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고교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표집평가로 전환된 2017년 이후 역대 최악을 기록했다. 특히 수학 미달자가 두드러지게 증가했고 대도시와 읍면지역 격차가 크게 나타났는데, 계속되는 학력 저하 현상에 교육부가 올해부터 평가 대상 전면 확대를 추진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3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9월 중3과 고2 78만여 명 중 3%인 2만2297명을 대상으로 국‧영‧수 학력을 조사했고 성취도는 우수(4수준), 보통(3수준), 기초학력(2수준), 기초학력 미달(1수준)로 분류된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특히 고2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모든 과목에서 전년보다 소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는 6.8→7.1%, 수학은 13.5→14.2%, 영어는 8.6→9.8%로 늘었다. 중3은 국어 6.4→6.0, 수학 13.4→11.6%, 영어 7.1→5.9%로 오차범위 내에서 줄었지만 5년 전에 비하면 큰 폭으로 늘었다. 도농격차도 심각해졌다. 대체로 모든 과목에서 대도시보다 읍면지역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높았고 수학에서 특히 차이가 컸다. 중학생의 경우 국어과목…
2022-06-16 11:49
한국교총은 제59회 전국초등교육연구대회 연구보고서를 8월 1~12일 접수한다. 전국초등교육연구대회는 학교 현장의 실천적 연구를 통해 학교교육 발전과 교원의 전문성 신장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도 대회를 거치지 않는 전국규모의 연구대회로 입상 시 '교육공무원승진규정'에 따라 1등급 1.50점, 2등급 1.25점, 3등급 1.00점의 연구실적 평정점이 부여된다. 출품 부분은 △학교·학급경영 아이디어 연구 △교수·학습지도안 개발연구 △평가자료 개발연구 △인성교육 및 창의적 체험활동자료 개발연구다. 연구보고서 접수를 시작으로 8월 말 예비심사, 9월 중 본심사가 진행되며, 심사결과는 10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교직활동 수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초등교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제출 서류는 △ 출품신청서 1부 △ 제본된 연구보고서 1부 △연구보고서 hwp 파일 또는 PDF 파일 1점(USB 등 저장장치로 제출)이다. 교총 회원은 참가비가 무료며, 비회원은 6만4000원(서류 제출 시 영수증 제출)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총 페이지 '연구대회/자료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6-16 11:12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는 6월 15일~8월 26일까지 전문대학 국제교류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2 국제교류 전문가 연수 과정’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비자·취업 연계 전략 등 인바운드 부문과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ODA 사업과 같은 아웃바운드 부문으로 총 15개 강좌가 편성됐다. 올해 상반기 연수는 국제교류 전문가 기초과정으로 전문대학 국제교류 업무 전반을 기본적인 수준에서 다룬다. 전문대학에서 국제교류 부서를 담당하고 있는 교수들과 실무 교직원들을 비롯하여 법무부 체류관리과, 한국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센터 소속의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았다. 조훈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국제협력실장은 “전문대학 국제교류 부서장협의회 및 관리자협의회를 통한 세미나 등 행사는 계속 개최되어 왔으나 실무 교육과정이 없어 업무에 대한 전문성 확보가 어려웠다"며 "전문대학 국제교류 역량 강화를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연수 성과를 발판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보수 교육을 준비하고, 심화 과정과 자격증 과정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문대학 국제교류부서장협의회 신덕상 회장(서
2022-06-16 10:26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15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제3기 교육감 공존교육전환위원회'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6-16 10:24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 90주년 기념 특별 이동전시회 ‘매헌의 꿈, 시에 담다’가 6월 23~7월 29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 2층에서 열린다.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관장 명노승)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가 남긴 시문 자료 등을 통해 상하이 의거가 성공하기까지의 인격 수양 과정과 내면세계를 조명한다. 식민지 교육을 거부하고 한학을 선택한 성장기의 글과 농촌계몽운동 투신기에 집필한 농민독본, 의거를 앞두고 남긴 유촉시(遺囑詩), 국내외 독립운동에 미친 영향을 6점의 대형 전시물에 담아 소개한다. 1930년 윤봉길 의사가 23세 나이로 중국으로 떠나며 남긴 유묵 '장부출가생불환(丈夫出家生不還·장부가 집을 나가니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를 통해 그의 기개와 독립운동 정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다. 아울러 터치 스크린과 AR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임미선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학예연구사는 "윤봉길 의사는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해 단번에 의거를 성공시킨 게 아니다"라며 "농촌계몽운동과 저술활동 등 윤 의사의 치열한 삶을 조명하는 게 이번 전시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은 이번 전시 이후에도 지하철 신분당선과 인근 학교에
2022-06-16 09:16
