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학교급식에 수확 1년이내의 쌀만 사용하도록 하는 등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관리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또한 성별과 학년 등 성장 단계에 따라 학교급식의 열량은 물론 단백질, 비타민, 칼슘, 철 등 영양소별 기준이 마련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5일 이러한 내용의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관리 기준과 영양관리 기준, 위생ㆍ안전관리기준 등을 담은 학교급식법 시행규칙과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으며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내년 신학기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식재료 품질관리기준에 따르면 농산물은 친환경농산물이나 우수농산물 등 표준 규격이 '상등급' 이상인 것만 쓸 수 있도록 했다. 쌀은 수확연도로부터 1년 이내의 것을 사용하도록 해 사실상 수입쌀은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전처리농산물(수확후 세척, 선별, 절단 등의 가공을 통해 즉시 조리할 수 있도록 처리된 식재료)은 '상등급' 이상에 해당되는 품목으로 제품명, 업소명, 제조연월일, 전처리 이전의 식재료 품질 등이 표시된 것으로 조리해야 한다. 축산물의 경우 쇠고기는 육질 3등급 이상 한육우, 돼지고기는 C 등급 이상, 닭고기는 1등급 이상, 계란은 2등급 이상을 쓰도록 했다. 축산물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2006-10-25 09:21미국 4년제 사립대학의 평균학비가 사상 처음으로 3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미 언론이 보도한 칼리지보드의 통계에 따르면 올 학년도 4년제 사립대학의 평균학비는 기숙비용을 포함, 3만367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3만달러선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수업료는 평균 2만2천218달러였으며 기숙비용도 8천149달러에 달했다. 학교가 위치한 주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4년제 공립학교의 학비 역시 올해 6.3%오르면서 기숙비용 6천960달러를 포함, 1만2천796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학비부담이 크게 늘면서 대학생을 상대로 한 민간 대출업체의 학자금 대출규모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학자금 대출업계가 지난 2004-5학년도에 대출한 학자금 규모는 138억달러. 이는 10년 전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난 규모이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는 학자금 융자시장이 크게 늘어나면서 시장확보를 위한 민간 대출업체들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대학 학자금 융자 담당자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업체들이 융자업체를 추천, 고객인 학생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대학 학자금 융자담당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뇌물로
2006-10-25 09:21오늘 아침 날씨가 참 좋습니다. 바람도 불지 않습니다. 하늘도 맑게 개었습니다. 약간 싸늘하기는 했지만 여행하기는 그럴 수 없이 좋은 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우리학교 1학년 학생들이 조금 전 7시 15분에 버스 13대가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먹구름이 끼이고 바람이 불고 비가 올 것 같아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날씨를 맞이하니 우리의 여행길을 축복해 주는 듯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교장선생님께서 다녀오시게 되어 저로서는 고맙기도 하고 한편 미안하기도 합니다. 오랜 시간의 버스를 타는 부담이 있지 않습니까? 여행의 일정을 학생들과 함께 100%소화해야 하는 부담감도 있지 않습니까? 혹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부담감도 생길 것 아닙니까? 이런 부담을 덜게 되니 저는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2학년이 오늘부터 수련활동을 가게 되니 거기에도 다녀와야 합니다. 3학년 학생들이 수능을 앞두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니 여기에도 있어야 합니다. 오히려 마음이 세 군 데나 가 있어야 합니다. 1,2,3학년 모두가 일정에 따라 아무런 문제없이 잘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며칠 전 ‘여행할 때 배우는 지혜’에 대한…
