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중(교장 선종복) 학생 26명이 22~29일 7박 8일간 몽골 봉사를 나선다. 참가 학생들은 ADRF(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후원회)가 몽골의 어려운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진행하는 ‘ADRF 희망교실’에서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하고 문화체험도 겸할 예정이다. 학부모들과 함께준비한후원물품(학용품, 옷, 공, 등)도 기증한다. 이 학교는 지난 2014년 몽골방문, 2015년 캄보디아 방문 등 매년 해외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선종복 여의도중 교장은 "해외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자리를 가지면서글로벌마인드를 함양하고 글로벌리더십을 키워 우리 학교 모토인 '글로벌 스마트 여의도중학생'이 되기를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7-18 14:43한국교총은 14일 경찰청이 학교전담경찰관(SPO) 개선대책을 발표한 데 대해 “학교폭력 대응에 도움을 주는 협력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학교 현실을 외면한 일부의 폐지 주장을 수용하지 않고 개선방안을 마련한 것은 바람직하다”며 “개선대책을 적극 이행해 부적절 행위의 재발을 막고 학폭 대응과 학생 안전을 돕는 협력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선대책과 관련해 “학교방문, 학생상담 등 월별 계획을 세울 때 학교와 충분히 협의함으로써 불필요한 갈등을 방지하고 SPO의 도덕성·전문성 제고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SPO의 일탈 방지 장치 마련과 선발기준 강화에 대해서는 미흡하다고 지적이 나오는 만큼 이를 겸허히 수용해 추후 개선대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찰청은 14일 ‘SPO 운영체계 개선안’을 발표하고 △학생 상담은 학폭 사실을 확인하는 면담 수준으로 진행, 일반 상담은 학교나 전문기관 인계 △SPO 혼성 2인1조 운영 △이성 학생 면담 시 학교에 통보 △교육‧심리‧상담 전공 SPO 채용 확대 등의 방안을 내놨다.
2016-07-15 15:56△학교제도 현재 필리핀은 교육제도에 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초등 6년+고등 4년을 거치면 대학에 들어가는 학제가 뒤안길로 사라지고 올해 6월부터는 초등 6년+중학교 4년+고교 2년, 총 12년으로 학제가 바뀌었다. ‘K to 12’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 이는 필리핀의 의무교육 기간이 10년에서 12년으로 늘어난다는 뜻이다. 초등은 새 학제에 큰 영향이 없었지만 지난해 고등학교 교원들은 새 학제 도입에 따른 프로그램 준비에 매우 바쁘다. 학제 개편의 명분은 질 높은 노동인력의 공급 및 기초 교육 개선이다. 1억 명이 넘는 인구와 낮은 수준의 일자리가 배경이다. 2011년부터 정규 유아교육이 도입되면서 만 5세에 유치원 과정에 들어간다. 초교는 우리보다 1년 빠른, 만6세에 입학한다. 방학은 1년 중 가장 더운 4~5월 중에 하고 6월부터 새 학년이 시작된다. 필리핀 가정은 보통 4~5명의 자녀가 있는데 학교 수는 그만큼 미치지 못해 과밀·과대학교가 많은 편이다. 학급당 40~50명이 공부하고, 그런 반이 보통 한 학년에 10개가 훨씬 넘는다. 필자가 지난해 3개월여 근무했던 마닐라의 한 초교도 학생수가 2700여명에 달했다. 하지만 이 정도도 마닐라에서는
2016-07-15 14:28오는 9월 18~20일 서울에서 ‘한·아세안교육자대회’가 개최된다. 9개 아세안국가(미얀마 제외)의 교원 대표로 구성된 ACT(ASEAN Council of Teachers)는 매년 회원국이 차례로 대회를 주최하고 각국의 교육·교원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한국은 2012년 정회원이 됐다. 올해는 비아세안 국가 최초로 대회를 연다. 이를 앞두고 아세안 국가의 교육·교원 제도에 대해 살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해당 국가의 학교 현장에 파견돼 직접 수업을 담당했던 현직 교사를 비롯해 교수, 교육전문가 등을 통해 각국의 교육 현황을 들어보고자 한다. △학교제도 인도네시아는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으로 우리나라와 동일한 12년제다. 학교와 교육을 교육부와 종교부가 함께 담당하는 게 특징이다. 전체 학교의 84%는 교육부가 담당하는 국·공·사립학교이고, 16%는 종교부가 담당하는 종교학교(쁘산뜨렌)다. 국교는 없지만 인구의 85% 이상이 이슬람을 믿기 때문에 종교학교는 이슬람 학교다. 학비는 초등 6년, 중학교 3년 총 9년이 무상 의무교육이므로 국·공립학교는 무료다. 하지만 교재, 교복 등의 물품은 학생이 구입해야 한다. 교과서(우
