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학년 담임을 6년만에 맡았다. 그동안 여러가지 요인들로 인해 3학년 담임을 하지 않았었다. 오랫만에 3학년 담임을 맡게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그런데 오랫만에 3학년을 맡은 탓인지 학기초 며칠이 정신없이 지나갔다. 부서업무에 담임업무까지 여러가지로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의 나날이었다. 이런 와중에 학기초면 항상 해야 하는 일을 잊고 지나가 버렸다. 다름아닌 학생사진 수합이었다.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비치하는 학생사진첩을 만들고 교무수첩에도 붙여야 하는데, 그냥 시간이 지나버린 것이었다. 그래도 사진첩을 제출해야 하는 날짜까지는 시간이 좀 있었지만 뒤늦게 사진을 수합하자니 왠지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방과후에 교실에서 학생들의 사진을 직접 찍기로 했다. 미리 학생들에게 예고를 했다. 당장 내일 방과후에 사진을 찍겠다고,,, 이야기를 들은 학생들의 반응은 딱 두가지로 나누어졌다.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이 잘 나오기 때문에 사진관에 가서 찍겠다는 쪽과 사진을 그냥 찍겠다는 쪽으로 나누어진 것이다. 사진을 직접 찍어오겠다는 학생들에게는 그렇게 하도록 했다. 대략 학급생들의 1/3정도가 그들이었다. 나머지 2/3는 그대로 찍기로
2007-04-05 08:55
충북지역 교원의 업무가 경감된다. 또 사립학교 과원 교사 해소에 도교육청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충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과 충북교총(회장 이기수)은 지난달 30일 2006년 정기교섭·협의서 조인식을 갖고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교육청은 사립학교 과원교사 발생 시 공립교원 수급여건에 따라 특별채용하거나 공·사립 순회지원을 통해 과원교사 문제 해결에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지역교육청별로 초·중등 학교 수와 지역실정을 감안 초·중등 장학사를 균형있게 배치하고, 기관별 업무량과 기관특성을 고려해 초·중등 장학관 및 장학사를 배치하는 등 전문직 불균형 해소에 노력하기로 했다. 교육 및 교원 근무여건과 관련해 양 측은 농촌외곽지역에 근무하는 교원의 편의와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해 지역여건과 재정상황을 고려해 공동사택 제공에 노력하기로 했으며 ▲휴게실 및 탈의실 ▲화장실양변기(여직원 화장실 비데설치) ▲냉·온 조절 샤워시설 등을 우선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도교육청과 충북교총은 교원의 업무경감을 위해 교육통계 조사 시 교원관련 조사항목 중 NEIS 활용이 가능한 항목은 조사 제출대상에서 제외하고 혁신업무 공문이 최소화…
2007-04-05 08:49
부일중학교(교장 : 김경례)는 학생들의 기초논술능력 신장 및 바른 인성 함양 교육을 위해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교재 ‘독서·논술장’과 ‘마음터’를 제작 열린 학습시간을 이용 활용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독서·논술 교재 활용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열린 학습시간을 이용 독서·논술 교육을 위한 교재로 독서와 논술을 격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제작하였으며. 독서 분야는 책을 단순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감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고, 논술 분야는 배경 지식이 부족한 중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자료를 제시한 후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활성화시켜 기초논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또 ‘마음터’는 화요일과 수요일 열린 학습시간에 운영되는 바른 인성 함양 교육을 위한 교재로 즐거운 학교생활 및 전인적인 인성교육이 체계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구성·제작하여. 학기별 자기 평가서를 자기반성의 기회로 활용 자아정체성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디어세대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세대 공감을 유도하여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마음터’를 활용한 바른…
2007-04-04 22:27일본에서도「이공계 학부 이탈」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하여 도쿄대학 공학부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공학 체험 실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최첨단의 연구에 종사하는 교수진이 고교생에게「만들기」의 재미를 전하는 것으로 참가자의 평판도 최상이다. 용접기를 든 고교생이 발광 다이오드나 반도체를 기판상에 납땜해 나간다. 익숙해지지 않는 손놀림의 학생에게는 전기 공학과의 미타 모치로 교수(34)가「공학은 실제로 물건을 만들 수 없으면 안 된다. 이런 느낌으로 한다」라고 재빠르게 모범을 보인다. 지난 달, 도쿄대학 캠퍼스에서 열린「공학 체험 실험 프로젝트」에 고교생 32명이 참가하였다. 작년 7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로봇과 항공 우주를 테마로 2회 실시한 것이다. 3번째는 엘렉트로닉스가 테마다 고교생들이 전자 부품이나 유리관을 조립하고, 음성을 빛으로 전하는 광통신의 실험을 실시했다. 락과 샹송의 2곡을 각각 녹색과 적색의 발광 다이오드의 광신호로 변환하고, 유리관으로 송신한후에 다시 음악으로 바꾼다. 스피커로부터 2 종류의 곡이 흐르기 시작하면 학생들로부터 환성이 터져나왔다. 고교 2 학년의 스즈키 (16살)는「실험은 매우 재미있었다. 물리나 화학을 좋아한
2007-04-04 22:27
