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 개봉! 사랑도 한도 그리움도 모두 소리로 승화시킨 영화 '천년학'이 드디어 4월 12일 개봉됐다고 한다. 이청준의 단편소설 '선학동 나그네'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전남 장흥군 회진면을 주 배경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카메라에 담아 1년 만에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 우리나라 곳곳에 숨은 아름다움과 찰나의 풍경을 영화의 주 배경으로 이용했는데, 예를 들어 바람 부는 제주도의 갈대밭과 해오름, 광양 매화 마을의 매화꽃, 폭포수 아래에서 소리 수련하는 송화와 그런 그녀를 찾아 떠도는 동호가 걸었던 수많은 길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황홀하다는 것이다. 눈먼 소리꾼 송화 역에는 오정해가, 비련의 여주인공인 오정혜를곁에서 안타깝게 지켜보며 슬픈 사랑을 키워 가는 동호 역에는 조재현이 맡았다. 이번 영화의 관건은 소리를 시각적으로 묘사하는데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판소리에 녹아 있는 우리 민족의 한과 사랑과 아린 그리움을 어떻게 카메라로 묘사했을지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한교닷컴 독자여러분들도 주말을 이용해 '천년학'을 보시며 모처럼 지워졌던 아련한 그리움과 애틋한 사랑에 취해보심은 어떨는지....
2007-04-13 10:19오늘은 봄인에도 마음이 우울합니다. 황사비가 내리기 때문입니다. 차 앞의 유리를 보면 대번에 알 수 있습니다. 심하지는 않지만 흙탕비입니다. 그것도 시원하게 내리는 비가 아닙니다. 간지러기만 합니다. 늘 마음을 편하게 해주던 동대산도 우울한 것 같 것습니다. 침울에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안개가 가로막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일을 생각하니 마음이 놓입니다. 맑아지는 내일을 생각하니 그러합니다. 밝아지는 내일을 생각하니 그러합니다. 놀토인 내일을 생각하니 그러합니다. 내일이 희망을 갖게 합니다. 내일이 용기를 갖게 합니다. 내일이 축 쳐진 어깨를 바로 펴게 합니다. 내일이 우리를 위로합니다. 밝은 내일을 위해 오늘을 참습니다. 희망찬 내일을 위해 오늘을 인내합니다. 꿈의 내일의 위해 오늘을 견뎌냅니다. 우리 선생님 모두가 내일을 기대하면서 오늘을 잘 참았으면 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우리 선생님은 바로 비로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비가 얼마나 좋습니까? 비가 생명을 주지 않습니까? 비가 생기를 주지 않습니까? 생기가 새싹을 주지 않습니까? 생기가 새순을 주지 않습니까? 비가 땅을 부드럽게 하지 않습니까? 비가 메마른 땅을 촉촉하게 하
2007-04-13 10:18
-미소가 있어 즐거운 학교 우리가 만들어요.- 인천여중(교장 권덕순)에서는 인사를 잘 하는 예절 바른 학생들을 발굴하여 동방예의지국의 미풍양속이 사라져 가고 있는 , 청소년들의 가치관 혼란을 바로 잡아 올바른 인성을 형성시켜 주기 위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미소천사』운동을 전개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소천사’는 매달 담임교사(학급당 1명)와 일반교사의 추천에 의해 이루어지며. 선발된 학생중 학년별 대표(3명)는 애국조회시간에 교장이 직접 배지를 달아주어 격려하며 나머지 학생들은 담임교사가 배지를 달아준다. 또한‘미소천사’로 선발된 학생들은‘미소천사’에 어울리는 예의 바른 행동으로 타 학생의 모범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고 있으며, 다른 학생들 역시 ‘미소천사’배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 보여, 이 제도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예상되고 있다.
