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학교에서 판매되는 콜라와 사이다 등 탄산음료가 내년부터 전면 퇴출된다. 17일 전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탄산음료가 든 자판기를 설치한 도내 학교 49곳(중 20개교ㆍ고 29개교)을 대상으로 청소년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탄산음료 판매제한을 권고한 결과 4월부터 현재까지 38곳이 판매를 중단했다. 나머지 11곳도 2007년까지 탄산음료 자판기 폐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교내 매점에서 탄산 음료를 판매하는 학교 40곳 가운데서도 현재까지 31개교가 탄산음료 판매를 중지했으며 나머지 9곳도 내년까지 탄산음료를 퇴출시킬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탄산음료를 마시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에너지와 지방 섭취량이 높고 칼슘 섭취량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탄산음료 판매를 중지한 학교는 과일 주스 등으로 메뉴를 대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6-09-17 19:16'일하는 아빠', '가정주부 엄마' 처럼 남녀 역할을 고정시키거나 '낮은 인구증가율이 선진국의 요건'인 것처럼 인구과잉의 위기를 과장한 표현이 교과서에서 사라진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7일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통해 저출산ㆍ고령사회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현행 사회, 실과(기술, 가정), 도덕 교과서 등을 수정 보완해 2007학년도부터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 교과서의 인구과잉, 고정적 남녀 성역할 등과 관련된 내용이 수정ㆍ보완되고 저출산ㆍ고령사회에 대한 사회적 대응 등의 내용이 추가된다. 예를 들어 학습소재 및 삽화 등에 등장하는 과거의 고정적인 남녀간 역할분담을 주입하는 '일하는 아빠' vs. '가정주부 엄마' 등의 표현이 '일하는 엄마' '가사 돌보는 아빠' 등으로 수정된다. 실제 초등6학년 2학기 사회 교과서에는 '아버지는 열심히 일해 돈을 벌어 가정을 이끌고', '어머니가 가족들이 마음놓고 일을 하도록 하는 것은 가정의 안정 뿐만 아니라 나라의 안정에도 중요하다'는 등의 내용이 실려있다. 또 가정을 표현하는 삽화에 빈번히 등장하는 1자녀 가정도 '동생이 생겼어요' 등 다자녀 가정의 행복과 생활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바
2006-09-17 10:37올해 1월 치러진 2006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성적이 논술에 비해 2배 이상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근 서울대가 현재 고교 2년생부터 적용되는 2008학년도 대입 전형계획을 발표하면서 논술이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학생부의 영향력이 결코 작지 않을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17일 "2006학년도 지원자를 대상으로 점수 분포를 통한 전형 요소별 영향력 평가를 실시한 결과 학생부 성적이 논술보다 2배 이상 당락을 좌우하는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6학년도의 경우 수능의 변별력이 높아 학생부보다 영향력이 약간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그러나 "세부적인 수치는 2007학년도 입시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공개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서울대는 이와 함께 2008학년도 전형 논란과 관련, 내년 3월 모의고사를 실시해 논술의 실질 반영률을 확정키로 했다. 이럴 경우 논술의 실질 반영률은 서울대가 밝힌 명목 반영률 30% 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입학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에도 논술에 기본점수를 제공