2006-10-25 08:55고교생이 훈계 중인 여교사를 폭행하여 해당 여교사가 입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20일 오전 10시쯤 경남 창원시 모고교 교실 복도에서 이 학교 1학년 A군(16)이 여교사 B씨를 욕설과 함께 발로 찼다. B교사는 넘어지면서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타박상을 입었으며,정신적 충격 등으로 인근 병원에서 닷새 동안 입원 치료를 받은 뒤 24일 퇴원했다[쿠키뉴스 2006-10-24 16:49]. 그러나 해당 여교사는 A군의 처벌을 원치않는다고 밝혀 역시 스승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고 있다. 학부모에 의한 교사 폭행등의 교권침해사건이 심심않게 발생된 것은 이미 일반화되다시피 하였다. 그러나 학생들에 의한 교사 폭행등의 사건은 흔치 않았었다. 그러나 최근들어서는 그 빈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검색창에 '학생에 의한 교사폭행'의 검색어를 입력하여 검색을 하면 놀랄 만큼 검색된다. 여러가지 내용이 있지만 그 중에서 뉴스검색에서만도 상당수가 검색된다. 실제로 외부로 알려지지 않은 사건까지 포함한다면 더 많을 것이다. 학부모에 의한 폭행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실제로 알려지지 않는 경우까지 합하면 정확한 통계를 낼 수 없을 만큼
2006-10-25 08:54일본 문부과학성은 대학·단기 대학 교원의 강의 수준 향상을 위하여 전 대학에 근무하는 교원 연수를 의무화 할 방침을 확정하였다. 내년도에 대학 설치 기준과 단기 대학 설치 기준을 개정하여 빠르면 2008년4월에 도입을 의무화한다는 것이다. 이는 연구 중심이라고 여기는 일본의 대학에서 학생에 대한 교육에도 역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모든 학생의 대학 입학 시대」를 맞이해 학생의 질 저하를 염려하는 경제계로부터의 요청도 한 이다. 구체적인 연수 내용 등은 향후, 중앙 교육 심의회에서 검토하게 된다. 대상이 되는 교원은 대학 약 16만 2000명이다. 단기 대학 약 1만 2000명(05년연도 현재). 교원에 대한 교육 내용이나 방법의 개선 때문에, 각 대학에서 조직적인 연구나 연수를 하는 것을 FD라고 부른다. 문부 과학성은 99년9월에 대학과 단기 대학의 설치 기준을 개정해, FD의 노력 의무 규정을 포함시켰다. 이것에 의해 04 년도는 전 대학의 약 75%에 해당되는 534 대학이 실시했다. 그러나, 각 대학에서 현재 행해지고 있는 FD의 내용은 강연회의 개최나 연수회, 수업 내용에 대한 검토회 등 세미나 형식 중심으로, 실효
2006-10-25 08:54
"설마, 학교 게시물의 글자가 틀렸을라고?" 우리는 그렇게 생각한다. 다른 곳의 글자는 틀렸더라도 학교에서 만큼은 정확하다고 믿는다. 시험문제는 띄어쓰기까지 정확하고 가정통신문도 어문규정과 맞춤법에 맞는다고 믿는다. 그런데 복도 게시물 중 잘못 변환된 한자 하나를 발견했다. 장안문을 괄호안에 넣어 한자로 표시한 것인데 '문 門'자가 아닌 '물을 問' 자를 쓴 것이다. 아마도 담당 선생님이 한자 변환과정에서 무신경하게 그냥 출력시킨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설혹, 그랬다 손치더라도 이런 의문이 남는다. "게시 전에 누군가 한 번 검증과정을 거쳤는가?" "교장, 교감, 한문과, 국어과, 사회과 등 이 분야 관련 선생님들은 이것을 발견했을까?" "몇 년 간 이것이 그대로 방치되어 게시되었는데 이 학교를 거쳐간 그 수 많은 선생님들은 이것을 보았을까?" 학교에서 틀린 글자가 있는 게시물, 그 자체가 부끄러운 것이다. 교육적으로도 말이 되지 않고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선생님,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작은 일에서부터 큰 일까지 하나하나 교육을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교감과 교장의 역할 한 가지가 늘었다. 환경 게시물은 게시 전에 반드시 바르게 되었
2006-10-25 08:50서울대 대학원 박사과정의 신입생 모집이 매년 30% 가량 정원에서 미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대가 국회 교육위 소속 김영춘(金榮春.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대학원 박사과정 신입생 등록률은 정원의 70%로 지난해의 72%, 2004년의 71%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자연과학계열 박사과정은 올해 정원의 61%, 공학계열 박사과정은 46%의 등록률을 보였다. 이처럼 신입생 정원 미달이 계속되는 것은 서울대의 외국대학 박사학위자 선호현상이 주 원인이라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서울대의 '전임강사 이상 교원 학위취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박사학위 소지 교수 1천689명 중 1천89명(65%)이 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영대와 행정대학원의 박사 학위 교수들은 전원 외국대학 학위를 소지했고, 인문대와 법대는 외국대 학위를 가진 교수 비율이 각각 66%와 72%로 비교적 낮았다. 