2007-04-13 10:18무자격교장공모제를 두고 언론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12일자 동아일보 사설을 보면 무자격교장공모제를 옹호하고 있다. 특히 우리가 인정하기 어려운 내용은 '초중고교를 통틀어 공교육이 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 학교경영에서 중요한 것은 자격증 유무가 아니다. 학교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에 답하는 비전을 제시하며, 학교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해 교육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리더십과 책임감이다. 별다른 아이디어도 없이 학교의 현상 유지나 꾀하는 무능, 무기력, 무책임한 사람은 아무리 교사 교감으로 오래 근무했어도 교장 적격자가 아니다.'라는 것이다. 역시 공교육부실의 주범을 교사들에게 돌리고 있다는 느낌이다. 한국교총의 반대에 대한 반박논리가 위의 내용이다. 사설의 내용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기에 앞서 이 사설을 작성한 담당자는 어떻게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지 그것이 답답하다. 학교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학생과 학부모의요구에 답하는 비전을 제시하며, 학교구성원의 역량을 결집해 교육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리더십과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당연한 이야기다. 무능, 무기력, 무책임한 사람은 아무리 교사, 교감으로 오래 근무했어
2007-04-13 10:18대구 남구보건소가 대구남덕초등학교에 설치해 운영 중인 구강보건실이 설치 4년 만에 학생들의 충치발생률을 현격히 떨어뜨리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남구보건소는 지난달 27일 남덕초교 6학년 어린이 88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평균 우식경험 영구치 지수가 0.8개로 12세 어린이 평균인 3.3개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것은 정부가 설정한 2010년 구강보건정책목표인 2.6개, OECD 주요국가들의 0.9~1.9개보다도 크게 낮은 것이다. 충치발생경험자 비율도 운영을 시작한 2003년 70.5%에서 30%로 절반 이상 뚝 떨어졌다. 보건소 및 학교 관계자들은 이러한 성과의 비밀은 철저한 예방조치에 있다고 입을 모은다. 우선 제1대구치와 제2대구치, 제1~2소구치 등 영구치가 나는 시기에 맞춰 학년별로 치아홈메우기를 해 주며 매년 불소덧씌우기 등 충치예방조치를 빠짐없이 실시한 결과로 평가됐다. 또 놀이에 정신이 팔려 칫솔질을 빼먹는 아이들을 위해 급식시간마다 자일리톨 캔디를 나눠주고 영구치가 다 난 6학년들은 흔히 스케일링으로 불리는 치면세마를 실시해 학교에서 치주관리까지 모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2007-04-13 10:17교사의 일은 가르치는 것이다. 가르침이란 결국 아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교사가 아이들에게 다가가고 아이들이 그것에 반응하는 순간 배움이 일어난다. 그래서 가르친다는 것은 연결하는 일이다.아이들과 지식을, 아이들을 다른 아이들과 연결시키고, 무엇보다 교사 자신이 아이들과 연결되는 일이다. 좋은 수업일수록 다층적인 연결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 연결을 어떻게 하여야 할지 정해진 방식은 없다. 결국 좋은 수업은 연결의 고리를 포착하는 통찰을 지닌 교사에 의해 가능하게 된다. 인간의 삶이란 불확실성 속에 있지만 보다 더 확실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처럼 교사의 전문성이란 불확실함과 애매함 속에서 배움을 위한 연결을 찾아내는 힘에 달려 있다 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처럼 교사 역시 경험을 쌓고 교류하며 연구함으로써 성장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좋은 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수차례의 관찰과 연습이 필요하다. 갓 졸업한 의사가 수술을 잘 하기는 어렵다. 아무리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 신규 교사라도 수업을 가장 잘 한다고장담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동료 교사들끼리 서로의 수업을 배움의 소재로 삼아 가르침과 배움이 엮어내는 고유한 관계를 읽어내
2007-04-12 23:14
