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전환’을 조건으로 지난 2년간 유아교육비를 지원받은 유아미술학원 대부분이 유치원으로 전환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교육부는 약속을 어긴 유아미술학원에 대해 1년간 더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어서 “혈세 낭비”라는 유아교육계와 교총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유아교육발전을 위한 유아교육대표자 연대’는 31일 교육부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지원을 받은 미술학원 중 유치원으로 전환하겠다는 비율은 고작 14.6%고 나머지는 거부 의사를 밝혔다”며 “정부의 허술하고 무계획적인 지원이 공교육비로 사교육을 조장한 꼴이 됐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교육부가 최근 41개 유아미술학원을 표집조사한 결과, 단 6곳만이 유치원 전환 의지를 밝혔고 나머지는 ‘전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유치원 전환 희망 학원에 대해 유아교육비를 지원한다’는 유아교육법시행규칙에 정면 위배되는 것으로 “정부가 불법 지원을 자행하고 있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이번 연구를 수행한 육아정책개발센터 한 관계자는 “시도에 따라 각서를 받기도 하고 안 받기도 하는 등 기준이 모호했고, 사실 처벌규정이나 지원비 환수 규정도 없어 미술학
2007-01-31 17:19
오는 12일 학교운영위원회에 참가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잡지, 월간 ‘학부모’가 창간된다. 발행인 송인정 전국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회 상임 공동대표(사진)는 학부모들의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양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월간 ‘학부모’를 창간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학교운영위원회가 도입된 지 10여년이 됐지만 제도적으로 정착하지 못한 이유는 학부모 위원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학부모 위원의 임기가 시도교육청별로 2년에서 짧게는 1년으로 임기가 짧은데다 교육에 대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받지 못해 학교에서 역할이 제한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 송 대표는 학운위 운영의 우수사례, 비교분석의 정보를 줄 수 있는 매체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는 것이다. 지난 해 9월 대구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회장 재임 시 이미 같은 제호의 잡지를 발간한 경험이 있는 송 대표는 이번 전국을 대상으로 한 잡지의 발간과 함께 ▲교육정책 및 주요업무 추진 현황 ▲선진국 학운위 사례 제공 ▲학생복지분야 정보 제공 ▲유학·입시 정책 및 관련 정보 제공 등으로 내용을 다졌다. 송 대표는 “월간 ‘학부모’를 통해 학운위원장에게 좋은 정보가 제공되면 학교운영의
2007-01-31 16:59
경기인천지역 대학생 공동행동(준)은 31일 광화문 정부청사 후문에서 대학 등록금 인상을 반대하는 뜻에서 반소매 차림으로 시위를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등록금 인상 상한제를 실시하고 학자금 대출을 무이자로 할 것을 요구했다.
2007-01-31 16:31
유아교육발전을위한유아교육대표자연대는 31일 광화문 정부청사 후문에서 '미술학원 지원 연장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표자연대는 이날 2월말로 유효기간이 끝나는 만5세 미술학원 유아교육비 지원의1년 더연장에 대해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 했다.
2007-01-31 15:14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최근 ‘청소년유해환경접촉 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가정생활, 유해매체, 음주, 흡연, 유해업소, 가출, 폭력, 성 등 8개 분야에 대해 전국 중·고등학교 재학생 1만4430명과 전국소년원, 가출청소년, 학교 부적응 청소년 등 위기 청소년 1500명을 대상으로 작년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됐다. 조사 결과, 청소년들의 가정생활 만족도는 50.8%, 학교생활 만족도는 34.5%로 낮게 나타났다. 이는 2005년에 비해 가정생활 만족도는 0.5%, 학교생활은 2.3%가 더 낮아진 수치다. 일반 청소년의 57.1%는 가출충동을 느꼈으며 이 가운데 19.0%는 실제로 가출을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05년 9.9%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평균 가출 횟수는 3.4회(위기청소년은 7.7회)로 나타났다. 가출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부모와의 갈등’이 28.3%로 가장 많았고 성적 부담감(14.8%), 학교통제가 싫어서(12.4%), 그냥 놀고 싶어서(10.8%), 공부하기 싫어서(9.8%), 호기심(4.2%) 등이 뒤를 이었다. 부모와의 갈등요인으로는 학업성적(35.1%), 컴퓨터 사용(1
2007-01-31 14:44유아교육발전을위한유아교육대표자연대는 31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에 유아미술학원 지원 연장 방침의 철회를 요구했다. 이 단체는 "교육부가 2월 말 끝나는 유아 대상 미술학원에 대한 교육비 지원 제도를 유아교육계와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1년 더 연장하려 하고 있다. 이는 공교육을 죽이고 사교육을 조장하는 반교육적 정책이므로 당장 철회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지원 대상 학원은 유치원으로 전환하는 것을 조건으로 지원을 받은 것이지만 제도가 시행된 지난 2년간 유치원으로 전환한 학원이 전체의 14.6%에 불과해 예산만 낭비한 셈이 됐다. 정부가 제도 연장방침을 중단할 때까지 온.오프라인 시위와 서명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며 위헌소송과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도 불사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교육부는 2005년 3월부터 2년간 유치원 전환을 희망하는 유아미술학원 중 유치원에 준하는 시설과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우 교육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미술학원 유아교육비지원사업'을 펼쳐왔으며 최근 이 같은 제도를 1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07-01-31 14:32