김 의원은 "서울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아봤자 교수로 임용되지 못할 것 같으니 서울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지 않으려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장무(李長茂) 서울대 총장은 이날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2006-10-24 22:54서울대는 24일 국회 교육위의 국립대 국정감사에서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이 논술 사교육시장을 주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해명자료를 통해 "의혹은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서울대는 김 본부장이 논술교재를 발간하는 회사인 '오란디프'의 대표를 지내며 사교육 논술시장을 주도했다는 주장에 대해 "오란디프는 사고력 증진을 위한 콘텐츠 개발 업체로 논술교육과 무관하며 이 회사의 지분은 본부장 제의를 받기 전인 지난 6월 모두 처분돼 그는 현재 이 회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EBS(교육방송) 논술연구소장 시절 논술교재인 '사고와 논술'을 출판한 뒤 홍보를 위해 전국투어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당 프로젝트는 교육부의 요청으로 고교 논술강화를 위해 학생과 교사를 위해 추진된 사업"이라며 "학교와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된 사업을 사교육 확대로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대는 또 김 본부장이 BK(두뇌한국)21 사업단장으로서 논문 실적을 부풀렸다는 의혹에는 "이미 학술진흥재단 심사에서 적법한 업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조사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교육위 국감에서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은 "김 본부장이 사교육을
2006-10-24 22:53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경제학부 교수)은 24일 "중요한 것은 교육의 내실이지 영어 강의로 전환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며 최근 국내 대학에 일고 있는 영어 강의 붐에 일침을 놨다. 정 전 총장은 이날 서울대 박물관이 '교육과 경제성장'을 주제로 마련한 열린교양 강좌에서 "영어가 국제화에 중요한 요건이긴 하지만 대학에서 모든 강의를 영어로 할 경우에는 오히려 강의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며 "강의와 교육의 질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성장의 중요한 요소는 뛰어난 인적 자원을 교육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지식을 전수하는 데서 나아가 지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대학 교육이 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 기초교육을 강화해 창조적이고 능력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 대학의 규모를 축소해 창의적인 학습 과정을 만들어 나가고 ▲ 대학의 재정적 지원과 투자를 늘리고 ▲ 더 많은 자율성을 가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전 총장은 2008학년도부터 도입되는 통합논술과 관련, "사교육은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더 늘어날 가능성은 적다"며 "통합논술은 어릴 때부터 독서를 통해 종합적 사고력을 기르고 표현해
2006-10-24 22:51국회 교육위원회의 24일 국립대 국정감사에서는 논술 비중을 늘린 서울대의 2008학년도 입시안을 놓고 논란이 벌어졌다. ◇사교육 확산 논란 = 열린우리당은 대입 제도의 바로미터인 서울대가 통합형논술을 도입하고 논술 비중도 10%에서 30%로 높이면서 이를 대비하려는 학생들의 사교육 수강이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은 학생부 반영비율을 50%까지 높인 만큼 통합형 논술 확대로 변별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서울대 측 입장을 옹호했다. 우리당 정봉주(鄭鳳株) 의원은 학부모, 교사, 학원장 등 교육주체들의 80% 이상이 서울대의 통합형논술을 '본고사'로 간주하면서 학교 교육으로 대비할 수 없다고 본다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한 뒤 "학생부 반영률을 50%로 올려도 실질반영률은 2~3%밖에 안되는 만큼 논술 비중을 30%로 올리는 정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같은 당 김교흥(金敎興) 의원도 논술의 정규과목화에 찬성하는 고교생 비율이 60%, 학부모 비율이 80%에 달한다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논술 확대는 중등교육 과정에서 토론형, 논술형 교과를 도입한 뒤에 고려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 김영숙(金英淑) 의원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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