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봄은 섬진강변을 따라 시작된다. 푸릇푸릇 새싹이 돋고 광양의 청매실 농원에 매화꽃이 만발하면 이에 질세라 구례 상위마을도 산수유가 노란 꽃망울을 터뜨린다. 꽃빛깔만큼이나 고운 봄이 찾아오는 것이다. 꽃소식은 남도에서부터 올라온다. 남도의 젖줄인 섬진강을 따라 전해진다. 섬진강 가에 사는 시인은 섬진강을 ‘퍼가도 퍼가도 전라도 실핏줄 같은’ 강이라고 했다. 전북 진안군 팔공산에서 시작해 전남 광양 앞바다에 안착 할 때까지 530리 길을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흐르는 섬진강은 어머니의 가슴처럼 편안하고 정겹다. 섬진강(蟾津江)의 섬 자는 ‘두꺼비 섬(蟾)’자를 쓴다. 고려 때 어느 여름 장마철에 두꺼비가 줄을 지어 몰려들었는데 그 길이가 10리에 달했다는 전설에서 기인한다. 고려 우왕 11년(1385) 왜구가 섬진강 하구에 침입했을 때 수십만의 두꺼비 떼가 울부짖어 불길함을 느낀 왜구가 광양만 쪽으로 피해갔다는 또 다른 전설도 있다. 삼국시대 전, 섬진강변은 백제와 가야의 싸움터였고 삼국시대에는 백제와 신라가 섬진강 물목을 경계로 치열한 싸움을 벌였던 곳이다. 단군 조선 때도 지금처럼 모래가 많았는지 모래내 또는 모래가람이라 불렀고 그 이후에도 모래가…
2008-04-01 09:00
1. 고전과 일반 대중, 그리고 청소년 누구나 읽었다고 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은 작품이 바로 고전이란다. 이는 고전을 즐겨 말하기는 해도 실제로 읽지 않는 세태를 꼬집은 촌철살인. 고전을 잘 읽지 않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일 뿐이다. 따라서 고전을 안 읽는다고 새삼스럽게 호들갑을 떨 필요는 없다. 과거에 고전이란 특정 계층에만 한정되었던 특별한 책들이었다. 계급적으로 상류층, 그 가운데서도 지식을 사랑하는 교양인에 극히 국한 되었던 정전(正典, canon)들이다. 그러니 보통 사람들에게는 고전을 읽지 않는다기보다는 읽지 못한다는 말이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 고전을 읽을 만한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으며 이를 제대로 소화할 만한 지적 능력 또한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허용되지 않으니까 말이다. 고전을 손에 들기란 그 자체로도 좀처럼 쉽지 않다. 언어의 심연을 건드리며 오랜 세월에 걸쳐 사색과 성찰의 숙성 끝에 감수성이 예민하고 지적으로 까다로운 사람들의 공감과 수긍을 끌어내는 고전은 정말이지 힘들게 거둬들이는 인류 문화의 정수다. 당연히 접근하고 음미하기가 매우 어렵다. 곰곰 따져보면 청소년 역시 마찬가지다. 일반 대중들이 고전을 가까이 하기가 어
2008-04-01 09:00
APRIL 1 Faith It is often said or thought that it is difficult to fulfill the law of god. This is not true. God does not ask you for anything other than to love God and your neighbor, and love is not difficult but joyful. Religious thinking develops over time. It is a mistake to suppose that past religious thinking is the same as today's. This is the same as thinking that you can fit into your baby clothes again after you've grown up. True faith does not need great temples, golden ornaments, or music. On the contrary, true faith comes into your heart out of silence and solitude. Faith does not
2008-04-01 08:53
MARCH 31 Love Do not search for pleasures; rather, be prepared to find pleasure in all that you do. -JOHN RUSKIN Life without love is useless. The blessings of joy are given to people only when, by resisting sin and temptation, they surrender to the godly love that lives in their spirit. Our life is constantly moving toward that which is good. To love is to show goodness. We all understand this love and cannot understand it otherwise. But love is not found only in words, but in the actions we perform for the sake of others. Forget about the small and unimport!ant "me," stop wanting good only f
2008-04-01 08:52
이명박정부의 영어교육 강조 정책에 따라 유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2008년 1월 SETEC 유학박람회가 개최된 것을 비롯, 강남 섬유센터 박람회(2월), 코엑스 유학 박람회(3월) 등이 잇따라 열릴 개최되고 있다. 최근의 경제난과 환율등을 고려하여 예전보다 열기가 많이 줄어든 것이지만 여전히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방문을 하고 있었다.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시작된 해외 유학·이민 박람회장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1만7000여명이 몰렸다. 30일까지 이틀간 입장객은 3만3000명에 달하였다.상담하는 내용의 상당수는 여름방학 영어캠프와 어학연수였다. 현 정부의 영어 중심 교육정책이 더 많은 학생들을 해외에 나가서 영어를 배우게 할 우려가 있다고 본다. 국내에서도 영어를 공부를 하여 성공적으로 영어를 구사하는 이보영씨 같은 사람이 더 많이 나와야 할텐데.
