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스터 주식회사 (Monsters, Inc,. 2001) *장르 (국가): 애니메이션 (미국) *상영시간: 92분 *등장인물: 설리, 마이크, 부(아기), 랜들(악당) *추천 등급: 더빙 : 5세 이상 / 자막 10세 이상 *관람 팁: 괴물이 인간의 아기를 무서워한다는 설정이 매우 독특함. *핵심 주제: 두려움은 편견을 먹고 자란다. *인성요소: 타인 존중, 배려 STEP 1. 영화 맛보기 아이들이 곤히 잠든 밤, 방문이나 옷장을 열고 나타나 공포에 떨게 하는 몬스터들이 있다. 하지만 아이들의 털끝 하나 건드리지 않고 돌아간다. 비밀스러운 이들은 누구일까? 어린아이들의 비명소리를 에너지로 바꾸는 ‘몬스터 주식회사’의 사원들이다. 이 중에서도 주인공 설리와 그의 파트너 마이크는 늘 1등 기록을 갈아치우는 최정예 요원이다. 하지만 1등 옆에는 늘 2등이 존재하는 법. 2인자 랜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설리의 기록을 넘어서려고 노력 중이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기분 좋게 퇴근하려던 설리는 마이크의 잔업을 대신 처리하기 위해 회사로 돌아오는데, 이때 아이들의 방으로 연결된, 남겨진 문을 보게 된다. 혹시 다른 몬스터가 남은 일이라도 하나 해서 문을 슬쩍 열어보
2015-10-22 17:57독서에 관한 여러 고사성어 중 ‘책을 펼치면 유익함이 있다’는 뜻의 개권유득(開卷有得)이 있다. 중국 진나라 시절 유명한 시인 도연명의 도잠전(陶潛傳)에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하고 친구와 더불어 여유로운 마음으로 책을 읽어 얻은 게 많았다’는 ‘소년래호서 우애한정 개권유득 (少年來好書 偶愛閑靜 開卷有得)’에서 유래한다. ‘개권유익’이라는 말을 남긴 송나라 태종의 3남, 진종(眞宗)황제는 ‘권학문(勸學文)’에서 ‘글 속에 저절로 많은 녹봉이 있으니, 평안하게 살려고 좋은 집 세울 것 없다. 글 속에 황금으로 꾸민 집이 있다. 나들이할 때 종이 없음을 한탄하지 말라. 글 속에 수레와 말이 총총히 있다. 글 속에 옥같이 고운 여인도 있다. 사나이가 품은 평생의 뜻을 이루려거든 책속에 온갖 부귀영화가 있으니 독서를 하라’고 권유한다. 개권유득(開卷有得)의 가치는 책속의 지식이 아니라 책을 읽음으로써 우리가 얻게 되는 사고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 그것을 생각할 수 있는 판단력과 문제 해결력은 독서를 통해 기를 수 있다. 또한 책 읽기는 내 안에 갇히지 않는, 관용과 타협, 배려, 속 깊음, 이해심이라는 선물을 스스로에게 주는 지름길이라고 말
2015-10-22 17:53“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 독도!” 20일 오전 9시 50분 서울신봉초, 3층 복도를 가득 메운 목소리가 수업 시작을 알렸다. 우렁찬 목소리의 주인공은 3학년 2반 학생들. 동영상 한 편이 상영되자 누구랄 것 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노래 ‘독도는 우리 땅’에 맞춰 플래시몹을 선보이는 사람들을 따라 몸을 움직였다.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도 치면서 수업에 대한 관심을 한껏 높였다. 김상근 담임 교사는 이날 학생들을 위해 조금 색다를 수업을 준비했다. ‘독도의 날’을 계기로 독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의 만행을 알리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김 교사는 일본으로부터 독도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인물들을 소개했다. “자, 안용복이 누군지 아는 사람? 안용복은 조선 후기 어부였어요. 울릉도에서 고기를 잡던 중 이곳을 침입한 일본 어민을 발견하고는 꾸짖었죠. 이 일로 안용복은 일본에 붙잡혀갔지만,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땅이라는 걸 강력하게 주장했고 결국 이를 확인하는 서계(조선시대 일본과 내왕한 공식외교문서)를 받아냈답니다.” 학생들은 김 교사와 함께 ‘인물 따라하기’ ‘내가 만일 독도 홍보대사라면?’ 등의 활동을 이어갔다. 김경민 군은 “독도를…
2015-10-22 17:50도교육청 “감사도 지원도 거부” 도 “급식비리 은폐하는 건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홍준표 도지사 간 ‘무상급식 감사’ 공방이 점입가경이다. 박 교육감은 지난달 도청의 급식예산 감사를 명문화한 ‘도 학교급식 지원조례’ 개정안 통과를 앞두고 “조건 없이 수용하겠다”고 했다가, 조례안이 통과되자 갑자기 입장을 바꿨다. 도가 급식예산을 지원하기 시작한 2011년부터 이후에 대해 관내 150개 학교를 직접 감사하겠다고 나서자 소급 감사라며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조례 개정 이후 지원 금액만 감사를 받겠다는 주장이다. 박 교육감은 “현재 도의회 행정사무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사실상 중복 감사”라며 “홍 도지사 재임기간에는 무상급식 관련 논의도 하지 않고 급식비 지원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무상급식 비용 중 식품비를 국비로 지원하도록 하는 학교급식법 개정을 위해 올 연말까지 100만 명 청원서명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14일 도교육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무상급식에 국가 예산 50%를 확보하도록 명시한 학교급식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3년째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급식 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서는 무상급식에 대한 정부 책임을…
