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에는 가로수가 몇 그루나 될까? 무려 77,590주. 수종은 느티나무, 은행나무, 왕벚나무, 이팝나무, 메타세콰이어 순이다. 이 가로수를 돌보고 관리하는 사람들이 공무원과 가로수정원사 봉사단이다. 수원시 가로수정원사 봉사단은 전국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다. 시 행정조직에 가로수팀이 조직되어 있는 것도 수원시가 유일하다. 가로수 관리실적도 우수해 전국에서 수원의 운영 우수사례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는 소식이다. 가로수정원사는 자칫 관심 밖에 놓일 수 있는 가로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생육과 관리, 보호활동을 함으로써 가로수가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돌보는 시민자원봉사자 모임이다. 10월 27일 수원시 가로수정원사 봉사단과 관계자 포함 30명은 세종시에 있는 국립수목원으로 선진지 체험답사를 다녀왔다. 행사명은 ‘2022 수원시 가로수정원사 봉사단 선진지 체험답사’. 행사 주관은 (재)수원그린트러스트이고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에서 후원했다. 이들은 무엇을 보고 들었으며 어떤 활동을 했을까? 또 무엇을 느끼고 깨달았을까? 체험답사 현장을 동행 취재했다. 참가자는 당일 오전 9시 30분 청소년문화센터 앞에 모였다. 대
2022-11-02 13:31(사)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이진종)가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의 지원으로 실시하는 어촌 어린이 온라인 도시문화교류 참가학교를 모집한다.어촌 지역 어린이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매년 ‘어촌어린이들의 도시문화 교류 캠프’를 진행해 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올해는 온라인 체험프로그램으로 변형하여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복궁, 청와대, 한국영화박문관 등 초등학교 4~6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수도권 주요 현장 방문학습 장소를 온라인으로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도시문화 체험영상 10종과 교안, 활동지가 제공되며 체험활동 장소와 관련된 5종의 교구도 함께 지공된다. 어촌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급 총 20개 학급을 모집할 예정이며 11월 14일(월) ~ 12월 9일(금)까지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활동이 끝난 이후에는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감 공모대회를 통해 총 10명을 선발, 상장과 10만원 상당의 상품도 수여된다. 어촌 어린이 온라인 도시문화 교류활동에 참가를 원하는 학급은 10일까지 소정 양식의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되며 신청서 양식 및 자세한 안내는 수협 어촌사랑 홈페이지(isealove.suhyup.co.kr)를 통해 확인
2022-11-02 13:25핼러윈 행사에서 좁은 골목에 수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발생했다. 그 자리에 미성년 학생과 교사도 있었다. 10월 31일 교육부는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사상자 발생 사고와 관련 초·중등 학생 피해 현황을 집계한 결과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5명, 교사 3명이 숨졌다”고밝혔다. 이날까지 집계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발표에서10대 사망자 11명 가운데 중·고교생은 6명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사망 학생들은 모두 서울지역 학교 재학생이다. 부상당한 학생은 모두 5명으로 서울지역 학생이 4명, 충남지역 학생이 1명이었다. 교사는 3명으로 서울, 경기, 울산 거주자 1명씩인 것으로파악됐다. 교육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학생 심리지원을 하는 등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시·도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학교가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종합적 지원을 하고, 학교 안전교육을 보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애도기간인 11월 5일까지는 각 학교가 조기를 게양하거나 학생들이 추모 리본을 착용하는 등 애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교총 등 교육계는 공식 애도문을 올리고 합동분향소를 방문하는등 국…