“공교육의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학교장이 뚜렷한 철학과 확고한 소신을 갖고 학교를 경영해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임기 동안 ‘학교장 중심의 학교경영 자율권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제29대 서울초등교장회 신임 회장에 선출된 김동래 영원초 교장(사진)은 “학교장이 중심을 잃으면 학교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학교장의 위상을 높이고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30일 450여 명의 회원(교장․장학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거에서 이남교 후보(대치초 교장)와 접전을 벌인 끝에 14표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 회장과 이 교장은 청주 세광고와 서울교대 동기동창으로 절친한 사이다. 김 회장은 동부․성북교육청 초등교육과장으로 재직 시 초등교사 전보제도 혁신에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선택적 교내 자율장학 방안을 창안하여 장학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독서기록장 활용’ 등 독서교육 활성화 프로그램 제작․보급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서울 최초의 공모 교육장을 지냈다. 앞으로 2년간 초등교장회를 이끌 김 회장은 “교육공동체간의 갈등해소와 신뢰회복에도 앞장설 것”이라며 “회원들의…
2007-04-04 16:42일반 초중고교에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및 교육공무원임용령이 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올 9월부터는 교장 자격이 없어도 초중등학교 교육경력(교육전문직 경력 포함) 15년 이상인 현직 교원 및 교육공무원도 교장으로 선출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달 중순 자율학교 지정 규모, 무자격 교장 공모․심사․선출 방법 등을 담은 시범학교 운영계획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시도별로 2개 학교 이상씩, 최소 30~40개 학교가 전국적으로 지정될 전망이며, 6학급 이상 학교는 학교별로, 6학급 미만 소규모 학교는 지역교육청 단위로 공모교장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학운위에서 교장을 선출하는 것으로 전교조의 교장선출보직제에 대한 변형이라는 우려가 높다. 이와 관련 교총은 3일 성명을 내고 “지난해 교육혁신위 내 교원정책특위조차 문제점을 인식해 부결시킨 방안을 다시 강행하는 것은 참여정부가 특정 집단과 코드인사에 경도돼 있음을 증명한다”고 비판하고 “교직의 전문성을 훼손하고 교단혼란만 부추길 교육개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기존 자율학교에 임용된 무자격 교장들도 제
2007-04-04 14:57
1학년 6반은 다른 반과는 달리 매일매일 칠판 한쪽 귀퉁이에 의미 있는 한자성어와 속담들을 적어놓아 아이들의 국어실력 향상 및 상식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적어놓기가 쉽지 않을 텐데 담임선생님의 의지와 인내가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다은 반에도 파급시키면좋을 것 같아 소개한다.
2007-04-04 14:34최근 국제결혼(다문화가정) 이민자 자녀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는 국제결혼 이민자 자녀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다문화 이해교육 및 기초학습 지도를 위한 국제결혼 이민자 자녀 ‘한국어 반’중심학교를 운영한다. ‘한국어 반’ 중심학교는 인천송월초등학교 등 16개교로 글로벌 시대에 맞는 국제사회 세계시민 교육을 통한 더불어 사는 인성교육과 한국어 부진학생을 위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외국인 부모에 대한 한국어 교육을 강화 한다는 것이다. 한편 ‘한국어 반’ 중심학교에서는 각 학생의 개인별 기록카드와 지도계획 및 결과표를 작성하여 한국어 능력이 향상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되며 중심학교 지도교사는 각 학교의 담임교사와 학부모와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유지하여 학생들의 학업향상 및 심리적 안정에도 힘쓰도록 해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 활성화 및 조기정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007-04-04 14:34제51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발표심사가 15일 천안농업고교(천안시 원성동 소재)에서 개최된다. 이번 발표심사는 예비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선정된 22개 분과 1등급 후보작 187편(189명, 공동작 2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원, 학부모, 학생 등 누구나 참관 가능하다. ‘기초·기본교육 강화를 통한 교육력 제고’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윤종건 한국교총회장을 비롯해 충남도교육감, 충남교육위의장, 천안교육장등 교육계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에 대한 심사도 이날 동시에 이루어진다.
2007-04-04 14:14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최근 ‘2006년도 교육대학교・교육대학원 대학별 평가보고서’를 내놓았다. 11개 교대의 교육과정과 수업, 교수와 학생, 지원체제, 대학발전 노력 등 4개 영역에 걸쳐 평가한 이 보고서 중 교대의 교육과정 부문 평가를 추려 싣는다. 선택과목 다양성 11개 교대 중 가장 높아 경인교대=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의 특・장점은 선택과목의 다양성이다. 강좌비율이 11개 교대 중 가장 높다. 특히 인성교육 프로그램 강좌를 개설한다거나 교직 교양과목인 ‘교수 화법’을 교양 필수과목으로 운영하는 것은 다른 교대에서 볼 수 없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전국 11개 교대 중 유일하게 교육연구 또는 연구방법론 과목이 교육학과정에 개설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문제로 지적된다. 몇 개의 심화과정에서 연구 방법론 과목(예: 유아교육과의 ‘교육연구법’, 교육학과의 ‘교육연구 및 통계’ 등)을 개설하고 있는데 이는 현장 교사들의 연구 능력을 길러 주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다른 교대처럼 공통의 연구방법 과목을 개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본다.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수시개정 가능 공주교대=교육과정 개정을 수시로 할 수 있는 유
2007-04-04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