2015-10-19 10:35학운위와 중복, 교사 잡무 늘듯 왜곡된 의도 접근 시 어떡하나 교총 “학교운영 전문성 약화”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학부모회의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를 8일 공포한 것과 관련해 현장에서는 걱정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미 법적 기구인 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가 학부모 참여로 운영되고 있는데 기능과 역할이 중복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른 교사 잡무 증가, 자율적인 학부모회 기능 약화, 학교운영의 전문성 및 책무성 약화 초래 등 문제점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이 조례에 따르면 서울의 모든 공립 초·중·고교와 특수학교는 학부모회를 구성·운영해야 하며, 사립학교는 법인 정관 또는 해당학교의 규칙으로 정해야 한다. 학부모회는 학교운영에 대한 의견 제시와 모니터링, 지역사회와 연계한 비영리 교육사업 등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교육감과 학교장은 학부모회 운영에 필요한 예산도 지원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학부모회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각급 학교에서 자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부모회를 제도화해 참여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조례를 마련했다는 게 시교육청 설명이다. 시교육청…
2015-10-19 10:34남아공 제2의 명문 스텔렌보스 대학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스텔렌보스 학생 운동그룹 ‘Open Stellenbosh(오픈 스텔렌보스)’가 3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를 유튜브에 올린 것이 발단이 됐다. 오픈 스텔렌보스는 남아공 정부가 1948년부터 1994년까지 50여년간 조직적으로 펼쳐온 인종차별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의 잔재를 없애기 위한 목적으로 조직된 학생 운동 단체다. 아파르트헤이트가 공식적으로 막을 내린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스텔렌보스 대학에서 흑인 학생들은 공공연하게 차별을 받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백인들의 언어인 아프리칸스어를 주요 언어로 하는 스텔렌보스 대학의 언어정책, 인구 대비 현저하게 떨어지는 흑인 학생과 교직원 비율 등을 비판하며 거리행진, 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제가 된 다큐멘터리는 ‘Luister’ (Listen이라는 뜻의 아프리칸스어)라는 제목으로, 32명의 흑인 학생들이 스텔렌보스 대학 생활 중 겪은 부당한 상황을 담고 있다. 다큐멘터리에 에 따르면, 스텔렌보스에서는 검은 피부색이 ‘원숭이’로 불리거나 공격당하고 식당에 출입을 거절당하는 사유가 된
2015-10-19 10:21일본은 올해도 어김없이 노벨과학상을 수상했다. 최근 매년 노벨상을 수상하는 저력으로 일본 국민들은 자국의 과학발전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이 한 명도 수상하지 못한 과학 관련 분야 노벨상을 일본은 21명이나 수상했다. 도대체 이 저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전 세계가 일본의 교육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30년 지금의 초등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시기에 어떤 지식과 역량을 길러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교육관을 설정하고 있다. 오는 2018년까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지식과 역량, 인성 등을 포함한 ‘교육 2030(가칭)’을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 일본의 학교 교육이 주요 참고 대상이 되고 있다. 일본은 이와 관련해 자국의 특징적인 수업을 영상화해 OECD에 보내는 작업을 시작한다. 동경학예대학이 ‘차세대 교육 모델의 연구개발’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2017년도까지 3년간 소·중학교의 역동적이고 우수한 수업모델을 영상화해 OECD에 전달하게 된다. 동경학예대학 부속 소·중학교는 오는 10월부터 국어, 산수, 도덕, 특별활동 등 10개 교과의 수업, 10회 정도를 촬영해 분석할 예정이다. 교실…
