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2일 교원평가제도 개선방안을 내놓았지만 교원단체들이 이에 강력 반발하고 있어 제도 도입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1969년 제정돼 승진 경쟁만 부추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교육공무원 승진 규정'이 대폭 고쳐지려면 넘어야 할 산이 한두개가 아니다. 현행 교원인사제도는 관련 규정의 이름이 보여주듯 교감(교장)으로의 승진 임용을 위한 인사자료를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 자격체계도 2급 정교사→1급 정교사→교감→교장 등 승진연계형이다. 승진평정 요소는 경력(90점) + 근무성적(80점) + 연수성적(18∼30점) + 가산점 등으로 지나치게 경력 중심인데다 연수ㆍ연구ㆍ가산점을 점수화하는 등 타당성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근무성적 평정도 상급자 위주에다 평정내용이 구체성ㆍ공정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교육부의 입장이다. 교육부는 현재의 근평제도가 교직사회의 전문성, 책무성을 높이기보다 왜곡된 승진경쟁으로 학교조직이 관료화되며 젊고 유능한 교사가 조기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 원천 봉쇄당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가 제안한 새 인사제도는 승진평정 중심의 인사제도를 새로운 교원평가제로 발전시켜 무엇보다 '학생을 잘 가
2005-05-02 16:45대한민국청소년의회(의장 김동초아)가 제2대 청소년의회 구성을 위한 선거일정에 돌입했다. 청소년의회는 지난 2003년 전국 1만7천여 청소년들의 온라인 직접투표로 출범했다. 제2대 의원선거는 5월 한달간 펼쳐지며 선발된 의원들은 향후 2년간 전국의 청소년들을 대표하여 다양한 참여활동을 펼치게 된다. 선거인으로 등록한 만 14~19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선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youthassembly.or.kr) 참고. ▲의원정수=100명 (16개 시도별 인구 비례 80명, 부문대표 20명) ▲선거일정=5월 31일까지 - 후보자 등록마감: 5월 20일 (홈페이지 등록 및 서류접수) - 선거인 등록마감: 5월 31일 (홈페이지 등록) - 온라인 투표: 5월 21일~31일 ▲문의=대한민국청소년의회 사무처 (02-741-2013)
2005-05-02 16:27“우리 학교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승의 날 학부모님들이 보내 주시는 꽃다발이나 선물을 받지 않습니다. 학교에 오는 선물은 작년처럼 모두 되돌려 보내 드리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경력 29년차인 S중학교 Y교감은 학부모에게 이렇게 말해 놓고는 고민에 빠져있다. 그는 연말연시나 추석 등에도 교직원 회의 석상에서 ‘선물 안주고 안받기’를 천명하였다. 해마다 학년별로 몇차례씩 관례적으로 이루어지는 학부모회 회식 초대에 응하지 않았다. 학부모로부터 그 흔한 점심이나 저녁 한끼 얻어먹지 않았다. 그는 어쭙잖은 학부모의 생색내기(?)가 못마땅하다. 시대가 변해, 세상이 변해, 사회가 변해 아무리 좋은 뜻의 순수한 선물이라도, 작은 식사대접이라도 사회가 그렇게 보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모 교육단체와 모 시민단체가 의도적으로 교육자 전체를 깔아뭉개는 꼴같지 않은 모습을 성토하는데 앞장 선다. 그는 얼마전, 서울시교육청 특별감찰반의 초등학교에서의 촌지 수수 행위 적발과 관련된 보도를 보고 씁쓸한 마음을 가누지 못한다. 교육청에서 교육자를 대하는 방법, '007 첩보작전'을 방불케한 함정단속 또한 ‘이건 아닌데?’하고 생각한다. 물론 감찰
2005-05-02 15:30김영식(金永植)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은 2일 "각 대학들이 2008학년도 대입전형에서 논술고사를 새로운 형태의 본고사로 활용하거나 변질시켜서는 안되며 학생부성적(내신)을 적극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2008학년도 서울대 입시전형과 관련,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공식 입장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 서울대도 논술고사를 본고사화 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8학년도 대입전형은 기본적으로 공교육을 강화하는 쪽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논술고사가 사실상 본고사처럼 된다면 고액 사교육이 극성을 부리면서 학교교육을 정상화시키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차관은 "논술고사는 기본적으로 학교 내신성적이나 수능성적을 보조할 수 있는 자료로만 활용돼야 한다. 비중높은 전형요소가 돼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 대학은 논술고사를 통해 학생의 인성과 창의성 등 을 평가해야 할 뿐 논술이라는 명목으로 국어ㆍ영어ㆍ수학 등 주요 과목의 지식을 묻는 단답형 형태로 출제하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앞으로 2008학년도 대입전형과 관련, 서울대 등 모든 대학들과 긴밀한 협의를 할
