리자 서군의 아버지는 마지막 혈육인 서군을 간호하느라 다니던 회사도 그만 둬 치료비를 걱정해야하는 딱한 실정. 이런 사정을 전해들은 이 학교 학생회는 4월 7일부터 ‘해동이 돕기 모금운동’을 벌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414만원, 교직원 86만원 등 총 620만원의 성금을 모아 서군에게 전달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한 학부모는 익명으로 1백만원을 보내왔고, 이 학교 피겨스케인팅 선수인 쌍둥이 남매(김경오, 김경은)는 동계 피겨스케이팅 대회에서 받은 준우승 격려금 20만원을 흔쾌히 모금함에 넣는 등 온정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군의 담임 김민정 교사는 “지난해만해도 해동이는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생활하는 학생이었다”면서 “짧은 기간 동안 어머님, 여동생을 한꺼번에 잃고, 백혈병으로
2005-04-20 14:23앞으로 학교폭력에 효과적으로 대처한 교원은 근무성적평정 시 좋은 점수를 받게 되고, 학교폭력 발생건수가 많더라도 근평에 불이익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19일 시도교육국장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 하는 학교폭력근절대책을 협의했다. 학교폭력을 은폐하지 말고 적극 처리하기를 촉구한 교육부는,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많다고 해서 교육청의 교감 근평, 학교장의 교감·교사 근평 시 불이익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오히려 교육부는 학교폭력 은폐 시 교장은 징계나 문책, 교감·교사는 인사 조치나 근평에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근무성적 평정 시 학교폭력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 여부를 대폭 반영키로 했다. 학교폭력 근절이 학생 인권과 자율, 책임 중시 풍조와도 연관된다고 보고 교육부는, 학교생활규정 중 학생 인권을 침해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학교공동체 구성원들의 민주적 합의를 통해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교육부는 두발을 강제로 잘라 학생들의 반발을 사는 사례가 있다며, 비교육적인 두발 지도 방법을 근절하라고 제시했다. 30일로 끝나는 학교폭력자진신고 기간 이후에도 경찰과 학교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시도교육청 및 지역교
2005-04-20 14:15인천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에 사이버가정학습 '인천e스쿨'이 20일 개통됐다. 이번에 개통된 '인천e스쿨(http://cyber.edu-i.org)'은 학급배정형과 자율학습형, 학급신청형으로 구분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학급배정형은 관내 중학교 1∼3학년 학생중 국, 수, 영 각 9학급씩, 사회 7학급, 과학 8학급 등 총 42개 학급의 630명(학급당 저소득층 자녀포함 15명)을 5개 지역교육청에서 선발, 1학기에 시범 운영하게 된다. 자율학습형은 초.중.고교의 모든 학생들이 직접 '인천e스쿨'에서 주제별 교육과정(콘텐츠)에 등록, 스스로 학습하고 교과내용 및 진학.진로상담, 생활상담서비스를 담당 선생님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다. 학급신청형은 초.중.고교 교사가 직접 '인천e스쿨'에서 학급 및 교육과정을 만들어, 학습 콘텐츠를 개발.탑재하는 학급 유형으로, 교과 상담, 자료 제공, EBS 수능 강의 질의 및 응답 등 학습 커뮤니티를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2학기부터는 중학교 전체 학년 84개 학급과 초등학교 4∼6학년 90개 학급 등 총 174개 학급까지 서비스제공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사교육 수요가 가장 많은 과목에 대해 사
2005-04-20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