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자는 55만명, 가해자는 18만명에 이르고 가해학생의 90%는 아무런 제재 없이 계속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인 문용린 서울대 교수는 13일 경찰청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펴낸 '마음놓고 학교가기'에서 "학교폭력이 많이 발생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이 570만5천명이고 폭력 피해율이 남학생 13.2%, 여학생 5.8%인 점을 감안하면 피해자 수는 남학생 38만명, 여학생 1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문 교수는 "가해자 한 명이 평균 3명에 폭력을 휘두른다는 조사결과를 적용하면 가해학생은 18만3천명 가량으로 추정된다"며 "따라서 가해자와 피해자를 합치면 학교폭력 관련 학생은 모두 73만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학교폭력 신고율이 30%인 점을 감안할 때 실제 신고되는 가해학생은 5만4천명 수준이고, 수사기관이나 학교로부터 처벌받는 학생은 연 평균 2만명 뿐이기 때문에 가해학생의 90%인 16만여명은 계속 폭력을 휘두르고 있는 것으로 문 교수는 추정했다. 그는 노르웨이 심리학자 단 올베우스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청소년기 폭력 가해학생의 60%는 24세까지 전과 1범이 되고
2005-06-13 10:26내신이나 수능에 의존하지 않고,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의 과정과 결과에 대한 자료’를 활용, 학생을 선발하는 특별전형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KINTEX 회의실에서 ‘2008학년도 이후 대입전형 모형탐색’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한국교육개발원 정광희 대입·교육과정 연구실장은 새로운 개념의 대입전형 모형으로 ‘고교-대학 연계’를 통한 특별전형(KEDI 8년 연구)을 제안했다. KEDI가 작년부터 추진해 온 연구에서 제안된 이 전형은 내신이나 수능에 의존하지 않고,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의 과정과 결과에 대한 자료’(실험노트, 포트폴리오, 연구리포트, 작문노트 등)를 활용, 학생을 선발하는 특별전형 방식이다. 정 연구실장은 “앞으로의 대입전형은 학교교육의 과정과 결과를 중시하고, 선발경쟁에서 입학 후 교육경쟁으로 개선될 수 있어야 하며, 고교와 대학이 파트너십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교육이념이 동일한 학교 간(예: 종교계), 교육목표나 지향점이 동일한 학교 간, 특정분야 중점 학교 간(외국어, 이과계, 실업계, 예체능계 등), 진학 후 대학에서 요구되는 특정한 자질 함양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학교와 이를 요구하는
2005-06-13 09:57교육부는 최근 국회에 보낸 답변 자료에서 노무현 핵심 교육공약 17개 가운데 사립학교법과 학력 차별 해소를 제외한 15개 공약이 완료됐거나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밝혀 괴리감을 느끼게 했다. 노무현 교육공약 사업은 교원들의 여망이 담긴 공교육 살리기 공약들을 처음부터 제외한데다 교육이민 행렬로 인한 국부 유출이 연간 총 사교육비의 5분의 1에 달할 정도임에도 이런 심각한 문제에 대한 언급조차 없어 주목을 끌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교육부의 공약 이행 경과보고는 부실하기 짝이 없다. 교육부는 교육재정 확충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나 주지하다시피 노무현 정부 들어 GDP 대비 교육재정 비중과 교원법정정원 확보율은 뒷걸음질 쳐 왔다. 교육관련 세입 예산이 당초 예상보다 1조원이나 격감해 학교현장은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역대정부 교육개혁을 토론하는 자리에서 한 전문가는 참여정부 교육정책을 빗대 ‘이념 과잉 속 정책부재’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적절한 지적이 아닐 수 없다. 핵심공약 17개 가운데 사립학교법을 포함해 교사회 학부모회 법제화, 학교운영위 기능 강화 등 교내 역학관계를 다루는 공약이 5개나 된다는 것만 보아도 권한배분, 평등주의에 지