2022-11-01 13:48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2 산학협력 엑스포(EXPO)’를 2∼4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산학협력 엑스포는 산학연 협력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대학·연구소 간 협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 15번째를 맞는 올해는 기관·사업단·학생팀 등 286개가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2023 세계가전전시회(CES 2023)’ 수상 제품(생체 신호 측정기, 한서대)과 학생참여형 공동연구로 개발한 제품(지능형 다분할 모션베드, 인하공업전문대)을 등 산학협력 성과물이 전시된다. 기업이 직접 홍보하는 반도체 제조 관련 혁신기술(초정밀 모니터링 솔루션 등) 등도 볼 수 있다. 신산업 분야 산학연협력 발전을 위한 토론회, 각종 경진대회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명칭에서 유래된 ‘데모데이(학생 창업 아이디어 평가)’, 학생들이 고안한 ‘창의적 종합 설계(캡스톤 디자인)’에 대한 가상 투자대회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초·중·고생을 위한 진로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이 기간 중 정부는 엑스포 기간 제8차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를 개최해 ‘제3차 대학 창업교육 5개년 계획 수립방향’, ‘…
2022-11-01 13:47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결국 시한을 넘겼다. 10월 31일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들에 따르면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과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끝에 전체회의 일정을 잡지 못했다. 교육위는 10월 28일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추후 열기로 한 바 있다.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마쳐야 한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은 지난 11일 국회에 제출됐기에 이날이 채택 마감일이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보고서를 채택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야당인 민주당은 이 후보자의 이해충돌 논란 및 관련 자료 제출에 소극적이었던 점 등을 문제 삼았다. 기한 내 보고서 채택이 불발되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으며,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국회 교육위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 딸의 이중국적 문제, 이 후보자가 교육과학기술…
2022-11-01 09:17경기교총과 경기도교육청은 31일 2022년도 본교섭의 시작을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 약식으로 진행된 상견례에는 주훈지 경기교총 회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한 양측 교섭위원이 참석했다. 인사말에 앞서 주훈지 회장은 이태원 참사로 인한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주 회장은 각종 사업의 무분별한 학교 유입, 실질적인 학생 생활지도권 부재, 노-노 간의 갈등 등으로 교원의 권익이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는 한편, 각종 교육 정책에도 교원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청 내 핵심 부서에도 교원들이 참여할 구조가 갖춰져 있지 않아 교육 중심 행정이 이뤄지지 못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주 회장은 “이번 교섭이 선생님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교총이 제시한 2022년도 교섭·협의 요구(안)은 총 46개 조, 59개 항으로 구성됐다. 핵심 요구 사항은 ▲무자격 교장공모 중단 및 폐지 ▲불합리한 교감 승진 규정 개선 ▲교육지원청 감사실에 교육전문직원 배치 ▲학교 교권보호위원회 이관과 학생 생활지도권 강화를 위한 법적 근거 마…
2022-10-31 16:11이태원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영혼의 안식을 빕니다 "뭐 하러 사람 많은 데 놀러가서 죽냐?" 오늘 아침 산책길에 대화를 나누던 노인들의 말에 화가 났다. 각박한 세상 인심에 정나미가 떨어졌다. 일하러 가서 죽으면 억울한 거고 놀러가서 죽은 것은 욕 먹을 일인가? 자기 가족이라도 그렇게 말했을까! 공감력이 없는, 남의 슬픔에 돌을 던지는 사람들이 슬프도록 무섭다. 오늘 아침 산책길은 땅마저도 흙빛으로 보였다. 오늘따라 지천으로 널린 낙엽들이 사람들에게 밟혀 유난히 짙은 풀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보통 때 같으면 낭만을 느낄 일이었지만 오늘은 그 낙엽을 밟는 것조차 슬퍼서 최대한 밟지 않았다. 짓뭉개진 낙엽 부스러기들 속에 죽어간 젊은 영혼들의아우성이 들리는 듯해서 눈물이 쏟아졌다. 154명 사망, 132명 부상! 이태원 참사의 비통한 숫자다. 외신마저도 '불충분한 경찰 병력, 안전대책 미비'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다. 멀리서 객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정확했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2017년에는 20만 명이 몰렸음에도 폴리스 라인 사전 설치, 경찰 병력 증강, 일방통행 유도 등으로 단 한 명의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기사를 보았다. 진실을 말해야 세