에스파한 졸파 지구에 아르메니안 아픔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번크 교회를 찾았다. 이슬람이라는 철옹성 국가에 십자가의 종탑이 우뚝 선 화려하고 널찍한 교회가 있다는 것이 아이너컬하다. 이 교회 또한 에스파한의 10대 명소 중 하나에 속한다. 참고 에스파한 10대 명소는 이렇다. 낙쉐 자헌 이맘광장, 체헬소툰, 이맘 모스크, 알리 카푸 궁전, 좀에 모스크, 처르버그 신학교, 번크교회,세이흐 로트폴라 모스크, 시오세 다리. 그레이트 버저르 이다. 세상의 절반(Nesf-e-Jahan 이라는 말에서 Esfahan이 유래함)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에스파한은 이란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알려져 있고 2006년 이슬람 국가의 문화수도로 지정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이란의 보석이다. 터키의 이스탄불과 함께 이슬람 문명권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오늘은 이슬람 문화와 다소 동떨어진 번크 교회를 찾았다. 번크(아르메니아 어로 수도원이라는 뜻) 교회는 압바스 2세가 다스리던 시절에 만들어 졌다. 다른 이름으로는 the Cathedral of All Saviors 라고 불린다. 당시 이 교회를 만들기 위해 아르메니아 인들은 직접 재정을 모금했…
2007-04-12 23:13대학 이공계 신입생들의 수학 실력이 중ㆍ고교 문제를 절반도 맞히지 못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는 2∼3월 2007학년도 이공계 신입생 976명을 상대로 수학 기초실력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들이 받은 평균 점수가 100점 만점에 48.8점이었다고 12일 밝혔다. 협의회는 상위권 대학 6곳과 중위권 대학 7곳, 하위권 대학 7곳에서 학교별로 평균 약 45명씩 선발해 중ㆍ고교 수준의 수학문제 20개를 단답식으로 냈으며 문항별 배점은 5점이었다. 상위권 대학들의 평균 점수는 75.1점이었으며 중위권 대학들의 평균 점수는 49.4점이었고 하위권 대학들은 25.6점이었다. 특히 하위권 대학들의 경우 중학교 수준 문제는 25점 만점에 13.5점이었고 고등학교 1학년 수준 문제는 30점 만점에 14.5점이었으며 고등학교 2∼3학년 수준 문제는 45점 만점에 4.1점에 그쳤다. 이규봉 배재대 교수(수학)는 "기대에 비해 상당히 낮은 점수다. 교과서 수준의 평이한 문제들인데도 이런 결과가 나타난 원인은 수학 과목의 선택 제도, 객관식 선다형 위주의 평가 제도 때문일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자연대학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오세정 서울대 자연대학장은 "중등…
2007-04-12 23:12일본 정부는 대학원 교육의 충실화를 위해 대학 과정을 3년으로 단축하고, 대신 대학원 과정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2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정부의 교육재생회의는 이 같은 내용의 대학.대학원 개혁안 초안을 마련, 향후 토의과정을 거쳐 오는 5월 발표되는 제2차 교육개혁 보고서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일본의 현행 학교교육법은 대학의 수업연한을 4년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성적 우수자에 한해 각 대학의 판단에 따라 3년 졸업을 인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재생회의는 또 대학원끼리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대학원생의 동일대학 동일학부 출신 비율을 20% 정도로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대학원 과정 연장 방안 등은 대학원에서의 연구지도를 충실히 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개혁안 초안은 대학원에 대해서도 국제적으로 활약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독립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7-04-12 23:12
인천 화도진중학교(교장 박원철)에서는 1년간의 학사일정을 담은 학사달력을 제작 전교생에게 배포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학사일정 달력에는 월별 주요 학교행사는 물론 학교현황, 학교특색사업 등 모든 학사일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학사력으로 1,000부를 제작 학생 및 교직원에게 배부 하였다는 것. 특히 달력에는 수행평가 안내, 방과후 학교 안내, 2007학년도 혁신덕목, 노력중점, 특색혁신과제, 학교급식 운영 안내, 재학증명서 및 제증명 발급 안내, 고입성적처리 지침 안내, 홈페이지 사용 안내, 소집단 봉사활동 안내, 학부모 감독(1일 명예교사제)안내, 아침시간활용 안내와 각종 교육활동 사진 등 학사일정을 공개하여 학부모의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증대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2007-04-12 2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