2006-09-17 10:36일본에서 종합학습이 초,중학교에 정식 도입된 것은 2002년도부터이다. 고등학교는 03년도부터 시작되었으나 현장에서는 아직 이 학습이 뿌리를 내리지 못 하고 있어 이에 대한 반대도 없지 않다. 무엇보다도 인간은 자기가 배운 방식에 의하여 가르치는 것이 보통이다. 현재의 교사나 대학 3학년생까지의 상당수는 종합 학습을 실제로 배운 경험이 없다.그러니까,「 아이의 입장에서 수업을 해 보는 것이 중요 합니다」라고, 이를 지도하는 무라카와 교수는 강조한다. 종합 학습을 어떻게 실제로 가르치는지, 대학에서도 모색이 시작되고 있다. 교실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이웃의 토토로」의 주제가를 노래하면서, 8명이 일렬로 줄서, 손을 잡고 제 자리 걸음을 하고 있었다. 목소리의 주인은 도쿠시마현 나루토시에 있는 나루토 교육대에 재학 중인 3학년생이다. 조금 거북한 모습이지만, 「9살이 된 어린 아이 기분으로」라고 지도역의 원생으로부터 권유를 받게 되자, 손 동작 모습이 보다 커졌다. 이 수업은 초등학생들의 「종합적인 학습 시간」을 상정한 것이다. 노래 사이에는 간단한 연극이 들어간다. 뮤지컬 형식으로 아이들이 대본이나 가사만 바꾼 노래를 만들어, 발표하는 수법이다. 지도하는…
2006-09-17 10:32최근 첨단 분석 기술과 전문 인력을 앞세운 사설 업체에서 진로상담 한번에 수십만원을 받고 있다고 한다. 꼭 이렇게 돈을 들여야만 우리 아이들의 제대로 된 진로를 깨달을 수 있는걸까? 2004년 진학컨설팅업체가 신설때부터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이런 업체뿐만 아니라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진학컨설팅하는 업체가 생기고 있으며 유학컨설팅업체 또한 많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업체가 카버할수 있는 인력은 불과 수천명이어서 수백만 학생들을 다 컨설팅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한다. 그 첫 번째 방법은 학교의 진로상담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학생들에 대한 적성파악과 관련직업탐색, 학과선택 등 다양한 시도를 좀 더 구체적으로 실시하여야 하겠다. 아울러 시군구 교육청의 상담교사를 진로상담 쪽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하도록 유도하여야 하겠다. 또 각 시군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상담실의 우수한 상담자들의 도움을 받아 일반 학생들도 진로에 관한 컨설팅을 받도록 하여야 하겠다. 이렇게 상담자들을 찾아가서 컨설팅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교육인적자원부의 지원을 받는 커리어넷이나 노동부의 지원을 받는 워크넷을 통하여 학
2006-09-17 10:30◇ 교원의 자질은 「전문 지식」 「실천적 지도력」+「태도」 현 교육위원회와 후쿠시마대는 9월 12일, 교원의 자질 향상을 위한 지침이 되는 「교원 자질 표준」에 관한 중간 정리 내용을 발표했다. 향후 다방면에서 의견을 받아들이면서, 금년도 중에 최종안을 정리하고 교원을 목표로 하는 대학생이나 교직원의 연수로 평가의 기준으로 한다. 중간 정리에서는 앞으로의 교원에 요구되는 자질은, 교과의 전문 지식과 실천적 지도력과 더불어 「왜 가르치는 것인가」라는 「태도」의 3요소가 필요하다고 정의했다. 그 위에, 교원의 자립과 사명감 ▽수업 만들기와 배움의 창조 ▽아이의 이해와 생활 지도 등 네 개의 축으로 분류하여, 알기 쉽게 설명하는 능력이 있는지, 교원으로서의 윤리관이나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갖춰지고 있는가 등의 체크 항목이 있다. 현 교육위원회와 후쿠시마대가 작년부터 공동으로 연구회를 설립하고 협의를 거듭해 왔다. 교육행정 기관과 대학이 제휴해 이러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드물다는 것이다. 후쿠시마대는 「지금까지 학생의 교원 자질의 유무는 가르치는 교수 개인의 판단에 맡길 수 있고 있었지만, 표준의 완성에 의해 교원의 능력을 판단하는 기준이 명확하게 된
2006-09-16 23:36요즈음에 유행성 눈병으로 각급학교마다 비상이 걸렸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이야기가 아니다. 학교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눈병환자가 없는 학교가 거의 없을 정도로 흔한 것이 바로 요즈음의 눈병이다. 이에 대한 대책을 단순히 등교정지로 해결하려고 하다보니 눈병을 사고 파는 일까지 발생한다고 하니 보통 문제가 아니다. 학교별로 이렇게 눈병환자가 많다 보니 교장선생님들이 모이면 화두에 오르는 것이 눈병이야기인 모양이다. 걱정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각자의 학교이야기로 이어진다. 결국은 우리 학교는 눈병 환자가 몇 명인데, 그 학교는 몇 명이냐. 어떻게 아이들 지도하고 있느냐, 대강 이런 이야기를 나눈다고 한다. 교장선생님들이 모였으니 당연히 최근의 이슈가 주제가 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문제는 다음단계, 우리학교는 몇명밖에 안되는데, 그 학교는 왜 그렇게 눈병 환자가 많으냐, 학생들 수준이 어떠하길래 그러냐, 학교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등의 이야기들이다. 그러면서 소위 눈병 환자가 많지 않은 학교의 교장선생님은 마치 자신의 학교는 학생지도를 잘해서 그렇다는 식의 이야기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눈병 환자가 많은 학교의 교장선생님들은 딱히 할 이야기가…