2015-10-19 10:17캐나다에서는 교육 재정 악화에 대한 원인을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연방정부, 보수 성향 단체 등이 교원 연금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 제도 개편을 추진하려는 가운데 교원들은 일부 주에서 시행되고 있는 유치원 무상 교육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지난달 보수 성향의 일간지 ‘토론토 썬’에 실린 프레이저 연구소의 한 기고문이 반향을 일으켰다. 온타리오주나 알버타주 등이 최근 재정 악화로 교육 예산을 삭감하고 있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실제로 교육비 예산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주요 원인을 교직원의 급여와 복리후생, 특히 금테를 두른 연금제도로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교육 예산은 2012~2013학년도에 607억 달러(69조 5000억원 정도)규모다. 이는 10년 전에 비해 45.9%가 증가한 수치다. 각 주별로 따져 봐도 같은 기간 동안 교육 예산이 줄어든 주는 한 곳도 없다. 지난 10년 새 학생 수는 4.9%가 줄었기 때문에 학생 수 대비 예산은 오히려 53.4%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교육 예산의 구성 내역을 살펴보면, 교직원의 급여와 후생복지, 연금 혜택이 73.5%로 큰 몫을 차
2015-10-19 10:13수업개선을 위한 교원들의 자기 연구와 열정이 빚어낸 교육자료들이 한자리에 선보였다. 올해로 46회를 맞은 전국교육자료전이 11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개관식을 갖고 오는 24일까지 자료를 전시한다. 1970년 ‘칠판교육의 장벽을 뚫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된 전국교육자료전은 현장 교원들이 직접 개발·제작한 실물 교육자료를 알리는 국내 유일의 전시회다. 이번 대회는 ‘연구하는 선생님, 살아나는 교육, 변화하는 학교’를 주제로 개최됐다. 자료전을 주최한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교원의 연구가 학교교육 변화의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자 기본”이라며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수업 혁신, 교사에 대한 사회적 신뢰 회복은 바로 선생님의 연구력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자료전에는 시·도 예선을 거친 520여명 선생님이 출품한 14개 분야, 224점의 자료가 본선 심사에 올랐다. 스마트폰, 태블릿PC, 3D프린터 등 최신 IT기기를 활용한 교육자료가 크게 늘어난 게 특징이다. 교실에 갇힌 교육을 뛰어넘어 이제 과거와 미래, 우리 동네에서 우주까지 모두를 교실로 끌어오겠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앱으로 ‘증강현실(현실과 가상이미지 혼합)’, ‘가상현실’을 적용한 지리
2015-10-19 10:11연구보다 행정‧행사…수업은 ‘사이드 메뉴’ 학생․학부모 요구에 ‘서비스 종사자’ 전락 통제식 평가, 입시 앞에 훼손되는 수업권 전문성 높이고 교실 주체 되게 지원해야 교사에게 수업은 존재 이유고 교권 그 자체다. 그러나 쏟아지는 공문과 각종 업무․행사, 갈수록 심해지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간섭과 요구, 외부 통제식 교원평가제도, 교실을 종속시키는 입시 등이 교사들의 열정과 수업권을 훼손하고 있다. 수업의 주체에서 서비스업 종사자로 밀어내고 있는 것이다. 기획 ‘수업을 돌려주자’에는 교사들이 교실의 주체가 되는 수업권 회복을 위해 개선해야 할 문제와 대안을 짚어본다. “학교 현장은 식당으로 말하자면 뷔페에 가깝게 정말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요.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따라 수업방식도 바뀌어야 하고, 비교과 활동도 계속 확대됩니다. 각종 방과 후 수업에 심화수업, 논술, 독서토론, 동아리 활동, 스포츠 활동 등 그 종류가 너무나 다양하죠.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해마다 느낍니다. 수업 연구와 학생지도를 위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데, 여기에 쏟을 열정과 에너지가 분산되는 아쉬움이 있어요. 교사에 대한 불신은 이런 면에
2015-10-19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