2005-05-02 15:21부산광역시어린이회관(관장 이지영)은 5월5일 어린이 날을 기념하여 부산광역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부야)과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관장 조병태)과 공동으로 풍성한 행사를 마련한다.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어린이회관 및 학생교육문화회관 일원에서 유치(아)원, 초등학생, 일반시민 등 10,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날 행사 프로그램은 여는 마당, 어울림 한마당, BBS(Busan Book Start) 한마당, 소극장 문화 축제, 흥겨운 가족 마당으로 이루어진다. 여는 마당에는 해군 제3함대의 군악대 연주, 모형자동차 경주, 자원봉사대원의 동물가면 놀이, 삐에로 풍선 선물 전달 등이 있으며 어울림 한마당에는 비행기 만들기 등 과학체험활동,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활동, 탈춤, 풍물, 사물놀이, 핸드벨, 음악감상 등 음악체험활동, 도자기 빚기, 종이공예 등 미술체험활동, 댄스스포츠, 탁구, 당구교실 등 체육체험활동이 펼쳐진다. BBS(Busan Book Start) 한마당에는 가족 독서골든벨, 동화구연, 책 읽는 즐거움 나누기 등이 있고 참여한 가족에게는 시교육청에서 도서「좌충우돌 위기탈출」를 제
2005-05-02 15:04문명의 발달이 빠르다고 인간의 정서적인 생각조차 빠를 것인가에 대한 회의적 낭만주의는 이미 오래 전의 일이 되어 버렸다. 우리 주변을 스쳐 지나가는 자동차들. 그 차안을 눈여겨보면 길눈이 어두운 사람이나 모르는 여행지를 찾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차내에 내비게이션을 정착하고 있다. 그러기에 운전자들은 이 기계가 지시하는 대로만 계속 차를 운전하게 된다. 그것이 정확하든지, 오작동 하고 있든지 상관없이. 오직 하나의 목적지를 찾아가기 위해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묻는 일이 없이 이 문명의 이기만이 만능이라고 믿고 쫓아 갈 뿐이다. 머리를 쓸 필요도 없고, 상상력을 할 필요도 없다. 자기 차에 정착된 내비게이터가 지시하는 바대로 모두들 하나의 길로만 간다. 다른 도로가 비어 있는지도 모른 채. # 독서는 또 다른 현실 공간을 창조하는 힘이다. 컴퓨터와 핸드폰 그리고 전자 사전이 없던 옛 시절에는 독서라면 직접 책을 펼쳐 놓고 한 장 한 장 읽어 가는 데 그 재미가 있었고, 그런 언저리에서 펼쳐지는 아기자기한 이야기들과 좋은 어휘들이 마음속에 내재되어 담화나 친구들에게 편지를 쓸 때 인용되곤 했다. 그러던 것이 지금 학생들은 다양한 전자 장비에 의해 공부를 하다 보니…
2005-05-02 15:03한나라당 이주호(李周浩) 제5정조위원장은 2일 각 대학의 본고사 부활 움직임과 관련, "정부는 대입 내신반영에서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고교간 차이를 감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정조위원장은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내신 비중을 강제로 높이면서도 대학으로 하여금 학교간 차이마저도 인정하지 못하게 하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의 이같은 주장은 지난해 고려대와 연세대 등 6개 대학이 수시 1학기 전형에서 고교별 진학자 수와 수능성적 등을 고려한 고교등급제를 적용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 "각 대학은 복합적으로 고교 차이를 반영하는 평가방법을 발전시키고, 개별 고교는 다양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대학이 이를 활용토록 해야한다"며 "그렇다면 굳이 본고사를 봐야겠다는 대학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정조위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선배들의 성적을 평균 내 학교를 서열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각 고교가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별로 세부적인 평가점을 매기고, 학과별 특성에 맞춰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을 택하면 논란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고…