2005-06-13 09:48나에게 훗날 누군가 당신은 그 때 어디서 뭘 했느냐 물으면 역사의 현장에 함께 했노라 답하리라! 이 달 25일, 여의도 공원 문화마당에서 한국교총과 전교조, 한교조등 교원3단체가 주최하는 ‘졸속교원평가 저지 및 학교교육정상화를 위한 교원총궐기대회’가 열린다. 아마도 이번 대회에는 한국교총이 단독 개최했던 97년 정년단축반대 집회에 7만여명의 교원들이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 운집한 이래 최대의 인파가 모일 것 같다. 교육부의 졸속적인 평가 강행을 반대하는 교원들의 정서는 지난 달, 불과 20여일만에 25만명 이상이 서명에 참여한 데서도 이미 확인되었다. 이달 20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시범학교 거부 선언’에도 대부분 학교에서 90%이상, 전교원이 100% 서명한 학교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들이 할 일이 무엇인가? 전국의 학교현장에서 부글거리고 있는 우리들의 울분 그대로를 궐기장으로 옮겨오는 일이다. 서명자 전원이 여의도에 모이도록 하자. ‘휴무토요일’이 핑계가 될 수 없다. 평가가 미구에 자신에게 직접 닥쳐올 일이거늘 누구에게 대신 싸워달라고 미룰 수 있단 말인가? 이번 기회에, 앞으로는 교원들이 동의하지 않는 어떠한 탁상공론도 정책으로…
2005-06-13 09:46俗人과 달라야 한다는 인식 스승 풍자한 ‘호질’ 우리 옛 전통사회에는 스승에 대한 곱지않은 시각도 없지 않았다. 그 시각 가운데 하나로 공자 맹자를 내세워 도학자연 하면서 위선적인 생활을 한다는 허점을 들 수 있다. 곧 가르치는 내용과 행실이 일치하지 않은데 대한 공감대가 여염에 형성 돼 있었던 것이다. 이 스승의 허점을 신랄하게 풍자한 것이 박연암의 소설 ‘호질(號叱)’이다. 도학자연한 훈장 북곽선생이 동리자라는 이웃 동네의 청상과부집에 가서 몰래 데이트를 하는데 그 과부의 아들들이 그 밀회의 말소리를 엿듣고 의논을 했다. 북곽 선생같은 도학자가 그러할리는 만무한지라 뒷산에 여우란놈이 북곽 선생으로 둔갑해서 과부 어머니를 꼬시는 것으로 판단, 작당을 해서 몽둥이질을 하며 여우를 쫓았다. 도망치다 오줌독에 빠졌고, 간신이 빠져나오자 호랑이가 앞을 막고 으르릉거린다. 이에 호랑이의 인격을 찬양하고 목숨을 구걸하자 호랑이는 북곽 선생의 위선적인 생활을 준엄하게 꾸짖는다. 우리 여염에 떠도는 우스개 이야기도 도학군자이길 기대하는 서당 훈장의 당위성과 그러하지 못한 실제 행실을 두고 하나의 유형을 형성하고 있다. 훈장이 글을 가르치다 문득 잠이 들었다. 눈을 깨고…
2005-06-13 09:07국민연금관리공단은 국민연금제도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1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국민연금을 주제로 한 '청소년 글짓기'를 공모한다. 부문은 초등부(4~6학년), 중등부, 고등부 등으로 국민연금을 주제로 산문이나 논술 등을 작성해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우편(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7-16)이나 인터넷(www.npc.or.kr)으로 응모하면 된다. 분량은 초등부 200자 원고지 10매, 중ㆍ고등부 200자 원고지 20매 안팎이다. 우수작은 대상 각 1명(초등생 대상시 100만원, 중ㆍ고등부 200만원)을 비롯,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총 163명에게 상장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발표는 10월초. 문의 ☎(02)2240-1033~4
2005-06-13 08:29"입학 백일(百日) 잔치는 부모와 세상의 조력을 떠나 자조 능력이 한 과정에 이르렀다는 일종의 통과 의례로, 홀로서기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행사입니다."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충남 공주시 한일고등학교(교장.김종모)가 올해 입학한 1학년생 150명을 위한 '입학 百日잔치'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오후 2시부터 학교 운동장, 체육관, 소극장, 식당 등에서 펼쳐진 백일 잔치에는 학생은 물론 교직원, 학부모가 모두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입학 100일을 자축했다. 방송부 학생들이 빡빡한 교육 프로그램의 '한일고의 하루'를 소개하자 학부모들은 교직원들에게 고마움의 눈길을 보내면서도 기숙사 생활을 통해 열심히 홀로서기를 배우고 있는 자녀들의 모습에 대견해했다. 또 '우리들의 솜씨'란 주제로 소극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학생들은 중창, 사물놀이, 댄스 공연, 합창 등 틈틈이 배운 실력을 뽐냈다. 이어 1학년 이호영(18)군과 학부모 이명숙씨가 '부모님께 드리는 글'과 '아들에게'란 글을 낭독하자 기숙사 생활을 하며 부모를 그리워하는 학생과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아들의 늠름한 모습을 본 학부모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들은 또 줄