2008-04-01 08:52일본의 영화 "밤의 소풍"에서 전국적으로도 알려지게 된 이바라기현 내 고등학교의 전통행사인 「걷기대회」는 현교육위원회 고교교육과에 의하면 현의 17개 고등학교(금년도)에서 실시되고 있다. 쓰치우라이치고등학교에서는 10월에 39회째를 개최하였다. 여름방학 전부터 1,2학년 약 40명이 걷기대회 실행위원회를 결성하여 답사를 계속하면서 코스를 정하고 길을 잘못 가지 않도록 간판을 세워서 준비했다. 대회 운영에는 자주성을 중요시하는 교풍이 반영되어 있다. 오전 9시 10분에 실행위원회 위원인 한 남학생의 휴대폰에 메시지가 도착했다. 「CPI에 선두도착!!」 위원회가 공원 등을 휴게 장소로 지정한 최초의 체크포인트(CP)에 가장 빠른 학생이 도착했다는 신호다. 옆에 있던 다른 위원이 휴대폰 화면을 보면서 「예정대로네」라고 속삭였다. 그 후에도 오전 11시 3분에 「버튼식 신호등에서 밀리고 있다」라고 길 변경 결정을 알려왔다. 그 후 2분 뒤에는 전 코스의 대부분을 달린 학생이 1위로 골인한 것을 알리는 뉴스가 전해졌다. 이 위원회에서는 인터넷으로 메링리스트(ML)를 적
2008-04-01 08:52바야흐로 봄이다. 방이나 교실, 도서관에 조용히 앉아 독서하기보다는 지천으로 널린 봄꽃들의 손짓에 마음이 가는 계절이다. 지구온난화의 여파로 이렇게 아름다운 봄이 갈수록 짧아져서 제대로 봄을 만끽할 여유도 없이 여름이 다가선다. 어찌 보면 우리 인생의 봄도 그렇게 짧지 않던가. 순수하고 아름다운 어린 시절은 금세 가 버리고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야 하는 젊음의 계절, 여름이 금방 오기 때문이다. 인생의 사계절 중에서 봄은 어린 시절에 해당되리라. 평생을 살아갈 토양을 만들고 튼실한 씨앗을 뿌려서 다가올 젊음의 계절을 준비하는 봄. 좋은 습관을 길들이고 바르고 건전한 생각을 키워 가야 하는 시절이다. 바로 그 토양은 부모와 선생님, 사회와 국가의 몫이다. 꽃들은 자신이 꽃을 피워야 할 그 날을 잊지 않고 꽃을 피워낸다. 아무런 말없이 그 숭고한 일을 해내면서 우리를 가르친다. 그렇게 자신의 꽃을 피워내야 한다고 몸으로 보여준다. 매서운 겨울바람에도, 차가운 겨울비에도 작디 작은 꽃망울을 매달고 서서 겨울을 이겨낸 옹골찬 기백을 보드라운 꽃잎 속에 숨겨놓고 그 자리에서 아무도 돌아보지 않아도, 서 있는 그 자리에서 세상을 향해 웃는다.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자라야
2008-04-01 08:51세계적인 탐험가이자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존 고다드(John Goddard)는 열다섯 살 되던 해 127개의 꿈(dream list)을 기록하였다. 그 꿈 가운데는 ‘보이 스카우트 가입’, ‘세익스피어의 작품 읽기’ 등과 같이 비교적 실천하기 쉬운 것도 있고, ‘낙하산 점프’, ‘비행기 조종법 배우기’와 같은 스릴 넘치는 것도 있었다. 또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험심이 담긴 ‘달나라 여행’, ‘에베레스트 등정’, ‘아마존강 탐험’ 같은 결코 쉽지 않은 목표들도 있었다. 그리고 40년 후, 1972년 미국의 시사 포토뉴스 매거진 라이프지에는 존 고다드(John Goddard)가 ‘꿈을 성취한 미국인’으로 크게 소개된 바 있다. 당시 그는 127개의 목표 가운데 104개의 꿈을 이루었다. 그의 꿈 가운데에는 ‘21세기에도 살아 있는 것’도 있는데 지금도 여든 살이 훨씬 넘은 나이이지만 그 동안 못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존 고다드(John Goddard)가 꿈을 기록하지 않았다면 그가 ‘꿈을 성취한 사나이’가 되었을지는 의문이다. 아마도 그만큼 자신의 의지를 불태우게 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3%의 명확하고 장기적인 목표가 있는
2008-04-01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