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한국교육신문 홈페이지를 들르는 것으로 일과를 삼는다. 나름대로 교육에 관한 전문성과 다양함을 제공하고 있는 사이트이기에 자주 들러서 보고 있는데 특히, 리포터들의 글을 유심히 읽고 있다. 현장에 근무하는 대부분의 교원들이 리포터들이기에 현실감 있게 다가오는 내용이 많다. 본인은 직렬이 행정직이다 보니 주로 교육적인 것보다는 행정과 관련된 내용에 관심이 가고 애착이 간다. 얼마전 인천광역시의 강화고에 근무하는 어느 부장교사의 행정실장을 교육전문직(장학사)으로 보직하자는 의견이 있기에 이에 대한 의견을 사견을 전제로 몇 자 적고자 한다. 일단, 행정실장을 장학사로 보직하는 것에 대해서는 심도있고 다각적인 검토와 의견수렴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우선 학교 행정실장(시·도에 따라서는 서무부장, 행정과장 등으로 호칭 되나 통상 사용 빈도수가 높은 호칭인 행정실장을 씀)을 교원이 아닌 일반행정직으로 왜 보직하였는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불과 15년여전에는 학교에 행정실장이 거의 없었다. 기능직 직원으로 조무원이나 사무원이 몇 명 배치된것이 전부였다. 점차 시간이 흘러가며 교원의 대우가 좋아지고, 교육여건이 개선되면서부터 학교에 행정을 전담할 수 있는 전문집단
2005-09-20 23:10
교정의 화단에 잔디가 엉망입니다. 토끼풀과 잡초들이 잔디보다 더 많습니다. 날씨도 흐리고 비가 온 뒤라서 풀뽑기가 쉽습니다. 아이들은 풀을 캐다가 지렁이를 발견하면 뱀이라고 우깁니다. 그래서 금방 '잔디밭에서 뱀을 보았다' 라는 소문이 퍼집니다. 교감선생님이 합류하셔서 오손도손 뽑습니다. 아이들은 자기들끼리만 있으면 장난만 치고 '할 일이 뭐였드라?' 라는 식으로 까맣게 모릅니다. 그래서 학생들 곁에는 언제, 어디서나 선생님들이 행동을 함께 하십니다.
2005-09-20 21:36
학교가 파할 때 쯤이면 학원차가 와서 기다립니다. 학교에서 못 다 배운 예·체능 과목이나 기타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을 실어나르기 위한 거지요. 노란 학원차가 오더니 한 청년이 내려 운동장을 돌기 시작합니다. 넓은 운동장을 보면 달려보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지요. 20바퀴나 달렸을 즈음 하나, 둘 학생들이 모여듭니다. 한 명이라도 태우러 오고 학원이 끝나면 집에까지 태워다 주기 때문에 학부모들은 좋아합니다.
2005-09-20 21:34
산골에 찾아든 가을밤. 가을벌레들이 숨죽이며 겨우살이 준비를 하는지 조용해진 요즈음, 피아골의 분교엔 밤이 일찍 찾아온다. 창밖이 어두워서 사택으로 가려고 문을 잠그고 나니 달님이 보인다. 팔월 보름이 지났으나 아직은 살이 남아있는 달이 보기 좋다. 달님을 보니 집으로 가는 게 억울해서 다시 문을 열고 교실로 들어왔다. 달님이 없으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교정을 빠져 나가기가 어려운데, 달님이 친구 해 줄 터이니 마음이 놓인다. 친구란 참 좋은 단어이다. 그것이 비록 말이 통하지 않은 달님이건 작은 고양이 한 마리이거나 말이다. 어쩌면 진정한 친구 사이에는 말조차 필요 없지만……멀리 있어도 느낌으로 통하고 언제 찾아도 다시 반가우며 요란하지 않으니 친구는 해님보다는 달님이 더 어울릴 지도 모른다. 뜨겁지 않으니 싫증이 나지 않아 좋고 날마다 볼 수 없으니 잔잔한 그리움까지 채웠다가 비워야 하는 아쉬움까지 간직한 달님!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아끼는 사람들에게, 제자들에게 편지를 보내려고 글쇠판을 두드린다. 그리움의 편지를 쓰라고 달님이 창밖에서 재촉한다. 사랑할 수 있을 때 많이 사랑하고 그리워 할 수 있는 시간을 뒤로 미루지 말라고, 누군가를 격려하라고…
2005-09-20 21:33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하나의 지구촌이 되었고, 사회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낙오자가 되는 세상을 만들었다. 바쁜 일상에 쫓기는데 고향 생각하기가 어디 그리 쉽겠는가? 그래서 객지에 나간 대개의 사람들은 가슴 한쪽에 고향을 품은 채 생활한다. 고향의 산천과 옛 모습, 고향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예전에 같이 생활했던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그리움의 대상이다. 객지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공식적으로 고향을 찾을 수 있는 명절은 가슴 설레는 날이다. 그 중에서도 먹을게 넘쳐나고 자연풍광이 아름다운 추석이 으뜸이다. 오죽하면 옛 선인들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고 했을까?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로 꼽히는 추석(秋夕)이 지나갔다. 올 추석은 때 아닌 호우로 피해를 입었거나 각종 사고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니 안타깝다. 하지만 고향이나 친척을 찾는 차량들로 해마다 되풀이되던 교통대란이 없어 그나마 다행이다. 추석날 오후 고향을 찾은 친구들과 술자리를 같이했다. 술잔을 주고받다 풍물놀이를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작년 추석에는 집집을 돌며 마을기금도 많이 마련해줬는데 마침 우환이 있는 집이 있어 작은 마을인 우리 동네를 떠나 큰 동네에서만 판을 벌이기로 했
2005-09-20 21:32북한에서도 외국어 교육이 문법에서 회화 위주로 전환되고 있다. 20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 인터넷판에 따르면 북한이 대학생들에 대한 외국어 회화 교육을 발전시킬 것에 대한 국가적 조치가 취해진 데 따라 시범단위로 정해진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올해 초부터 새로운 교수 방법이 도입됐다. 이 방법은 지난 시기 진행한 외국어 문법식 교육을 회화식 교육으로 방향 전환함으로써 학생들의 외국어 실기능력과 일상적인 외국어 회화 수준을 한 단계 올리려는 것이다. 특히 대학들에서는 새로 출판된 외국어 회화교재인 '신영어 900문장'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 이 교재는 외국어 강의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점차 일반 과목강의들에서도 학생들이 교원들과의 자유로운 회화를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까지 이를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시범단위 한 대학교원은 "새로운 교수방법에 따라 전공분야의 원서 번역은 물론 일반분야의 회화능력도 다같이 겸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육성 관계자는 "앞으로 모든 대학 강의를 외국어 회화로 진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학생들의 회화수준을 달성하자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 내에서는 교재 '신영어…