2016-07-15 14:252035년, 16살 주희는 비싼 학비지만 명문 학교로 이름난 P국제학교에 다닌다. 오늘 오후에는 무중력 열차를 타고 2시간 만에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과학수업에 참여했다. 또래인 영상이는 사립학교에 다닌다. 정치·외교에 관심이 많아 이번 가을 UN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려 했지만 경비 부담에 포기했다. 중산층이라 국가 지원 프로그램 대상에서도 제외됐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용태는 K공립학교에 다닌다. 교육 바우처를 받아 축구 프로그램에 참여하지만 만족도는 낮다. 시립박물관에서 직업체험도 받지만 적당히만 할 생각이다. 기관도 정부 지원을 계속 받기 위해 대충 해도 학점을 잘 준다. 저녁에는 지역아동센터에서 밥을 먹고 맞벌이 부모님이 돌아오시기를 기다린다. 경제적 수준이 다른 주희와 용태가 같은 R공립학교, 영상이는 Q사립학교에 진학했다. 다양한 학교 유형이 존재하지만 서열화와는 거리가 멀다. 선생님은 생활 배경과 강점이 다른 주희와 용태를 일부러 한 모둠에 배치했다. 주희는 매달 한 번씩 어린이 문화관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용태에게 학교는 유명한 청소년월드컵 코치를 멘토로 소개해줘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다. 영상이가 다니는 사립학교에는 유학반, 예체능반, 기술반, 일
2016-07-15 14:22'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에 대한 파면 여부가 19일 결정된다. 인사혁신처는 13일 교육부로부터 징계의결요구서를 접수했다며 “19일 중앙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의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혁신처는 징계 결과가 나오는 즉시 결과를 공지할 계획이다. 나 전 정책기획관은 지난 7일 경향신문 기자들과의 저녁자리에서 취중 망언을 했고, 8일 이 사실이 보도되면서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이어 11일 국회 교문위 전체회의에서 이준식 교육부 장관이 공식 사과했고, 나 전 기획관의 출석을 놓고 교문위가 파행을 빚기도 했다. 교육부는 12일 차관 긴급 브리핑을 열어 나 전 정책기획관에 대해 파면 의결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교육계에서도 나 전 정책기획관의 막말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김동석 교총 대변인은 "교육부 고위관료로서 결코 해서는 안 될 부적절한 언행으로 사회적으로 큰 충격과 물의를 일으킨 만큼 철저히 조사해 합당한 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규 경기 당촌초 교장은 본지 인터넷판 이리포트(e-report) 코너에 올린 글을 통해 "고위 간부라 해서 국민들에게 갑질을 하거나 그들의 마음에 거슬
2016-07-15 12:04서울·부산·충북, 측근·특정단체 인사 발탁 의혹 교총 “무자격 폐지하라”…교육부 교섭 적극추진 서울, 경기, 부산, 충북교육청 관내 일부 학교에서 추진 중인 무자격 내부형 교장공모제(이하 무자격 공모)가 ‘코드인사’ ‘학교선거장화’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미 교육청이 선출한 무자격 교장이 별다른 교육적 성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교육감 선호 교원단체 출신 간부라 특혜를 입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고, 현재 공모절차가 진행 중인 곳도 교육감 측근이 내정됐다는 설이 나도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에서는 A혁신중이 무자격 교장으로 선정한 B교사에 대해 코드인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B교사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주요간부 출신으로 이미 심사 전부터 교내 안팎에서 ‘사실상 내정’ 됐다는 하마평이 흘러나오는 등 논란이 제기됐다. 부산은 각종 폐단으로 8년 간 중단됐던 무자격 공모를 최근 김석준 교육감이 부활시키면서 교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부산교총은 최근 성명을 내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90% 이상이 무자격 공모에 반대했다”며 “공모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공모제 신청학교에 대한 실태조사 등을 통해 이번 공모는 특정인이나