2022-10-31 14:30평생학습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요람에서 무덤까지','배워야 산다','배우는 사람은 언제나 청춘이다','배우는 사람은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것이다','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혼자 배우면 현명해지고 같이 배우면 행복해진다'. 평생학습이란 인간이 태어나서부터 삶을 마칠 때까지 스스로 끊임없이 배우는 과정과 활동을 말한다. 학습자는 삶의 현장에서 언제,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든지 학습이 이뤄진다. 다만 학습자의 마음가짐에 따라 학습의 수준은 달라진다. 또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행복의 정도가 달라진다. 26일사단법인 평생학습을 실천하는 사람들(대표 유인숙·이하 평실사)가 주관하는 학습동아리 네트워크 파티가 평실사 다목적학습공간에서 열렸다. 파티의 주제는 ‘앎행어사 납시오!‘ ’앎행어사‘란 ’앎과 행함을 어우르는 사람들‘의 줄임말이다. 이 자리엔 수원시에서 활동하는 12개 동아리 회원 30여 명이 모였다. 학습동아리 대표들이 공식적으로 모인 것은 처음이다. 유 대표는 인사말에서 “학습동아리는 평생학습의 꽃이다. 동아리 회원들의 재능은 우수한데 개별적인 활동에 그쳐 한계가 있었다. 지자체나 관련단체에서 학습동아리 네트워크에 관심이 부족했다”며…
2022-10-31 14:21재단법인 경기교육장학재단제55차 이사회가28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지오이카페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곽원규 부이사장(미래교육국장 당연직)을 비롯해 이사 8명, 감사 2명이 출석했다. 이날 회의는 개회에 이어 신임이사 및 참가자 자기소개, 보고사항, 안건 심의, 기타협의 순서로 이뤄졌다. 재단 사무국장은 제54차 이사회 결과보고와 제55차 이사회 주요사항을 보고했다. 심의 안건은 사전에 회의자료로 배부된 두 건으로 상임이사 임명, 결원에 따른 임원선임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심의안건주요사항으로사무국의 장학생 선발진행사항 보고가있었다. 9월 28일 공고 이후 공문에 의거 학교장, 지역교육청추천을 거쳐 선발된 장학생은 11월 중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12월 중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이지급된다. 장학금은 꿈 장학금과 특기장학금이 있다. 재단의 꿈장학금은 국 단위 지역교육청초2명, 중4명,고4명(총10명), 과 단위 지역교육청초1명, 중2명,고2명(총5명), 특기장학금은 지역교육청별 학교급 구분없이 1명을 선발하게 된다. 2022년도 장학생 선발인원은 210명이고 지급총액은 1억465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1인당 지급액은 초,…
2022-10-31 14:02경기 신장초석바대관에서는 26일 학생 660여 명과 학부모 자원봉사자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 신장초 독서축제'가 열렸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다시 운영된 신장초의 독서축제는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책놀이 활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섯 가지 주제로 진행된 축제 프로그램은 책으로 보드게임(그림책 짝맞추기, 뒤죽박죽 청구기호, 책 주인공 할리갈리), 어휘력 뽐내기(그림으로 속담 찾기, 알쏭달쏭 맞춤법, 전통문화에 담긴 우리 말), 세계/우리나라 도시 여행 퍼즐, 책을 보호하는 책갈피 만들기, 신장초 학생들이 서로에게 책 추천을 선물하는 뽑기놀이 등이 진행됐다. 정동현 교장은 “다양한 놀이를 접목한 활동들로 독서축제가 마중물이 되어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알고 독서 생활화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학부모 봉사를 위해 참여한강수연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은 “학교와 학부모가 서로 함께 협력하여 만든 이 행사가 학부모로서 보람있고 어린이들에게는 삶의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추억도 쌓을 수 있으며, 독서에 대한 흥미를 더욱 갖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22-10-31 09:51