2005-09-20 17:51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20일 국회 교육위 심사기한이 종료된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처리 방안과 관련, 양당간 협의기구를 구성해 내달 19일까지 시한부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우리당 정세균(丁世均),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 주선으로 회담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김기만(金基萬) 의장 공보수석이 밝혔다. 김 의장은 또 내달 19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가 개의되기 전까지 양당이 사학법 개정안의 합의안 도출에 실패할 경우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에 직권상정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양당은 일단 협의기구에 양당 원내 수석부대표와 교육담당 정조위원장을 반드시 참여시키고, 나머지 구성원은 이날 중 추가 협의를 통해 확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우리당은 김부겸(金富謙) 원내 수석부대표와 지병문(池秉文) 제6정조위원장이, 한나라당은 임태희(任太熙) 원내 수석부대표와 이주호(李周浩) 제5정조위원장이 사학법 개정안 협상을 주도하게 됐다. 그러나 사학법 개정 협상이 양 교섭단체 사이에서만 이뤄지게 됨에 따라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 의장은 6자 회담 타결 소식과 관련해 국
2005-09-20 17:08경기도교육청은 대전국제학교가 제출한 수원 외국인학교 설립계획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 외국인학교는 본격적인 설립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06년 6월 완공, 같은해 9월 개교한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130 일대 1만평 부지에 국비 50억원, 도비 100억원, 시비 100억원(부지매입비) 등 모두 250억원을 들여 설립되는 수원 외국인학교는 유치원과 초등.중등.고등학교 13년 과정을 통합해 운영된다.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10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8학급 등 모두 26개 학급, 학생정원 590명으로 개교 예정인 이 학교에는 외국인 자녀와 함께 5년이상 해외에 거주한 교포 자녀가 학생정원 25% 범위내에서 입학하게 된다. 학교 운영은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전국제학교가 담당한다. 도(道)와 수원시는 많은 외국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외국의 고급인력들이 열악한 교육환경을 이유로 국내 근무를 기피하자 기업하기 좋은 환경만들기 차원에서 지난 2003년말부터 수원 외국인학교 설립을 추진해 왔다.
2005-09-20 17:06국회 교육위원회 열린우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정봉주 의원은 20일 오후 서울대를 직접 방문해 국정감사 자료 제출을 독촉했다. 정 의원은 이날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를 방문, 이승무 서울대 사무국장과 이종섭 입학관리본부장을 만나 자신이 서울대측에 제출을 요구한 39건의 자료 중 13건이 아직 제출되지 않았다며 자료 제출을 촉구했다. 현직 의원이 2000년부터 국감대상에 오른 서울대를 방문해 자료제출을 요구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아직 제출되지 않은 자료들은 기부금 관련 자료 1건을 빼면 모두 입시에 관련된 사항이며, 특히 국정감사에서 집중 거론될 만한 항목을 중심으로 7월 말 이후 제출을 요구한 자료 대부분이 아직 제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도 상당수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던 서울대가 올해도 국감 자료 제출에 비협조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만일 자료 제출을 합당한 이유 없이 계속 거부할 경우 통례에 따라 기관장(총장)을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올 5월 정운찬 서울대 총장이 "본고사 금지 등 소위 3불(不) 정책 중 일부는 재고해야 한다"고 발언하자 "정 총장이 사퇴해야 공교육이 살아날 것"이라
2005-09-20 17:04컴퓨터 이용시간이 길수록 비만의 정도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위 유기홍의원이 전국 190개 초등학교 5,6학년생 1천900명(비만학생 950명, 非비만학생 950명)을 대상으로 비만에 관한 조사를 실시해 2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하루 4시간 이상 컴퓨터를 사용하는 비율이 非비만군의 경우 4.7%였다. 반면 중등 비만군(표준체중보다 30~50% 초과)은 6.2%, 고도 비만군(표준체중 보다 50%이상 초과)에서는 10.1%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혼자 식사하는 비율을 조사한 결과 非비만 학생은 4,1%에 불과했으나 비만군에서는 7.3%로 매우 높아 부모 등의 지도 없이 식사하면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열등감 항목에 대한 분석에서는 비만하지 않은 학생들의 열등감은 10.36인 반면 경도 비만은 10.86, 중등 비만 11.56, 고도 비만 11.72로 비만의 정도가 심할수록 열등감이 높았다. 비만이 심할수록 친구들과의 관계가 멀었고 우울감은 높았다. 비만도와 경제수준과의 연관성 조사에서는 非비만군 학생은 4.1%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반면 고도 비만군 학생은 10.5%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이라고 응답해 집안사정이 어려울수록
2005-09-20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