2016-07-14 21:53‘참여중심의 학습, 과정중심 평가 및 기록, 대입 연계’를 발표한 진동섭 한국진로진학정보원 이사는 “학생 참여 수업과 평가 및 학생부 기록을 일체화하기 위해서는 교과교실제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나아가 수능이 이에 걸맞게 개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이사는 “교과교실제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학생 활동중심 수업방법 개선에 좋은 효과가 있다”면서 “하지만 수능 대비 수업을 중시하는 학교에 맞지 않고 이 때문에 교육당국도 확대에 주저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수능이 학교수업을 ‘제약’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으로 학습을 촉진하는 것은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는 “수능을 잘 보려면 기출문제를 암기하고, 지난해 모의고사 문제를 풀고, EBS 수능 대비 문제집을 푸는 방식으로 공부해야 하므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수업을 다양화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학교교육과정 204단위 중 106단위만 수능에 해당하는 단위”라면서 “남은 98단위의 학습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이 잘 운영되거나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진 이사는 학급 당 학생 수를 20명 수준으로 줄이는 노력과 함께 학교에 교육과정 편성의 자율권을 부여하고 교육당국의 지속적
2016-07-14 21:52교원 10명 중 7명 “긍정적” “공교육 살릴 전형” 비교과 부담, 잡무, 학부모 개입 등 선결 과제 ‘만능’ 아닌 ‘과도기’ 전형… “확대보다 개선 먼저” 대학 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학교가 술렁이고 있다. 교원 10명 가운데 7명은 ‘학종이 학생을 선발하는 이상적인 방법’이라는 데 동의한다. 다만 학교의 실정과 운영상 드러난 문제를 생각하면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고 지적한다. 본지는 기획 ‘학종 시대, 학교 현장은’을 연재한다. 현장 교원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사례를 통해 논란의 중심에 있는 학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본다. 상편에서는 학종을 둘러싼 고교 교원들의 속내를 들여다봤다. # 최근 서울의 강남 지역 고교에서 다른 학교로 발령 받은 A교사. 학교를 옮기자마자 3학년을 맡아 학종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했다. 수능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던 이전 학교와 달리 학종을 중시하는 분위기 때문이었다. A교사는 “학종의 긍정적인 면은 알지만 이해도 부족하고 생활기록부도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막막해 한숨이 나온다”고 했다. 그를 더욱 괴롭게 한 건 학부모의 시선이었다. “어떤 교사를 만
2016-07-14 21:32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교육부는 14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종합평가 결과, 8개 시교육청 중에서는 대구(1위), 대전(2위), 울산(3위) 교육청이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특히, 대구시교육청은 2012년 이후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9개 도교육청 중에서는 경북(1위), 충북(2위), 전남(3위), 충남(4위) 교육청이 우수교육청으로 평가됐다. 교육청 특색사업 분야에서는 울산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이 각각 시, 도지역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교육청은 '기초학력 향상을 통한 꿈길찾기 BEST 프로젝트' 사업으로 2015년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국 최저 수준의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을 달성했다. 전남도교육청은 '독서·토론으로 행복한 학생, 열차학교로 꿈과 끼를'이라는 사업으로 독서·토론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5년 1년간의 교육성과를 평가한 것으로 △학교교육 내실화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 환경 조성 △능력중심 사회기반 구축 △교육비 부담경감 △교육현장 지원 역량 강화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2016-07-14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