2006-09-16 23:36지난 5월 하순 경 지방의 한 초등학교에서 평소 담임교사의 급식지도에 불만이 많던 학부모가 폭언과 폭행을 동반한 민원제기 과정에서 ‘무릎을 꿇은 여교사’의 전국적인 방영으로 우리 40만 교원은 충격적이며 분기탱천한 마음을 가눌 수 없었다. 뒤 늦게 그들은 담당교사에게 사과문을 쓰고 반성을 하였다고는 하나 이미 모든 사안은 전 국민이 다 알고 있는 상황이며, 젊은 여교사가 울먹이며 교육자로서 잘못은 없지만 무릎을 꿇어서 모든 것이 해결된다면 무릎을 꿇는다며 ‘모든 것을 용서해 달라’는 흐느낌만은 전 교육자들의 뇌리에서는 아직까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교육계 전체를 참담한 충격으로 몰고 간 사건에 대해 검찰이 기소유예 등의 처분이 포함된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검찰처분의 요지는 협박, 명예훼손, 모욕 등 대부분의 혐의가 인정되지만, 학부모가 초범이고 동종전력이 없는 점, 범행동기, 피해자인 여교사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의 정상을 참작하여 기소를 유예한다는 것이다. 이 기사를 본 교원들은 착잡한 심정일 것이다. 특히 당사자인 여교사는 얼마나 억울하고 참담한 심정일 것인지는 그 아무도 모를 것이다. 그 여교사가 당한 명예훼손이나 모욕죄, 그…
2006-09-16 23:34
"평가 공통지표의 개발자로부터 직접 강의을 들으니 평가가 실감납니다." 경기도수원교육청(교육장 이기준)은 9월 15일(금) 14:00 ‘학교평가위원 및 평가 대상교 업무담당자 연수’를 평가 대상교 교감 및 담당부장 82명, 학교평가위원 28명이 모인 가운데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오늘 연수는 한국교육개발원의 정택희 박사를 초청 ‘학교평가 공통지표의 특징과 적용상의 유의점’ 주제 특강에 이어 담당 장학사의 자체 평가보고서 작성 요령, 벤치마킹 투어 프로그램 운영 연수가 있었고 학교평가 일정을 협의하였다. 이기준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연수는 학교의 관리자, 평가 업무담당자, 평가위원의 전문성을 제고하여 학교평가의 내실을 도모하기 위함에 있다”며 “각급 학교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교육활동 내용과 학교의 우수한 교육실적을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여 달라”고 당부하였다. 평가위원 수성여중 오귀순(여.49) 교감은 “학교평가 공통지표의 개발자인 정 박사로부터 직접 강의을 들으니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를 위해 어떻게 평가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평가위원으로서의 인식을 새로이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평가대상교인 숙지중 백승철(남.55) 교
2006-09-16 23:33교육부가 최근 대학원 편입 등을 통해 학점이 중복되더라도 평정에서 2개의 석사학위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 2004년 12월 이후 고수해온 ‘인정불가’방침을 뒤집는 것으로 2004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학점중복으로 2개 이상의 학위를 받은 교원을 결과적으로 차별한 셈이 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달 24일 시도교육청에 내린 ‘교육공무원 석사학위취득실적 평정관련 지침 통보’에 따르면 2005년 1학기에 대학원에 입학한 자까지 대학원과정과 학점의 중복 인정으로 2개의 석사학위를 취득한 경우 2개 학위 모두를 평정대상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또 이 지침을 올 12월 31일 이후부터 평정에 적용하기로 했다. 일선교사와 교원단체는 이번 지침으로 행정의 일관성이 유지됐다며 교원의 신뢰이익과 기득권 회복 차원에서 환영했으나 지난 1년 10개월간 학위를 취득하고도 평정점을 받지 못했던 학점중복 해당 교사들의 경우 교육부의 업무처리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근시안적 행정으로 인해 지난 1년 10개월간 승진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받았다는 이들의 주장이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감은 “두 번째 학위과정 중 평정점으로 인정받지 못한다고 해 다른 연구대회 참가로 연구
2006-09-16 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