지상(紙上)에 삼성그룹에서 ‘별’ 달려면 하지 말아야 할 4가지가 소개되었다. 대기업 임원을 흔히 ‘별’이라고하는데한국의 간판기업인 이 그룹의 임원이 되거나 이를 유지하려면 하지 말아야 할 네 가지, 즉 4금(禁)이 있다는 소식이다.다른 신문에서는 이를 '삼성맨의 四去之惡'이라고 타이틀을 달았다.이른바 '4불(不)론'인데'불륜' '골프' '도박' '주식'을 금하라는 것이다. 하나하나 그 이유까지 알고보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교육계에서 '별' 또는 '꽃'이라면 학교장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학교장이 금(禁)해야 할 것은?'이라는 물음이 떠 오른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학교장으로서 해야할 것도 많고 하지 말아야할 것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어느 조직 사회건 리더가 누구냐, 어떤 성격의 소유자냐에 따라 조직이 잘 돌아가기도 하고 삐걱거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리포터는 아직 교장 경력이 없다. 예비교장에 불과하다. 그러나 교장 자격 시도연수 때에 감명 깊게 들은 내용이 떠오른다. 선배 교장들이 후배들에게 주는 충고인데 명심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당시 안양의 P고등학교 교장(2006.8 정년퇴직)이 강사로 나왔는데 대주제는 '교육공동체 학교 경영 방안'
2007-01-31 13:552007년 1월 18일과 19일에 전남 고흥의 우주발사대를 방문하였다. ‘우주’라는 거대한 세계를 향해 내노라하는 선진국들이 아닌 우리가 실제로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 것을 매스컴을 통해 스쳐지나가는 정보만 접하는 것이 아니라 내 오감각으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항공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남편에게 부부동반 초청이 왔다. 남편은 자문위원으로 발표도 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등 고흥에 여러번 갔으나 필자는 지도를 통해 익혀야 할 정도의 낯선 고을이었다. 하지만 자문활동이 고맙다고 보내주는 ‘유자차’ ‘멸치’ ‘간장’ ‘된장’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고 있었던 터라 지역은 낯설지만 누가 말하면 ‘아~ 고흥’ 하고 아는 듯이 여기고 있었다. 필자가 살고 있는 대전에서 꽤 먼거리라 자동차로 거의 5시간이 걸렸다. 남편의 일거리가 느즈막히 끝난 탓으로 늦은 출발을 하였더니 새벽 1시에 고흥에 도착하였다. 그 시간까지 항공우주분야의 학자들이 모여서 모임을 가지고 있었던 탓으로 필자는 정해진 숙소로 가고 남편은 모임에 참석하였다. 이튿날 아침에 눈을 뜨고 커튼을 걷으니 한밤중이라 볼 수 없었던 장관이 나타났다. 창밖이 바로 바다였으며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2007-01-31 13:55교사직과 교육행정직 등 각종 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는 등 경기도 교육계 전반에 여성파워가 거세지고 있다. 31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말 750명을 선발하는 초등교원 임용시험에서 전체 합격자가운데 여성이 83.5%(626명)를 차지했다. 이는 1천400명을 선발한 전년도 같은 시험의 여성합격자 비율 82.1%(1천150명)보다 1.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지난 29일 중등교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에서도 전체 합격자 1천569명가운데 여성이 1천293명으로 82.4%를 차지, 역시 지난해 여성합격자 비율 81.9%보다 0.5% 높아졌다. 도내 각급 학교의 여성교사 비율에서도 여성파워의 강세는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도내 초등학교 여교사 비율은 2004년 74.6%, 2005년 75.5%, 지난해 76.1%로, 중학교는 2004년 71.9%, 2005년 72.6%, 지난해 72.8%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고등학교 여교사 비율 역시 2004년 49.9%에서 2005년 50.4%로 높아지면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해는 51.2%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실시된 도내 9급 교육행정직 시험에서도 역시 전체 합격자 190명…
2007-01-31 12:58우리나라 사람들처럼 큰 것을 좋아하는 나라도 드물 것이다. 집의 크기와 자가용의 크기에 따라 신분을 인정받으려는 것이 너무 심해져 가고 있다. 가족 수와는 상관없이 큰 평수의 아파트를 선호하여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데도 빗을 내서라도 큰 평수로 이사를 가야하고, 주차장도 부족하고 좁은 도로 여건에도 대형차는 늘어만 가고 있는 현실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학교는 어떤가? 모두가 도시의 큰 학교로 몰려가려고 하고 있다. 큰 학교를 다녀야 주위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도시 주변의 작은 학교에 다니던 학생들은 주소를 옮겨서라도 큰 학교로 전학을 간다. 시골의 중학교를 두고도 시내 큰 중학교를 다니기 위해 빠져나가서 학교의 존립위기를 가져오게 하여 초· 중 통합학교를 만들어 운영해 보지만 학생 수는 점점 줄어만 간다. 교육개혁 차원에서 진행되는 대부분의 정책들이 작은 학교엔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작은 학교를 고사(枯死)시키려는 교원정책, 학교정책과 무관하지 않다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작은 학교가 아름답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큰 학교 보다는 작은 학교가 교육환경이나 인성교육을 하기에 매우 적합한데도 불구하고 적은 학생수에 투자하
2007-01-31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