2005-05-02 15:012년 전의 일이다. 아침에 출근하려고 학교 현관을 들어서는데, 평소와 달리 현관이 소란스러웠다. 수족관 앞에 몇몇 선생님들이 모여 있었고, 그 옆에 중학부 2학년 현우가 손을 들고 꿇어앉아 있었다.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선생님들이 출근하다보니 전날 오후에 설치한 수족관의 물이 온통 뿌옇게 흐려져 있었다. 물 위에는 과자가 몇 조각 떠다니고 있었고, 먹이 투입구 옆에는 우유통이 하나 놓여 있었다. 선생님들이 추리한 결과, 범인은 현우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통학버스를 타고 등교를 하기 때문에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 이 시간에 등교하는 학생은 자가 통학하는 현우뿐이며, 또 현우는 매일 등교할 때 학교 앞 슈퍼에 들러 우유와 과자를 사기 때문이다. 교실에서 여유롭게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던 현우는 느닷없이 현관으로 끌려왔고, 꿇어앉아서도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한 표정으로 선생님들을 번갈아 쳐다보고 있었다. 잠시 후 출근한 현우의 담임선생님으로부터 현우는 그 상표의 우유와 과자를 제일 좋아하며, 아주 친한 사이가 아니면 좀처럼 그것을 나누어 주지 않는다는 말을 듣게 됐다. 그 말을 들은 선생님들은 모두 웃으며 현우의 살찐 볼을 잡아 흔들고는 그 자리를 떠났다.
2005-05-02 12:57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초ㆍ중ㆍ고교 66곳에서 능력개발 중심의 교원평가제가 시범 운용되고 이르면 2007년부터 전면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교원평가제도 개선안을 기본방향으로 잡았다고 2일 밝혔다. 이 개선안에 따르면 평가대상에 교장을 추가, 모든 교원이 평가를 받도록 했으며 교장과 교감 등 관리자외에 동료교사와 학생, 학부모까지 평가에 참여하는 다면평가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한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 시ㆍ도 교육청과 단위학교에 각각 교원평가위원회를 설치, 전반적인 사항을 심의하고 관리토록 했다. 이 위원회는 감독당국이 제시한 평가모델을 참고로 단위 학교의 교원평가를 위한 구체적인 평가방법ㆍ절차ㆍ기준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교사에 대해서는 학기당 1회 이상 수업공개 등 을 통해 관리자와 동료 교사, 학생, 학부모가 평가에 참여토록 했다. 교감의 경우에는 동료 교원 및 학부모로부터 학교 교육활동 지원능력에 대한 평가를 받게 되고 교장은 교원과 학부모, 교육청이 지정하는 평가자에게서 학교경영능력여부를 평가받는다. 평가위원회는 매년 11월 평가결과를 종합, 평가 대상자에게 통보한다. 이 결과는 각 교원의 능
2005-05-02 12:55고교 국어와 문학교과서에 등장하는 한자표기에 오류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 됐다. 한문학자 장호성(45)씨는 최근 논문 `고교 국어ㆍ문학교과서 한문자료 오류의 문제'를 통해 “2002년부터 고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국어, 문학교과서 19종 38권을 분석한 결과 모두 100여 군데에서 잘못 표기된 한자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한 문학교과서에 실린 고려시대 문신 정지상의 시 `송인(送人)'에는 `大同江'으로 표기돼야 할 한자가 `大洞江'으로 잘못 적혀 있다. 다른 문학교과서에도 정약용 시 `타맥행(打麥行)'에서 `안부를 묻다'라는 뜻의 문후(問候)가 문후(問後)로, `잘못 죽다'인 오사(誤死)가 오사(惡死)로 표기되는 등 5군데의 오류가 발견됐다. 또 국어교과서에 실린 정지상의 시 송인 중 송군남포동비가(送君南浦動悲歌)라는 싯구를 `남포에서'가 아닌 `남포로'로 잘못 풀이해 학생들이 정확한 뜻을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씨는 “교과서를 제작할 때 원전을 활용하지 않고 잘못 인용된 문구를 교육과정이 바뀔 때마다 그대로 인용하다 보니 잘못 표기된 한자가 많은 것”이라며 “교과서 집필자들의 한자와 한문에 대한 이
2005-05-02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