2005-06-12 13:01내년부터 이공계 대학생에게 경제ㆍ경영, 인문ㆍ사회 등 기본 소양교육이 강화된다. 과학기술부는 이공계 대학생의 창의성과 세계 경제흐름에 대한 안목을 키워주고 사회 진출의 다변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이공계 대학생에 대한 기본 소양교육 강화사업'을 마련, 내년 6개 대학에서 시범실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성과가 좋을 경우 타 대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기부는 이공계 기본 소양교육용 콘텐츠 개발, 교육 기자재 구입, 이공계 교육 다양화 방안 등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대학당 3억원씩 3∼5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공계 대학생들은 경제ㆍ경영, 법률ㆍ언론ㆍ문화 등에 관한 기본 소양교육을 통해 창의성 제고와 함께 기술마케팅 전문가, 생산ㆍ현장 관리자, 금융ㆍ회계 전문가, 전문 언론인, 벤처캐피털리스트, 변리사ㆍ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안목과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과기부 한승희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이공계 소양교육이 강화되면 이공계 학생들이 기술경영 마인드와 기업가 정신을 골고루 갖춘 인재로 성장,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공계 기본 소양교육을 통
2005-06-12 08:04내년초 경기도내 초등학교 학급 담임교사가 500여명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내 학교 신설 등으로 내년 2월말까지 도내에서 모두 775개 초등학교 학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도 교육청이 새로 임용할 수 있는 교원 정원은 229명에 불과, 이들을 모두 임용해 학급담임을 맡긴다 하더라도 546명의 담임교사가 부족할 것으로 추산된다. 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각 학교에 학급 증설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교육인적자원부에 교원정원 확대를 요구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을 경우 현재 특수 과목의 수업만 담당하고 있는 교과전담 교사들에게 학급 담임을 맡기고 부족해진 교과전담 교사는 전일제 강사로 충원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신도시 조성 등으로 초등학교 증설이 계속 이어지면서 도내 교사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교육인적자원부에 교원 정원 확대를 계속 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5-06-12 08:026월 1일에 치러진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 평가 이후, 일선 학교 진학 선생님들은 7월 초부터 실시되는 수시 모집을 앞두고 대부분의 시간을 아이들과 진학 상담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 수시 모집과 관련된 정보 내지 자료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상담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특히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시 모집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논술, 구술, 심층면접 등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몰라 고심하고 있다. 사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의존하고 있는 것이 인터넷상의 입시 사이트, 기출문제, 선생님의 조언 등이다. 그나마 현실적으로 가장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 입시 설명회인데 본 리포터가 근무하는 중소도시인 이곳 강릉은 대도시에 비해 대학 입시와 관련된 설명회를 들을 기회가 거의 없다. 따라서 본교에서는 6월 11일(토요일) 오후 3시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서울시내 주요 8개 대학(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 입시 설명회에 참석하고자 하는 학생을 파악하여 보내기로 하였다. 파악 결과 9명의 학생이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희망 학생 대부분이 내신성적이 좋은 학생들로 수
2005-06-11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