올해 2월에 베이징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것을 다들 기억하고 있죠? 지난 평창올림픽 때 우리나라 선수들이 추운 겨울을 뜨겁게 달구었는데, 그중에서도 유독 이슈가 되었던 종목이 컬링이었습니다. 컬링은 빙판에서 '스톤'이라는 둥글고 납작한 돌을 표적 중앙으로 미끄러뜨려 넣는 스포츠입니다. “영미~!” 라는 우렁찬 목소리에 맞추어 빙판을 쓸던 우리나라 선수들의 모습이 기억나나요? 빗자루처럼 생긴 ‘브룸’으로 빙판을 열심히 문지르는 모습은 컬링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이지요. 빙판을 열심히 문지르는 선수들을 보다 보면 문득 “왜 저렇게 빙판을 거세게 문지르는 걸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브룸으로 빙판을 쓰는 행위를 ‘스위핑’이라고 하는데요, 컬링 경기에서 스위핑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컬링 경기장의 빙판은 스케이트 경기장과 달리 울퉁불퉁합니다. 얼음 바닥에 ‘페블’이라는 아주 작은 얼음알갱이들이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페블은 빙판 위에 물을 뿌려 만드는데, 스톤이 페블의 튀어나온 가장 윗부분만 접촉하기 때문에 마찰력이 줄어들어 스톤이 더 멀리 이동 할 수 있습니다. 선수의 손을 떠난 스톤은 어느 정도 이동하고 나면 자연스레 속도가 줄어드는…
2022-06-15 17:59
세종교총(회장 남윤제)은 11일부터 이틀 동안 교원 20명이 참가한 드론촬영 직무연수(사진)를 장기초 일대에서 개최했다. 드론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도 15시간의 교육과정에 이론교육은 물론 실습교육까지 진행해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연수비가 다소 비싼 8만 원임에도 불구하고 20명의 수강인원이 일찍 마감됐다. 드론의 높은 인기를 증명하듯 이번 연수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의 교사는 물론 관리자까지 다양하게 신청했다. 조찬우 장기초 교감이 강사로 나서 드론의 구조, 조작방법, 항공촬영 및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편집 방법을 강의했다. 조 교감은 “첫날은 드론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연수생들이 드론과 친숙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먼저 만들었다”면서 “다음날에는 드론 축구공(스카이킥)을 통해 실제로 드론을 조작, 활용하는 실습시간을 가져 선생님들이 수업시간에 활용 가능한 영상을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4종 무인멀티콥터 조정자 증명 자격은 온라인 교육 이수와 온라인 시험을 거쳐 취득할 수 있는데, 이번 연수를 이수한 교육생 중 2명이 실제로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도 냈다. 조 교감은 “드론이…
2022-06-15 16:18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교장 심현보)는 2022년 상반기에 4건의 특허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학생들이 발명대회 등을 통해 출원한 9건 중 4건이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나머지 발명품에 대해서도 심사가 진행 중이다. 조대기 교사는 “과학적 탐구는 우리 삶과 멀리 떨어진 개념이 아니다”라며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얻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생활에 편리한 발명품을 만들고 특허를 등록하는 일련의 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기술 패권 시대의 핵심 요소는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 IP)임을 인식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허청과 연계한 지식재산(IP)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과학영재 창의연구 프로그램 시범 운영학교에도 선정됐다. 향후 선정된 RE 과제에 대해서는 지식재산 특강, 연구과제 관련 변리사 컨설팅, 특허 출원 등이 지원된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지속적으로 과학에 대한 탐구심을 높이고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2-06-15 16:12
초록빛이 가득한 학교 뜰 안은보물을 찾으러 다니는 아이들의 발걸음과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가득하다. 도대체 학교 안에는 무엇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경기 용인 청곡초등학교(교장 채수흠)는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가치의 하나로 자연과의 공존을 강조하며 생태환경교육에 힘쓰고 있다. 2020년부터 시작된 텃밭 상자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생태텃밭은 아이들에게 수확의 기쁨뿐만 아니라 자연과 교감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계절별 꽃과 나무를 심어 가꾼 교정은 철마다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학생, 교사 모두에게 힐링의 장소가 되고 있다. 이러한 학교 속 자연에서 펼쳐지는 식물 탐구 프로젝트 ‘학교식물 챌린지’는 학생들이 학교 곳곳을 누비며 도감 속 식물들을 찾아보고 관찰한 결과를 기록하는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교사들이 학교 식물들을 소개하는 책자를 직접 제작해 진행한 학생 주도프로젝트다.열심히 참여한 학생에게는 ‘청곡 식물왕’이라는 명예타이들이 주어져 관심과 호응이 뜨겁다. 여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이름을 알고 나니 더 관심을 가지게 돼요.” , “친구들이랑 누가 더 많이 찾는지 내기하면서…
2022-06-15 13:35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제3기 서울교육의 청사진 그린다. 조 교육감은 1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당선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일부터 40일간 ‘제3기 교육감 공존교육전환위원회(출범준비위원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 13명으로 구성된 공존교육전환위원회는 교육감 임기 동안의서울교육방향을 수립하고 공약사업 실천을 위한 로드맵을 그린다. 위원장에는 반상진 전북대 교수를, 부위원장으로는 최민선 전 서울시교육감 정책보좌관을 위촉했다. 공존교육전환자문단도 운영한다. ▲교육회복 증진위원회 ▲KB 수업평가 혁신위원회 ▲미래교육위원회 ▲혁신교육 다양화위원회 ▲통합적 교육복지위원회 ▲학교 안과 밖을 아우르는 교육지원 시스템 추진위원회 ▲돌봄 및 방과후학교 발전위원회 ▲시민과 협치위원회 ▲민주적 행정 거버넌스 위원회 ▲미래의제 발굴위원회 등 총 10개 분과로 구성된다. 가칭 ‘코로나 상흔 회복 교육 특별위원회’도 구성한다. 학습 중간층 붕괴 등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현안에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코로나로 인해 우리 학생들이 어떠한 피해를 겪었는지 살피고 대처하겠다”며 “코로나 이후 교육 관련 사업을 점검, 보완해 교육회복을 앞당길 것”이라고 설명…
2022-06-15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